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경주여행 #경주가볼만한곳 #동궁과월지 이야기 함께해요.
첨성대의 환상적인 야경을 구경하고 찾아간 곳은
예전엔 #안압지 라고도 불렸던 #경주동궁과월지 입니다.
꿈부부가 방문했던 8월엔 보수공사 중이라 입장료 없이 입장했는데요.
현재는 어른 3천 원의 입장료가 있어요.
자세한 입장료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으니 참고하세요.
동궁과 월지는 휴무일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09:00~22:00 /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21:30까지 입니다.
주차장은 아주 넓게 잘 갖춰져 있으며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문무왕 674년, 삼국을 통일하고 국력이 강해지면서 궁궐도 커지게 됩니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으로 태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안압지 남쪽에 신라 궁인 월성이 있어 이곳까지 자연스럽게 커진 것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성대한 연회를 베풀었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신라가 멸망하고 고려와 조선시대에 이르러 이곳이 폐허가 되자,
시인 묵객들이 연못을 보며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는 쓸쓸한 시 구절을 읊조리고
그 때부터 기러기 '안'자와 오리 '압'자를 써서 ‘안압지’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삼국사기』에는 안압지의 이름이 나오지 않고, ‘궁 안의 못'으로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1980년대 ‘월지’ 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굴되며,
본래 이름인 ‘달이 비치는 연못’이란 뜻의 ‘월지'라고 불렀습니다.
이곳을 볼 때 주목할 만한 것은 동서 길이 200m, 남북 길이 180m,
총 둘레 1000m로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가장자리에 굴곡이 많아 어느 곳에서 보아도 연못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신라인들의 세련된 창의성이 돋보이며,
못 안에는 동양의 신선 사상을 배경으로 하여 섬 세 개와 열두 봉우리를 만들었고,
물을 끌어들이는 입수 장치나 배수구 시설 또한 교묘하고 세심합니다.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유물만 무려 3만여 점으로
연못 바닥에서는 무덤 등에서 출토되는 껴묻거리와 달리
각종 토기와 신라 특유의 우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기와류, 나무로 만든 빗,
나무편을 얇게 깎아 글을 기록한 목간 등의 생활용품들이 많이 발굴되어
통일신라시대 왕실과 귀족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화려한 금속 공예품과 예술성이 뛰어난 명품 700여 점은
따로 선별하여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관에 전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선도 발견되었는데,
이 목선은 배의 발달과정을 알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유물이라 하겠습니다.
찬란하기 그지 없었는 동궁과 월지.
이를 마주하기 위해 정말 정말 많은 사람들이... ㅋㅋ 발걸음을 했더군요.
평일 저녁임에도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아마도 여름휴가와 방학이 겹친 것도 있었을테지만 진정으로 사람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저흰 삼각대를 못 세웠는데.... 이렇게라도 찍어준 꿈남편 칭찬해!!! ㅋㅋㅋ
경주의 밤은 화려했고 눈부셨습니다.
그 위대한 역사가 머무는 동궁과 월지.
저흰 일정이 맞지않아 낮에 못 갔는데 10년 전엔 낮에도 가고 밤에도 갔답니다.
마침 가을이니 낮시간에도 아름다울텐데요.
낮이든... 밤이든... 경주에 가신다면 이곳은 무조건 무조건 출동하세요. ㅋㅋㅋ
↑ ↑ ↑ https://youtu.be/s0f7nTlvAsM 경주 동궁과 월지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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