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홍천가족여행 #홍천풀빌라펜션 #소토보체 이야기 함께해요.
홍천 맛집) 길매식당
https://ggumosi.tistory.com/1145
처음 세웠던 계획으로는 길매식당에서 점심식사하고 2시 반쯤까지 도착해서
짐 내리고 발열체크 등 마친 후 입실 시간인 3시에 맞춰 들어가는 거 였습니다.
그러나.... 예정보다 이르게.. 2시쯤 도착하게 됐어요.
어쩌나 고민하다가, 혹시 좀 일찍 들어가 야외구경하며 기다릴 수 있는지 여쭤봤지요.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소독이 진행중이라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 저희 말고도.. 미리 오신 팀이 제법 있었는데, 모두 차에서 대기했답니다.
야외공간이 꽤 넓어 구경하며 기다릴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입실시간에 맞춰 가시는 걸 추천하구요.
근처에 계곡이 있다는 안내도 해주셨지만 그냥 차에서 끝말잇기하며 기다렸고
입실시간 20분 전 쯤부터 입장이 시작됐답니다.
입구에서 예약자 확인을 마치고 제가 대표로 객실안내를 받았구요.
가족들은 짐만 꺼내고 있다가 제가 안내받고 나와서 함께 입장했습니다.
야외수영장이 있는 소토보체.
이번 여행을 준비할 때 조카님들께 이곳 뷰를 보여줬었답니다.
다행히 아주 맘에 들어해줬고 ㅋㅋ 빠르게 예약해뒀어요.
코로나 상황에 따라 취소해야하면 취소수수료를 감수하기로 했었는데,
다행히 여행 당시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상태라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었네요.
소토보체엔 야외수영장은 물론,
대형 체스판과 배드민턴장도 있고 게임기가 몇 대 있는 오락실도 있어요. ㅋㅋ
여행 떠나기 전, 야외 공간에 놀거리가 좀 있다는 걸 확인했던지라,
좀 빨리 도착했을 때 야외에서 시간보낼 수 있을까.. 했던 거랍니다.
배드민턴은 나중에 첫째조카랑 쳐봤는데!!!
녀석!!!! 언제 이렇게 컸는지 고모랑 가벼운 랠리까지 가능하더군요.
그 땐, 저녁식사 시간이라 오래 못 했는데, 다음엔 진검승부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ㅋㅋㅋ
차란!! 이곳이 꿈가족이 예약했던 #로얄스위트풀빌라복층103호 입니다.
소토보체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객실에서 보는 야외뷰는 아쉬웠지만 이렇게 개별 수영장이 있답니다.
그리고 오르막이 좀 있었지만 짐 옮길수 있는 카트도 있고
저희가 다들 캐리어로 짐을 챙겨다니는 편이라 괜찮았어요.
자!! 이제 객실로 들어가볼까요??
내부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주방과 화장실 2개가 있습니다.
주방엔 식탁과 냉장고 2대가 있으며 인덕션, 전기포트와 전기밥솥,
다양한 식기들과 수저, 조리도구, 쟁반에 냄비도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왜 그랬는지 냉장고를 작은 거 하나만 ㅋㅋ 봤던거죠.
하루 뿐이라 그렇게 많이 사온 거 같지 않았는데.... 먹거리 양이 은근 많아서,
본의 아니게 테트리스를 하게 된.. 겨우겨우... 테트리스를 완성해가던 그 때!!!
바로 옆에 있는 커다란 냉장고를 보고 다들 비명을 질렸답니다. 악!!!!! ㅋㅋ
화장실은 2개. 한 곳은 세면대까지 다 놓여있고,
다른 하나의 화장실엔 세면대가 밖에 있어 바로바로 손씻기 편해서 좋았구요. 드라이기도 여기 있었어요.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고, 세면도구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있으며,
일회용 칫솔이랑 샤워 스펀지 등도 몇 개 있었습니다.
저희는 클렌징폼이랑 칫솔&치약만 챙겨갔었는데 딱 좋았어요.
화장실은 조금 낡은느낌이였지만 상태는 나름 괜찮았어요.
다만, 화장실 하나의 문 손잡이가 고장나서 그게 좀 불편하더라구요.
사장님이 아직 모르고 계신건지.. 퇴실할 때,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뵙질 못 해 전하지 못했네요.
거실 모습입니다.
여럿이 앉을 수 있는 대형쇼파에 벽난로, 티비도 물론 있구요.
높은 천장에 에어컨이 달려있었답니다.
아!!! 부엌에 벽걸이 에어컨이 하나 더 있습니다.
룸 2개는 모두 복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복층엔 정말 딱 룸만 있답니다.
룸에도 침대만 놓여있어요. 첫번째 방엔 더블침대2, 다른 방엔 더블침대1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어요.
룸 안에.. 에어컨이.. 없는!! 헉.... 아시다시피.. 꿈남편에게 에어컨은 필수 중에 필수!!!!!
그리고 둘째조카님도 그렇거든요.. 어쩌나 했는데... 다행스럽게 잘 때 방문 살짝 열고자니 괜찮았었답니다.
이곳은 우리만의 수영장!!!
전체 유리로 되어 있어 좀 덥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놀기엔 좋았는데요.
이곳은 이용 제한시간이 없어 일단!!!! 야외 수영장에서 먼저 놀기로 했습니다.
