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제주도 여행) 비오는 날 찾아간, 천제연폭포

꿈모시 2020. 9. 4. 19:31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여행 #비오는날제주도 #천제연폭포 이야기 함께해요. 

 

  

 

#제주도3대폭포 중 한 곳인 #제주천제연 폭포.

이곳은 꿈부부가 꿈커플이였던 2011년에 찾았던 곳으로 9년만에 다시 발걸음을 했습니다.

당시 둘 다 제주도여행이 처음이였고 천제연폭포를 비롯해,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까지 3대 폭포를 모두 돌아봤었는데요.

'옥황상제를 모시는 천상의 일곱 선녀들이 별빛 영롱한 밤에 자줏빛 구름다리를 타고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을 감고 노닐다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하늘 천(天), 임금 제(帝), 연못 연(淵)을 써서 하늘의 연못, 천제연이라 불린다고 해요.

평일과 주말 09:00 ~ 18:00 관람시간은 동일하나 폐장시간은 일몰시간에 따라 변경되며,

입장료는 어른 2,500원, 어린이 1,350원입니다.

 

 

이곳의 폭포는 아름다운 에메랄드 물색으로 유명하나

또 하나의 특별한 이유가 있으니.. 바로바로!!! 천연기념물 제378호인 천제연 남대림지대.

제주도에서도 귀하고 귀한 솔앞란과 담팔수 등이 자생하고 있답니다.

남대림지대와 어우러지는 3개의 폭포라.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겁니다. ㅋㅋ

 

  

 

  

 

 

먼저 제 1폭포입니다. 수심 21m의 첫번째 연못은 환상적인 코발트 색으로 유명하나...

계속적으로 비가 내렸고 날씨도 흐려.... 아름다운 물색을 다시 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상절리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만날 수 있었어요. 이힛!!

 

 

 

 

2011년에 천제연을 찾은 꿈모시입니다. ㅋㅋㅋ 참 풋풋하네요. 저 신난 표정.. ㅋㅋ

당시엔 이렇듯 아름다운 물색과 연못에 주상절리 절벽이 제대로 반영을 이룬 제 1폭포를 만났었답니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 감동과 감격의 비명을 지른 게 생각나네요. ㅋㅋ

 

 

 

 

 

 

 

  

 

계곡물 소리와 새소리 들으며 도착한 천제연 제 2폭포.

30m 폭의 폭포가 시원하게 쏟아져 내렵니다. 차란!!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제주로 유배된 임관주(任觀周)의 한 시(漢 詩) 중

제일기관차사후(第逸奇觀此射帿) : 이곳에서 활 쏘는 관경이 천하제일이다

구절의 장소가 바로 이곳 폭포 밑이였다고 하는데 수려한 풍경에 절로 미소가 번진답니다.

 

 

 

 

 

  

 

2020년 6월, 천제연 제3폭포 앞에 다시 선 꿈모시.

근데 잠시 멈췄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몰라, 벚꽃우산을 챙겨가서 폭포 산책을 이어가는 덴 문제가 없었지만,

나무테크로 된 길이 살짝 미끄럽기도 했네요.

또 다행으로 슬리퍼 대신 운동화로 갈아신고 내려간 게 신의 한 수!!

 

 

  

 

다시 등장한 2011년의 꿈모시. ㅋㅋ

이 때에도 6월에 천제연 폭포를 찾았었는데, 가만보니.. 헤어스타일도... 비슷하네요. ㅋㅋㅋ

다음엔 다른 계절에 방문해보고 싶은 천제연. 개인적으로는 가을에 가보고 싶네요.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폭포... 환상적일 거 같아요.

 

 

 

 

 

  

 

 

폭포로 이어진 길들은 잘 정돈되어 있답니다.

웬만한 사람들은 나들이에 지장이 없을텐데요. 계단이 많은 곳이라 유모차나 휠체어는 진입이 어렵고,

특히 계단에 약한 노약자분들은 이곳보다는 천지연 폭포를 가시길 추천해요.

 

 

  

 

드디어 마지막 폭포인 제 3폭포입니다.

제 1폭포의 연못물이 40m를 흘러가 제 2폭포를 이루고

다시 제 2폭포에서 100m를 흘러 만들어지는 제 3폭포.

이곳은 특히 더더 계단이 많으며 거리도 좀 있는 편입니다.

 

 

 

  

 

 

제 3폭포는 다른 폭포보다 보이는 뷰가 좀 먼 편입니다.

다소 멀리서 폭포를 감상하게 되지만 그게 또 매력이있어요.

무엇보다 다른 두 개의 폭포와는 또 다른 형태의 폭포!!!라 감상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천제연의 3개 폭포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모든 폭포를 다 보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이왕 찾아가다면 모든 폭포를 다 보는 게 좋지 않겠어요? ㅋ

 

 

  

 

 

9년 전, 꿈모시 재소환.. ㅋㅋㅋㅋ

어떤가요?? ㅋㅋ 과거를 함께 보니 더 재밌지 않나요?? ㅋㅋㅋ

이때도 햇살이 쨍할때가 아니였는데 햇살이 가득한 날, 찾아가시면 더더욱 환상적인 풍경 앞에 서게 될 겁니다.

저희 역시, 그런 날에 이곳을 다시 마주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폭포를 다 돌아보고 선임교를 아주 조금 올랐습니다. ㅋㅋㅋ

꿈남편은 고소공포증으로 저 멀리 보기만 했는데요.

다리 아래로 보이는 경치가 아주 멋지답니다.

제가 가을에 이곳을 찾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이 풍경 때문이기도 해요.

알록달록 물든 단풍이 얼머나 고울까... 상상만으로도 기대만발. ㅋ

흠.. 그러면 다음, 이곳에 설때는 햇살이 쨍한 가을날이여야겠네요 ㅋ

 

 

 

 

마지막 사진 3장 또한 2011년 사진으로 이번에 선임교 사진을 안 찍었더라구요. 그래서 예전 사진을 가져와봤습니다.

선임교를 건너면 천제루가 있는데 이곳 역시.. 아예 건너가길 못해서 못 담았네요.

선임교를 건너가지 않고 3개의 폭포를 돌아보는데 거의 1시간 정도 걸렸구요.

천제루를 포함해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시길 원하신다면 최소 1시간 반 정도 잡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 ↑https://youtu.be/K4OSqhYlZgk 제주도 비오는 날 찾아간, 천제연 폭포 동영상입니다.

  

제주도 호텔) 골드원 호텔&스위트/GoldOne Hotel&Suites(조식과 제주 올레7길)
https://ggumosi.tistory.com/956

 

제주도 맛집) 까망돼지 중문
https://ggumosi.tistory.com/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