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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뮤지엄> Weather :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꿈모시 2018. 9. 19. 15:07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꿈남편과 다녀온 전시데이트 이야기 함께해요.
이번에 다녀온 전시는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Weather :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입니다. 

  

Weather :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전시는 5월 3일에 시작돼 10월 28일까지인데요.
시간을 내서 가자가자했는데 어느새 전시가 끝날무렵이....되었더라구요.
주말에 가자니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다고 하고,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날씨가 참 좋았던 지난 화요일,
꿈남편과 급 휴가를 내고 출동했습니다.



* 관람시간 및 요금은 디뮤지엄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어떤 분들은 평일에 가서도 사람이 많았다고 하시던데
저희는 오전 10시반에 도착해서 2시간 보는 동안,
나름 여유롭게 전시도 잘 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답니다.


도착해서 매표를 하고, 보관함에 가방을 넣고 전시관람을 시작했어요.
아!! 저희는 급 가게되서 저렴한 표를 알아보지 못하고 갔는데요. 
온라인 회원은 할인 혜택이 있더라구요.
또 평일전시는 쇼셜미디어에서 저렴하게 판매도 하던데.... ㅠㅁㅠ
가시기 전에 미리 확인하시면 좋겠죠?


이 곳부터 전시가 시작됩니다.
주말엔 줄이 꽤 길다는 바로 그 장소!!
평일의 여유가 이런 곳에서 느껴지더라구요.



  

  

덕분에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요.
전시장 특성상 사진을 찍고 있음 한, 두팀 정도는 줄을 서게 되는 건 있었어요.
그저 그나마 덜 했다는 거? 






전시장에 들어와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공간.
커다란 나무 회전문 안쪽에 반전의 공간이 있었어요.
움직이는 문의 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들어오는 빛들.
재밌기도 하고 참 이쁘기도 했습니다.








사진전이면서,
설치미술 작품들도 만날 수 있는 전시로,
영상과 음악도 빼놓지 않은!!
볼거리가 정말 풍성했어요.

  

  




사진을 담은 나무 액자의 느낌도 참 따뜻했습니다.
원목판에서 플레이되는 영상 또한 색달랐는데,
나무의 재질이 영상을 더 돋보이게 했다고 할까요?
나오는 음악과 더불어 포근함까지 전해졌네요. 

  




사진을 유심히 보는 꿈모시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저는 사진에 저 말고 다른 사람이 나오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사실, 다들 그렇죠? 근데 저는 좀 심한....)
그래서 사진을 찍을 때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종종 잇님들은 사람 없을때 잘 다닌다고 하시지만
아니라는 걸 장미축제 포스팅때 언급했는데요.


사진 속 아이 뒤로 보이는 사람들.
그 또한 나쁘지 않구나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없을때를 기다리는 건 쉽지않은 일이고,
남편을 지치게도 하는 행동이기도 해서 고치려고 노력중이에요.
저는 이 날 전시장에서도 사람이 없을때를 기다리고 기다렸어요.
나와 함께하는 다른 누군가도 인정?하는 제가 되길 바래봅니다.
쉽게 될리는 없겠지만요 으힛!!!



  

전시장 곳곳에 글귀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광장히 평범한 글귀라도 어떤 작품을 본 후 읽어보니
더 크게 다가왔어요. 그러니 전시 보시며 글귀도 놓치지 마시길.






꺄오!! 넘 이쁘다!! 감동했던 공간입니다.
너무나 좋았던 공간!!!!으로 이 곳에서 부부셀카!!!! 놓칠 수 없겠더라구요.
조명의 방향때문에 살찍 어둡게 나오긴 했지만,
즐겁게 전시 관람 중인게 딱하니 보이죠?



곧이어!! 진짜 감탄을 했던 전시장!!!!
어두운 공간에서 반짝이는 작품들에 눈을 뗄수가 없겠더라구요.
꿈남편도 이 작품 앞에서는 넘 멋지다고 감동을 ㅋㅋ
  

  

뭉게뭉게 구름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이 곳도 줄을 설 수 밖에 없는 공간이에요.
아무래도 사진을 찍으면 지나가기 좀 민망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기다리게 되는 공간인데
이런곳들로 인해 주말이면 더 혼잡하고 사람도 많아지는거 같아요.






  

평일이라 우리부부는 이 공간에서도 여유롭게 사진을 찍었네요.
구름을 보며 근두운이라고!! 혼자 또 신났던,
카린님... 저도 근두운 주세요를 외치며 신나라했는데,
착한 마음을 가져야 근두운을 탈 수 있잖아요.
아마.. 받아도 전 못탈거예요 ㅠㅠ 흑흑.





  

독수리가 된 꿈모시!!! 
그리고 빗소리가 가득한 어두운 길목,
비내리는 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감성폭발.
그 음악에 더 애착이 생기기도 하는데
저희는 이 날, 빗소리가 좀 무서웠어요 ㅋㅋ 공간이 너무 어둡기도 했고
전 날, 하필 오늘의 탐정을 본 게 괜히 생각나서 무서웠어요 ㅋㅋ





  

2시간동안 즐겁고 유쾌했던 전시.
꿈남편과는 작품들보다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오랜만에 함께한 문화생활이라 기분도 UP 됐답니다.



도록이랑 무지개뱃지사서 나오는 길.
SEE YOU AGAIN
그래! 우리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