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안양천벚꽃길> 벚꽃비가 내리면,

꿈모시 2017. 4. 15. 10:0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올해 3번째 벚꽃나들이, 4월 11일에 다녀온 안양천 이야기 함께해요.


국립현충원과 선유도공원(http://ggumosi.tistory.com/264), 그리고 안양천
엊그제는 석촌호수를 다녀왔는데 석촌호수는... 벚꽃이 거의 다 떨어져서... 20~30%의 벚꽃만 남아있더라구요.
다가오는 주말까지 이어질듯했던 안양천..., 석촌호수를 가보니.. 과연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튼 이 날의 환상적이였던 벚꽃길 이야기 시작합니다.




안양천은 접급할 수 있는 곳이 많답니다.
저는 항상 7호선 가산디지털역에서 내려 찾아가곤 하는데요.
평일에도 점심시간엔 근처 직장인들로 사람이 항상 많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안양천을 따라 쭉 펼쳐진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은 벚꽃터널이 끝없이 이어져서 봄이 되면 꼭 생각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벚꽃길은 이어지고 이어져, 과연 이 벚꽃길의 끝은 어디일까? ㅋㅋ
산책을 즐기며 행복한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제가 찾아갔던 날은 이미 만개한 벚꽃이 꽃비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전전날과 전날 갔던 국립현충원과 선유도공원은 아직 꽃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는데
안양천은 어마어마한 바람과 함께 흩어지던 벚꽃잎♪  








햇살 아래 벚꽃은 더 아름다웠습니다.
햇살이 참 좋아 따뜻한 느낌의 벚꽃사진을 남길 수 있었네요.




안양천 한쪽에 유채꽃.
20%정도만 꽃이 피여있었는데 유채꽃 전체가 노랗게 물들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벚꽃구경을 하다 지나가는 비행기 발견. 넌 어디가니!!!
저도 곧 비행기 탑니다. ㅋ 얼마만의 비행기탑승인가요! 두근두근♥  



안양천의 벚꽃을 보며,
꿈남편과 함께하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답니다.





올해는 저만 벚꽃구경을 가득한지라... 꿈남편에게.. 미안한.. 마음..,
남편과 벚꽃나들이를 갈 예정인데.. 또 비소식이 있어 속상하기만하네요.








벚꽃은 만개하자마자 꽃잎이 떨어지는지라 그 시기를 맞추기가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또 주말 전에 비라도 온다면 아예 안녕.....
미세먼지와 황사때문에 비를 기다리지만 벚꽃시기엔 봄비가 좀 미뤄지길 기도하기도 하네요.







새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어보니
벚꽃들 사이로 날아다니는 새들 발견.
꽃을 먹는듯했습니다. 그 모습이 참 사랑스러워보이고 흐뭇했습니다.
꽃사이를 걷는 새들이 부럽기도 했구요. 








떨어진 꽃잎도 많았지만
워낙 많은 벚꽃나무라, 풍성함은 여전했습니다.

 

저에게로 날아오던 벚꽃잎, 정말 너무나 이뻐요!!
제 곁을 지나 날아가는 꽃잎들. 정말 환상적이였답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아마도 내년을 기다려야하는 벚꽃.
벚꽃이 조금 남은 곳이라도 벚꽃 찾아 출동해보세요!!!
그리고 그 곳이 어디든 벚꽃비 내리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