소토보체에도 강아지가 있는데 정말 순하더라구요.
우리.... 조카님들!! 또 강아지에 빠져서는 ㅋㅋ
강아지를 이뻐라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수영하러 가지 않으련?? ㅋㅋㅋ
이곳 수영장에는 카약이 있는 걸로도 유명한데 저희는 카약을 구경만 했습니다. ㅋㅋㅋ
처음 펜션에 입장할 때 카약을 타볼 수 있는지 여쭤봤었는데 지금은 있지만
오늘 예약 손님이 많아서 오래는 못 띄워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빛의 속도로 준비해서 수영장으로 나갔으나... 카약은 밖에 나와 있었습니다.
저희가 가장 먼저 야외수영장으로 나와서 아직 손님들이 없었는데... ㅠㅁㅠ
잠깐이라도 사진찍을 수 있었음 좋겠을텐데... 그게 참 아쉬웠습니다.
카약에서 사진찍겠다고 빛의 속도로 샤워하고 수영복을 갈아 입어서... 가족사진도 못 찍었거든요.
아우아우... 우리 비너스 언니 엄청 이쁜 원피스 입고 왔는데... 으으으으으.
조카들도 강아지랑 놀다가 카약타야한다고 해서 뛰어온건데.. ㅋㅋ 괜히.. 미안..해지는 순간...
그래도 수영장에서 물싸움도 하고!!! 재밌게 놀았죠.
저는 백신접종을 못해서 마스크를 쓰고 놀았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ㅡㅁㅡ
시간이 지날수록 야외수영장에 사람이 점점 늘어났는데
다들 자리잡은 파라솔.. 앞쪽에서만 노는 분위기.. ㅠㅁㅠ
그리고 생각보다 물이 차서... 조카들이 추워하기도 했어요.
결국 한바탕 놀다가 파라솔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고 실내로 들어가서 놀기로 했습니다.
미온수의 물이 담겨있는 개별수영장에다 이 날 햇살이 좀 강해서... 처음엔... 살짝... 답답함도 있었습니다.
창문도 있고 환풍기도 있어도 그랬는데, 적응하니 금방!!! 또 괜찮더라구요.
다른것보다 조카들은 여기서 정말 정말 아주 잘 놀았답니다.
개별수영장은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 조카 둘이 놀기 딱 좋은 크기였으며 어른들이 한명씩 돌아가며 지켜보고 했어요.
저는 들어가서 같이 놀아주기도 했지만, 수영장 물높이가 제 허벅지.. 정도라.. ㅋㅋ
정말 아이들이 놀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펜션에서 바베큐를 할지 말지에 대한.. 의견이 갈렸지만,
이렇게 또 열심하 굽고 있는 우리 가족. ㅋㅋ
이번엔 새우와 전복도 사가서 야무지게 구워먹었네요.
특히.. 전복... 아주 탁월했던 선택이였습니다.
마시멜로우도 살짝 구워서 냠냠.
긴 꼬지가 없어서 나무젓가락으로 대신 하다보디,
손이 뜨겁기도 했지만 ㅋㅋ 우리 조카님들 맛있게 먹으니 다 이겨낼 수 있겠더군요.
이것이 바로 조카사랑 ㅋㅋㅋ
하늘에서 어둠이 내려오고.....
우리 조카님들은 저녁밥 소화 좀 시키고 다시 물놀이!!!
ㅋㅋ 저녁시간이 되니 한결 놀기 좋은 물온도가 됐답니다.
더 늦은.. 밤... 꿈남편과 아주 짧은 산책도 즐겼습니다.
수영장에 반영된 소토보체 건물이 더욱 아름다웠는데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더욱 찬란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 ↑ ↑ https://youtu.be/YSNTPqAADc8 홍천 소토보체 동영상입니다.
다음 날 아침, 펜션에서 제공되는 조식 먹으러 갔습니다.
펜션을 예약할 때 무통장으로 입금하면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오전 9시부터 맛 볼 수 있어요.
위치는 야외수영장 바로 앞 건물 1층이며 이곳이 매점 역할도 하는 듯 했습니다.
컵라면, 음료 등이 있었고 조식 메뉴는 한식 반찬들로 정갈하게 놓여 있었습니다.
제가 담아온 반찬들.. ㅋㅋㅋ
조금씩 적당히 담아왔으며, 꿈남편은 고기 위주 ㅋㅋ
이렇게 테이블마다 계란말이와 국도 내어주신답니다.
반찬들 다 맛도 좋았고!!! 구성도 대만족!
우리 엄마의 접시!!!! 역시 스케일이 남다릅니다.
아주 만족하며 식사를 하셨고,
우리 두 조카님의 조식접시.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도 많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네요.
식사 마치고 다시 객실로 돌아가 어른들은 짐정리하고 잠시 쉬였으며,
우리 조카들은... 퇴실 20분전까지 또 물놀이를 했죠. ㅋ
물놀이 마치고 씻고 객실을 나오니 딱 11시.
펜션을 떠나기 전, 전 날 찍지 못한 가족단체사진도 찍었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더 감사했고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던 시간.
다음 여름휴가때는 코로나가 사라져 좀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홍천 카페) 바리깡스타
https://ggumosi.tistory.com/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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