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조수미 & 베를린필 12 첼리스트/SUMI JO & THE 12 CELLISTS OF THE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조수미 & 베를린필 12 첼리스트 공연이야기 함께해요.

 

7월의 어느 주말, SUMI JO & THE 12 CELLISTS OF THE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공연보러 부천아트센터를 찾았습니다.

저는 이미 표가 매진된 상태에서 공연 소식을 전해들었고

이 후 취소표가 나오긴 했지만 매번 1장씩만 나오는 바람에 휴가를 써서 롯데콘서트홀로 가야하나 했었답니다.

그런데 부천아트센터에 합창석이 추가 예매로 풀렸고 극적으로 예매 성공!!!

덕분에 꿈남편과 주말데이트로 즐기게 됐답니다. 야호!!!!

 

두근두근... 꿈남편과 함께 올 수 있어 더할나위 없이 기뻤는데 합창석이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특히 꿈남편이 꽤나 힘들어했는데.. 그것보다... 더 아쉬웠던 건....

조수미님의 목소리가.... 30%정도 밖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 ㅠㅁㅠ

첫 곡에서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아.... 안 들린다.. 했어요....

​

물론 티켓 가격도 다른 좌석에 비해 저렴한데다 부천시민 할인까지 받았고...

어느정도 감수한 부분이지만.. 생각보다 훨씬 잘 안 들려서...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ㅠㅁㅠ

그냥 무리를 해서라도 평일휴가를 써서 롯데콘서트홀을 갈껄 그랬다..... 싶었죠.

​

합창석은 공연을 보기 위한 좌석이라기 보단 팬클럽석 같은 느낌? ㅋㅋㅋ

공연하는 분의 뒷모습이라도 보리라.. 이런... 좌석?? ㅋㅋㅋㅋ

 

두번째로 나오셨을 땐 다행히 다른 종류의 마이크를 사용해주신 덕분에 좀 더 들리긴 했지만..

여전히 온전히 느낄 수 없음에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위로가 된 건 정말 자주 뒤를 돌아봐주시더라구요. 매번 인사도 잊지 않아주셔서 감동....

공연무대 출입구 쪽에 앉으신 분들은 가까이서라도 보셨을테니 그걸로 괜찮으셨을 거 같은데...

​

여하튼... 합창석이라도 예매해서 좋다 했지만...

다음에.. 합창석은 있어도 예매하지 않을 거 같네요.

꿈남편 조차 그냥... 취소표 1장씩 사서 따로 앉더라도 정면이 좋았겠다 했을 정도였으니...

​

비록... 조수미님의 뒷모습을 더 많이 봤던 공연이지만...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겠죠?? ㅋㅋ

예매성공해서 한 켠에서라도 조금이나마 감상할 수 있음은 분명 감동이였습니다.

연주곡들도 하나하나 다 좋았고 유쾌함까지 있었던 공연.

앵콜곡도 많이 해주시고 공연 자체는 정말 정말 흠잡을 곳 없이 완벽했답니다.

​

다음 기회엔... 꿈부부,

조수미님의 공연을 정면에서 바라보며 온전히 느낄 수 있겠죠??

그런 날이 오길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공연 마치고 직원분이 찍어주신 기념사진... 꺄!!!

다만.... 천장 조명이 거의 다 꺼져있어 많이 어둡게 나왔네요. ㅋㅋ

공연시작 전엔 포토존 줄이 너무 길어서 끝나고 나와서 찍자 한건데.. 판단을 잘못했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위해서라도 다음엔 좀 더 빨리 출동해야겠어요.

 

<예술의 전당 음악당 콘서트홀> 트리니티 in 브람스 다녀왔어요.

 

<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서화관/단원풍속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