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서울숲 맛집, 온량 이야기 함께해요.
서울숲으로 벚꽃나들이 갔던 날(https://ggumosi.tistory.com/716),
고픈 배를 끌어안고 출동한 곳이 바로 이 곳!!
나들이 가기 전에, 다른 곳을 찾아뒀었는데 꿈남편이 파스타가 먹고싶다고해서 온량으로 가게 됐답니다.
주택가에 있기 때문에 주차는 어렵구요.
노키존이더라구요 ㅠㅁㅠ 먹고나서 맛있어서 우리 조카들이랑 다음에 와야지 싶었는데 아쉽...
저희는 평일 낮시간, 1시 40분쯤 찾아갔는데도 30분 웨이팅!!이 있었어요.
직원분께 이름이랑 연락처 남겨두면 전화를 주시더라구요.
연락처 남기고 대부분 자리를 비우시던데 저희는 그냥 가게 앞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배고파서 움직일 기운이 없었거든요.
아 그리고, 사촌동생에게 이곳을 추천했는데 재료소진으로 먹지 못했다고 해요.
주말 등 웬만하면 점심시간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너무나 행복하게도 기다린 지 20분만에 입장!!!!
내부는 2人 테이블이 4개 정도?와 4人 테이블이 3개 정도?로 아담한 규모의 레스토랑이에요.
저희는 딱 창가석 자리가 나서 착석!
내부는 꽤나 조용한 분위기이며 차분합니다.
고풍스런 샹들리에와 엔틱한 소품들도 눈에 들어오고 녹아 내린 양초는 거대했어요 ㅋ
선반에 올려진 그림이며 걸려있던 모자며 에코백들.
여러가지 화초들과 벽에 붙어있던 그림 엽서도 이뻤습니다.
테이블 세팅된 앞접시도 취향저격!!
꿈남편이 또 이런 접시 엄청 좋아하거든요 ㅋㅋ
성품이 온화란 바른이들의 식탁이라, 이곳과 딱 어울렸던 글귀.
급 찾아가게 되서 메뉴 정보가 부족했는데요. 알고간 건 로제 파스타가 맛있다는 것 뿐!!!
파스타 먹고 싶어서 갔으니 로제파스타는 무조건 주문하는 걸로 하고
주변 테이블을 슬쩍 슬쩍 훔쳐보니 커틀렛이 다 놓여 있더라구요.
그래서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와 꿈모시가 엄청 좋아하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까지 주문했어요.
혹시 양이 너무 많지 않을까 여쭤봤는데 괜찮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NO NO!! 저희는 너무 과대평가하셨어요 ㅋㅋ 덩치에 비해 많이? 안 먹거든요 ㅋ
양이 워낙 다 푸짐하게 나와서 진짜 먹느냐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거의 다 먹었다는 건 안 비밀 ㅋ
메뉴 기다리며 꿈남편에게 뒷모습 찍어달라고 부탁했어요
난 뒷모습이 제일 이쁘니까요! ㅋ 음하하하하
거울 속에 꿈남편과 함께 나왔으니 부부가 함께한 사진이라 하겠습니다.
이곳은 모든 소스와 음식을 홈메이드 스타일로 직접 만든다고 해요.
피클 대신 무가 나오는데 이 무도 아삭하니 맛있더라구요.
요리 나오기 전에 몇 개를 집어 먹었나 몰라요 ㅋ
물병도 고풍스럽고 아! 저희 유자에이드도 주문했습니다.
에이드도 진한 유자맛이며 꽃과 함께 얼린 얼음까지 완전 대만족!
음료는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유자에이드 맛이였는데 꽃얼음이 정말 정말 넘 이뻤어요.
이런 작은 아이디어가 이곳을 더 특별하게 한다고 할까요?? GOOD!
기다림 끝에 메뉴들 등장이요.
진짜 푸짐하게 나온 세가지 메뉴!!!
메뉴들을 보고 와 넘 많이 시켰다 싶었답니다. 하지만 화이팅 해보자!!! 다 먹어보자! ㅋ 다짐했죠.
먼저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
등심과 안심이 썩인 부위를 튀겨낸 커틀넷에 뉴욕스테이크 다이엔 소스를 곁들인 온량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일단 비주얼부터 맘에 쏙 듭니다.
사이즈가 꽤 크며 튀김도 바삭! 다이엔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움이 있어 좋았어요.
밥이랑 샐러드, 방울토마토까지 곁들여 나와 풍성한 메뉴.
고기도 도톰하고 식감도 좋았어요. 등심과 안심이 썩인 부위라는 것도 특이하더라구요.
또 직원분이 메뉴 나올때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것도 좋았답니다.
역시!! 옆 테이블 주문한거 시키면 성공한다는데! 맞는 말이였습니다. 짝짝짝!
스파이스 로제 파스타는 직접 끓인 토마토 소스와 담백하고 고소한 크림 소스를 섞은 메뉴!
매운맛 조절이 가능해서 저희는 안 맵게로!! 제가 매운 거 못 먹는거 아시죠?
저는 늘 안 맵게 입니다. ㅋ
돌돌 말아서 냠냠.
음!!! 합격 합격!!! 꿈부부 입맛에 완전 완전 합격!!!!
꿀맛이더라구요. 파스타 면의 삶기도 좋았고 양이 정말 넉넉해서, 여기 인심이 좋구나 싶었어요 ㅋ
저희는 안 맵게 먹었는데 살짝 매운 맛으로 먹어도 맛있었겠다 싶었어요.
그렇게 먹음 중독성 있을 거 같은 느낌? 다음엔 살짝 맵게로 먹어볼까해요. 아주 살짝 맵게요.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메뉴인데!!
... 이렇게 푸짐하게 나올지 몰랐어요 ㅋㅋㅋ
리코타 치즈와 빵도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리코타 치즈!!가 크게 크게 많이 올려져 나오고 빵도 맛있었어요.
견과류와 크랜베리. 신선한 채소까지! 완전 반했답니다!!!
양이 하나같이 다 많아서 배가 엄청 불렀지만 세가지 메뉴 다 대만족스러워서 후회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먹었답니다. 근데... 다음에 가서도 세가지 다 시킬거 같은... ㅋㅋ 느낌이 드는 건 저 뿐 일까요? ㅋ
저희 이 날 저녁까지도 배가 불러서 결국 매실을 마셨는데 그래도 또 다 시킬거.. 같은.... 이.. 예감... 뭐죠? ㅋ
우리 잇님들은 적당히 주문하시길. 안 그럼 배 아파요 ㅋ
오늘은 어떤 하루 보내셨나요?
매일매일 더 소중히 내일도 기분좋은 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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