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인천나비공원과 계양꽃마루의 유채꽃 이야기 함께해요.
근처에 일이었어 갔다가 급 출동하게 된 인천나비공원.
나비공원 바로 앞쪽에 주차장이 있었지만,
일요일 오후 시간, 자리가 없을 거 같더라구요.
주변을 검색해보니 485m 거리에 공영주차장 발견!!!
역시나 이곳은 주차가 아주아주 여유로웠어요.
거기다 일요일 및 명절 연휴, 국경일은 무료개방이라 주차비 걱정없이 주차완료.
공원으로 향하며 이팝나무도 보고,
설렁설렁 걸어 금방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 훨씬 작은 공원이였는데요.
장수산이며 둘레길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이곳과 멀지 않은 분들은
나비도 보고 산책 겸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제가 이곳을 찾아간 이유는 단 하나.
나비공원이기 때문입니다.
저 나비 엄청 좋아라해요. 다들 아시죠?
이렇게 생긴 공간이 두 곳이 있는데 이곳에 나비가 있답니다.
환경오염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는 나비.
꽃이 많은 곳에 가면 아직 나비를 볼 수 있긴 하지만
확실히 저 어릴때와 비교해서 많이 사라진 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짜잔!!! 나비입니다. ㅋㅋㅋ 팔랑팔랑 이쁜 나비가 많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많이들 오셨던데
저는.. ㅋㅋ 제가 더 좋아라했던 으하하하하하.
호랑나비 날개색 보세요.
노랑 파랑에! 어쩜!!! 넘 이쁜♥
나비스토커가 되어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아갈까 혹시 싫어할까 조심조심했는데,
약간 흐린 날이라 햇빛을 받으려고 다들 오래 앉아있더라구요.
덕분에 사진 잔뜩 찍을 수 있었어요 이힛!
날개가 정말 멋진 제비나비!!!
날아다니는 모습도 휙휙!!! 제비처럼~
그런데 이곳에서 조금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쉬고 있는 나비를 억지로 잡아 손에 올려두는..
심지어 날아가는 나비를 낚아채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ㅠㅁㅠ
어른들이 그러니 아이들은 더 심하게 했는데요.
나비는.. 억지로 잡아 올리지 않아도 기다리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꿈모시가 해봤습니다. 마법의 주문?을 외운 후
나비 근처로 갑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근처에만 가져가세요.
스스로 걸어와 손가락으로,
마법의 주문이 이뤄지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그 후에도 나비는 저와 꽤 오래 함께했어요.
억지로 그들의 시간을 뺏지말고 기다려주시길.
나비가 와준다면 참 고마운 일이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만날 수 있음에 고마운거니까요.
나비생태관을 나와 공원을 돌아봤습니다.
1903년 인천 연안 팔미도에 건립됐다는 최초의 등대, 그 모형과
산책길에 바람개비들, 중간중간 쉴 수 있는 벤치들도 마련되어 있구요.
무엇보다 산아래쪽이라 나무가 많아서 진짜 좋더라구요.
해당화로 날아가는 뚱뚱벌.
해당화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 같아요.
온화와 미인의 잠결이라는 꽃말을 가진 아이.
향도 좋아 곁에 있음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공원을 대충 돌아보고 살짝 위쪽으로 올라오니 병꽃나무가 가득 피어있었습니다.
멀리서 보고 한달음에 달려간 꿈모시.
꿈남편은 제게 늘 묻습니다. 어쩜 그렇게 꽃을 잘 발견하냐고 ㅋㅋ
비법은 하나죠? ㅋ 열심히 두리번거리기 ㅋㅋㅋ
벤치에 앉아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전날 내린 비로... 그러진 못했네요.
대신 부부셀카!!!
오랜만이죠?? ㅋㅋ
다시 부부셀카가 돌아왔습니다.
공조팝나무까지 활짝피여 있어 꽃보는 재미도 있었던 인천나비공원.
꽃을 사랑하고 나비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출동출동입니다.
유채꽃의 꽃말은 쾌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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