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삼척) 삼척해상케이블카/용화역

꿈모시 2018. 6. 12. 15:0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삼척 해상케이블, 용화역 이야기 함께해요.



지난 5월 24일 꿈오빠네와 떠난 삼척여행.

그 첫번째 일정은 삼척 해상케이블카입니다. 


이제.. 습관이 됐나요?? ㅋㅋ 새벽 6시 반에 삼척으로 go go!!!!

중간에 휴게소 잠깐 들리고 10시쯤 용화역에 도착했습니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날씨에 따라 운행이 수시로 달라지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안된 답니다.

도착 전에 운행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은데요.

저도 출발 전에 대충 날씨를 확인했고, 가는 길에 확인전화까지 했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셔도 확인 가능해요.




이용시간 및 이용 요금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바다색 보이시나요?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두근두근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저희는 평일이라 아무래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예매하고 

탑승장인 5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어요.



케이블카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바라본 용화역 주변 풍경.

용화역이며 장호역 두 곳 모두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산책할 수 있는 길들이 잘 정리되어 있답니다.




선로길이 874m, 편도로 10분정도인 케이블카를 이제 탑니다.

꿈부부며 꿈오빠네도 해상케이블카는 처음이라 살짝? 긴장을 했는데요.

사실, 비너스언니가 워낙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탄다 안탄다.

가기 전 날까지, 토론이 길었던지라 긴장이 됐던거랍니다.

언니는 모두?를 위해 용기를 내기로 했고!!!!!





  


그렇게 타게 된 케이블카!!!!

우리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은 뭐 이정도?? ㅋㅋ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그 풍경 속에 첫째조카의 말 한마디는,

케이블카에 타 있던 모두를 감동케 했는데요.


  



"고모!! 바다에 다이아몬드가 떨어졌나봐!!

반짝반짝 진짜 이쁘다"

네... 그 바다에 다이아몬드가 가득했네요.

그리고 우리는 그 위를 지나갔습니다.

꽃길보다 더 좋은 다이아몬드 길? ㅋㅋ



  



케이블카 내부에서 가운데 두곳에 이렇게 바로 아래를 볼 수 있는 창도 있답니다.

둘째조카는 바닥에 보이는 바다를 보며,

우와! 우와!를 연발. ㅋㅋㅋ 했어요.



  

  



  

  

 

 

10분이라는 시간동안 오른쪽, 왼쪽 아주 열심히 봤는데요.

케이블카의 정원이 32명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인원이 많으면 이쪽저쪽 보기가 쉽지 않아요.

저희는 왕복으로 표를 구입해서 갈때는 오른쪽을 보고 돌아올때는 왼쪽을 봤는데

또 그게 맘처럼 되지 않기 때문에 ㅠㅁㅠ 요령껏 자리를 잘 잡아야한답니다.

그나마 평일이라 여유롭게 본거 같아요.

 





 

장호역에 도착해 보이는 풍경.

어떤 쪽으로 보던 그 풍경이 환상!!!!적입니다.




  

 

장호역에서 잠시 산책도 즐겼습니다.

사실 아래 해변까지 내려가 보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저희는 쏠비치에 가서 물놀이를 해야해서 가볍게 근처만 돌아봤어요.


콩벌레 놀이에 빠진 꿈오빠네.

벌레... 참 좋아라하는... 첫째조카.

그래.. 벌레도 친구일 나이지.

건강하게만 잘 자라다오 ㅋㅋㅋ

  


오빠 하는 건 뭐든 관심이 많은 둘째조카.

루피인형을 안고, 오빠가 뭐하는지 열심히 구경만합니다.

둘째조카는 또 벌레 엄청 무서워하더라구요.



  


용화역과 장호역 모두 3층에 야외전망대가 있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시원했는데!!!

케이블카에서 미처 다 보지 못한 풍경을 감사하기 좋은 공간이랍니다.

벤치도 있어서 잠시 휴식하기도 좋아요.








다시 용화역으로!!!!

용화역으로 갈때는 사람이 좀 더 많았는데,

저희가 갔을 때 꽤 더웠거든요.

덕분에 물놀이는 잘 했지만 케이블카 안에서는 좀 덥다 싶었네요. 



  


용화역으로 와서도 야와전망대에 들렸습니다.

아이들은 또 망원경에 빠져서 꿈오빠는 두 아이를 번걸아 들어서

보여주느냐고 또 팔근육이 생겼다는..... ㅋㅋㅋ


오빠가, 형님이, 그렇게 고생하는 동안 꿈부부는 부부셀카!!!!! 찍기.

조카들이랑 어디 다니면 아무래도 꼼꼼하게 사진을 잘 못 찍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부부셀카 빼놓을 수 없죠??





용화역과 장호역, 그 바다를 오가는 케이블카.

10분이라는 시간은 짧게만 느껴집니다.

되도록 왕복으로 구경하시길 추천드리며, 좀더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두 곳의 역주변 풍경도 모두 걸어보신다면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