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남해 감성숙소) 이제남해 3F Loft(Ocean view)객실+별채탕+석식과 조식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남해여행 #남해감성숙소 #이제남해 이야기 함께해요.

남해 여행/남해 맛집) 다랭이밥상

 

지나는 모든 길이 그림 같았던 #남해

어느 여행지보다 남해가 특히나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굳이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차를 타고 이동하며 마주한 모든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다는 겁니다.

그리고 여행에서 머물렀던 숙소, 두 곳 역시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것도 한 몫했죠.

 

#남해호텔 #이제남해 체크인 시간은 오후 4시... 조금 늦은 편이에요.

꿈부부는 다랭이마을 갔다가 더위에 지쳐 예정보다 빨리 도착했어서 잠시 주변을 산책했는데요.

하필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 그럼에도 그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주변은 한적했고 고요했습니다. 남해여행의 막바지라 아쉬움이 많았는데

뭔가 이곳에서 좋은 마무리를 하게 될 거 같은 예감 ㅋㅋㅋ

 

신관 1층 리셉션 공간에 시오와 카페와 엔초비 그로서리가 있어

체크인 시간까지 기다릴 때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이제IJE 굿즈는 물론 컵라면이나 과자 등 간식거리도 다양했습니다.

카페 시그니처 메뉴인 사와라떼가 마시고 싶었지만.... 저희가 갔을 땐 재료가 떨어졌다고 하셔서...

콜드브루와 콜드부르 라떼를 마셨는데 그것도 맛있게 잘 마셨어요.

 

비어있는 아웃도어 풀도 구경하고 사진도 잔뜩 찍었답니다.

야외수영장은 동절기(11월~3월)에는 운영되지 않으며 운영시즌에도 미온수풀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신다면 한 여름에 방문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 아웃도어 풀은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체크인 시간이 되면 직원분께서 안내를 도와주신답니다.

룸으로 들어가기 전ㅡ, 저희에게 맞는 아로마 오일을 받기 위해 체크리스트도 작성하고

석식과 조식, 별채탕 등 이용시간 까지 체크체크!!! 아!! 꿈부부는 3F Loft(Ocean view) 객실을 예약했습니다.

호텔 본관 B동 3층에 위치한 복층형 정면 바다 전망 객실이였는데 저희가 이 룸을 원했던 건 아니고 ㅋㅋ

예약 당시 빈 객실이 여기만 있었어요. ㅋㅋ 으하하하하

 

내부로 들어가면 복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한 켠에 보이고

객실의 커다란 창 두 개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침실 바로 옆, 창이 특히 더 마음에 들었어요...

침대에 누워 편하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ㅋㅋ

침대 위에 생활복이 준비되어 있는데 저는 석식 먹을 때 이거 입고 내려갔어요. ㅋㅋ 편하더라구요?? ㅋㅋ

 

직원분이 건내주신 파우치를 열어보니 충전.. 차? ㅋ 와 아로마 오일이 들어있었답니다.

침대 옆에 오일 워머와 오일 스톤이 준비되어 있는데 저흰 오일 스톤만 사용했어요.

레몬향? 상큼한 향이라 기분 UP. 이힛!!!!

 

붙박이 수납장 안에는 각종 비품 등이 잔뜩 숨겨져 있답니다. ㅋㅋㅋㅋ

슬리퍼는 입구쪽이 있고 샤워가운과 TV, 전기포트

커피머신과 캡슐커피, 커피잔과 물컵이 있고 냉장고엔 생수 4병이 있었어요.

 

쇼파와 티테이블이 있고 파우더룸으로 들어가면 왼쪽은 화장실이고

오른쪽은 편백욕조가 있답니다. 타올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베이지색 비치타올은 수영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추가로 제공 받을 순 없어요.

양치컵과 비누와 칫솔&치약 등이 세면대 위에 놓여 있고 샤워실엔 샴푸, 컨디셔너,바디워시가 있답니다.

 

↑ ↑ ↑ https://youtu.be/rjwRlCAZudc 남해호텔, 이제남해 동영상입니다.

 

복층 위로 올라가면 옥상공간이 나옵니다. 꺄!!!! 우리만의 공간이라 완전 더 좋았습니다.

화로와 야외노천탕도 있지만 옵션사항으로 추가 금액이 있어요.

여름이라 야외수영장이 운영중인데다 별채탕도 있어 굳이 노천탕은 이용하지 않기로 했고

화로는... 당시 너무너무 더워서.. ㅋㅋ 빠르게 포기했죠. ㅋㅋㅋㅋ

 

객실과 옥상 구경을 마치고 내려와선 여유 즐기며

남해유자 빼빼로 먹어보기!!! ㅋㅋㅋ

유자의 상큼함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약간.. 느끼?? ㅋㅋ 했어요. ㅋㅋ

 

점점 차오르는 바닷물....

물색이 어쩜... 꿈남편과 이야기도 나누고 티비도 보다가

이따금씩 바다를 보게되면 꽤나 오래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아... 좋구나...

 

저희는 별채탕 시간에 맞춰서 야외수영장을 즐기러 내려갔습니다.

30분 정도 미리 내려가서 짧게 수영 즐기기!!! 예상보다 사람도 없었고 또 수영장이 보기보다 넓더라구요?

