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단양) 도담삼봉+석문

꿈모시 2019. 7. 10. 21:31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단양가볼만한곳 #도담삼봉 #석문 이야기 함께해요.

 

 

 

 

환상적인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카페 산(https://ggumosi.tistory.com/744)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어머님이 고대하셨던 바로 그 곳!! 도담삼봉으로 향했습니다.

 

 

 

 

 

도담삼봉은 단양 8경 중 한 곳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44호입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연중무휴예요. 입장요금은 따로 없지만 주차요금은 있어요.

요금은 소형 3천 원, 대형 6천 원이랍니다. 주차는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빛의 속도로 주차 완료!

 

 

 

 

도착하자마자!!! 사진찍기!!!

꿈부부는 결혼준비 중이였던 2013년에 이곳에 왔었거든요.

그때는 결혼 전, 지금은 결혼 후.. ㅋㅋ 그때와 비교해 많이 포동해진 꿈부부지만 오늘도 부부셀카!!!

 

 

 

 

다시 찾은 여행지라 반갑기도 하고 추억이 새록새록!

그리고 주차장이며 전체적으로 좀 변화가 있더라구요. 더 깨끗해지고 정돈된 느낌!

아무래도 단양의 가장 유명한 여행지이니 꾸준히 관리를 하는 거 같았어요.

 

 

 

 

 

조금씩 이동할때마다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찍고 찍고 또 찍고!!!

어느 위치에 서도 도담삼봉이 보이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단체관광객이 오거나 사람이 많아도 상관없어 넘 좋았어요.

무엇보다 사진 찍을때 뒤에 사람있음 은근 신경이 쓰이는데!! 저는.. 여전히.. 엄청 신경쓰는... ㅠㅁㅠ

아무튼 이곳은 그런 부분을 전혀 전혀 신경 안써도 되니 ㅋㅋ good!

 

 

 

 

그리고 이 풍경!!! 가야금 가락이 흘러나올 듯한!!!

그림같은 도담삼봉 앞으로 흐르는 강과 그 곁으로 펼쳐지는 멋스런 산 풍경! 정말 아름다운데요.

사실 저는 처음 이곳에 왔을때 좋기도 했고 또 한편으론 약간 실망도 했었답니다.

그 이유는 도담삼봉 뒤로 보이는 마을풍경이 좀 아쉬웠어요. 뭔가 뒤쪽으로 쫙 자연 풍경이 이어질 듯했는데,

그렇지 않으니 좀... 어머님도 TV에서 본거랑 좀 다른 느낌이라며 ㅋㅋ 약간 실망하셨는데!

그래도 여기 풍경!! 멋집니다. 그리고 또 생각해보면 우리 삶과 어우러진 풍경인 것이니 나름의 매력도 있구요.

 

 

 

 

도담삼봉을 한참 구경하다 또 하나의 단양 8경인 석문으로 향했습니다.

도담삼봉에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안내판이 있으며 계단을 오르면 중간이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정자에서 바라보는 풍경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경치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더 좋더라구요.

정자를 지나 더 산속으로 들어가야 석문어 다다를 수 있어요.

 

 

 

아!! 이쪽으로 여행가시는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한가지!!

여행준비를 하며 검색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도담삼봉 근처로 맛집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미리 찾아보고 갔었는데 출발 전에 혹시 몰라 전화를 했더니 문을 닫으셨다고 ㅋㅋㅋ

가끔 관광지에서 문을 닫거나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고해서, 이제 습관처럼 전화를 하는데 차라리 천만다행이였답니다.

다시 급하게 식사할 곳을 찾아보니 사진 속 장소!!! 도담삼봉 주차장 상가에 식당이 좀 있더라구요.

근데 딱 점심시간엔 정말 사람이.. 많아서 대기가 20팀씩... ㅋㅋ

결국 저희는 청풍호/충주호 근처에서 식사를 해야했답니다. 그나마 저희 다음 일정이 유람선을 타는거라

겸사겸사 나쁘지 않았는데요. 만약 도담삼봉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먼저 식당에 이름을 적고 경치보고 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도 진작 알았음 미리 식당에 웨이팅 걸어뒀을 겁니다. 여행하실때 참고하시길 ^ㅁ^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은근 가파르고 약간 힘들기도 한 석문은 무릎이 아프시거나 체력이 약한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처음 출발지에는 석문까지 200m?라고 써있던가!! 아무튼 그렇게 멀진 않습니다.

그러나 계단이 꽤 높고 가파르다보니 무턱대고 어르신들 모시고 올라가지 마시길.

저희 어머님은 60대 초반이신데도 여기 다녀와서 이틀동안 고생하셨다고 ㅋㅋㅋ 물론 가벼운 근육통이였습니다.

저와 꿈남편은 당시는 아고~ 힘들다했지만 다음날 아주 멀쩡했답니다.

 

  

 

 

 

 

하지만 색다른 풍경을 함께하고 싶은 것도 사실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풍경은 늘 경이롭고 신비롭죠.

그 웅장함 앞에 서면 우리는 작아지는 듯도 하고 또 감동을 하기도 합니다.

 

 

 

 

 

  

 

도담삼봉에도 유람선이며 보트를 타며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충주호 쪽에 예약을 해뒀는데 다음에 가게 된다면 이곳에서 보트를 한번 타보고 싶네요.

날씨도 좀 더 화창하길 바래봅니다. ㅋ  

 

 

 

 

 

 

2013년 꿈부부가 처음 단양 갔을때 사진입니다. 이 때는 아예 비가 내렸어요 ㅋㅋ

비구름을 데리고 다니는 부부이니 뭐 ㅋㅋ 이때도 이렇게 덕을 쌓은 덕분에 이탈리아에서는 날씨 운이 좋았죠.

 

 

 

석문은 울타리가 굉장히 허술했는데,

지금은 더 안전하게 한겹 더 만들어둬서 안전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석문으로 가는 길 대부분은 계단으로 잘 만들어 뒀지만,

50m는 흙길이며 험하진 않답니다.

 

 

 

 

 

 

비오는 날의 운치가 있었던 날, 꿈부부는 빗 속을 함께 걸었죠. ㅋ

6년만에 다시 찾은 단양!! 그 이야기는 한동안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