놀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는 별채탕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 또 한번의 여유 즐기기!!!!!

별채탕은 45분 동안 이용할 수 있고 체크인 하루 전 날 예약전화가 오더라구요?

내부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샤워실도 따로 있었답니다.

 

별채탕에서 올라와서 석식먹으러 내려가기 전까지 또 한번 바다 구경하기..

토모노야 시그니처 료칸 남해는 7층 객실로 바다를 멀리 바라봤다면

이제 남해에서는 바로 앞에서 바다를 마주하는 느낌..

두 곳의 분위기가 또 사뭇 달라서 그것도 대만족!!!

워낙 급하게 결정된 여름휴가였어서 큰 선택폭 없이 결정했는데도 완전 만족 ㅋㅋㅋㅋ

 

석양이 하늘에 물들고

여름휴가의 마지막 밤이 지나갑니다.. ㅋㅋㅋ 이 날... 왜케 아쉽던지!!!

여행의 끝 쯤에 찾아오는 서운함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ㅋㅋㅋ

 

그래서 그 서운함을 달래기 위해 ㅋㅋ 석식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ㅋㅋㅋㅋ

다른 남해 숙소는 어떤지 모르지만 어떻게 예약한 숙소 두 곳, 모두 석식과 조식이 제공되는지!!!

으하하하하 좋아라 신나라!!! ㅋㅋㅋㅋ

 

찹쌀 김부각이랑 무절임, 우엉 츠케모노 절임이 기본 반찬으로 나오고

가지 절임과 이소베 마끼, 한치 스미소, 제철회,

메로 간장 조림 린스, 튀김이 먼저 나옵니다.

 

꿈남편은 맥주 한 잔. 저는 콜라 한 잔 했습니다.

요리는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했고 맛도 좋았는데요. 특히 메로 간장 조림....와......

부드러운 생선살은 물론이고 간장 양념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제철회도 대만족!!!!

 

메인 요리는 한추? 채끝 수비드 스테이크 ... 라던데...

응?? 한추?? 그게 뭐지.. 했는데.. 오타인 거 같았어요. ㅋㅋㅋ

또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오더라구요. 음하하하하하하하하

그리고 밥이랑 미소국!!!! 어느 때 처럼.. 양이 적으려나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딱 배부르게 잘 먹었답니다.

 

식사하고 나오니 밤 수영하고 계신 분들 있더라구요..

이 때.. 보라카이에서 하지 못했던 밤수영이 생각나서.. 꿈무룩했던.. ㅋㅋㅋ

수영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지만.. 밤수영은 뭔가 로맨틱해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냥 딱 생각나거든요 ㅋㅋㅋㅋ

 

별빛과 달빛이 가득 내려오는 옥상 평상에 누워

모기에게 물려도 좋아! 열심히 모기기피제 뿌리며 룰루랄라.

올해는 캠핑을 시작하기도 해도... 유독 별을 많이 마주한 해 였습니다.

하늘의 수많은 별들에게 간절히 기도했는데 많은 소원 중 하나는 이룬 거 같습니다.

 

꼼지락 꼼지락~! 일어나기 싫어... 여름에도 이불 밖은 위험해... ㅋㅋㅋㅋ

잘 자고 일어나서 마주한 바다... 이쁘다... 환상적이야... 이힛!!!

전 날 피곤해서 좀 일찍 잠들었던 덕분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꿈남편은 편백욕조에 물을 받았고 모닝 욕조 타임을 즐겼습니다.

 

꿈남편이 욕조타임을 즐기는 동안

저는 옥상에 올라가 여름의 아침 햇살과 싸웠습니다. ㅋㅋㅋ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였지만 기분 좋게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 좋았고

평상에 앉아 백수처럼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것도 좋았던... ㅋㅋ 아 그 여름의 추억이여.. ㅋㅋㅋㅋ

 

지나치게... 쌩얼이지만.. ㅋㅋㅋ

꿈남편은 고단함이 가득하고 저는 라면 먹고 잤나요? ㅋㅋㅋㅋ

왜케 부은거죠?? ㅋㅋ

 

조식은 전복죽이였는데... 흠... 문제는 저희가 3일 연속으로 죽을 먹었더니..

이건 좀 힘들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동치미가 진짜 맛있어서

꿈남편 꺼 까지 제가 싹다 비워냈답니다. ㅋㅋㅋ

 

체크아웃 하기 전에 사진 몇 장 찍어주기.. ㅋㅋ

뭔가 분위기 있게 잘 나왔죠?? ㅋㅋㅋㅋ

흠.. 집에 안가고 계속 놀러다니고 싶은 마음을 온 몸으로 표현해봤습니다. ㅋㅋ 으하하하하하

 

떠나오기 전ㅡ, 옥상에서 안녕하기!!! 예감대로 여행의 마무리로 머물기 진짜 좋았답니다.

이렇게... 남해여행 이야기가 마무리 되어 갑니다. 이제 포스팅 하나만 남았는데요.

12월 끝자락이 되어서야 끝난 지난 여름휴가 이야기!!!

머지 않아 다시 한번 남해여행 이야기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이힛!! ㅋㅋ

 

남해 여행/남해 감성숙소) Tomonoya Ryokan Signature Namhae A/토모노야 시그니처 료칸 남해A 객실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