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봄꽃 가득했던 창경궁, 경복궁 이야기 함께해요.
창덕궁을 두번째로 갔던 날, 창경궁과 경복궁도 들렸답니다.
하루에 세 곳의 궁을 찾는 건, 다리가 무지무지 아파요.
하지만, 다음 날 비소식에 무거운 다리를 꼬집고? 달래며 ㅋㅋ
아자아자!! 힘을 내서 궁나들이를 이어갔어요.
올해는 생강나무꽃을 못 보는건가 했는데
다행히 아직 피어있더라구요.
산수유와 비슷하지만 이 아인, 생강나무꽃이랍니다.
봄 기운 가득한 춘당지.
대온실로 가는 길에 만난,
벚꽃과 자두꽃.
보수공사후 다시 모습을 드러낸 대온실.
확실히 깨끗깨끗해진 대온실입니다.
내부에서도 하늘이 또렷이 보이는 것이!!!
꺄오!! 넘 이쁘죠?
대온실로 햇살은 쏟아져 들어오고!!
동백꽃은 더 붉게 보이네요.
제가 창덕궁 포스팅에서 미선나무를 빗대어 몽실몽실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아닙니다. 진짜 몽실몽실은 옥매화!!
경복궁 옥매화는 아직 피지 않아 못 봤는데 이곳에서 봤네요.
알록달록 정말 아름다운 화계.
창경궁은 제대로 시기를 맞춰갔답니다.
명정전 빈양문 속의 화계.
액자에 담긴 듯,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앵두나무꽃 뒤로 보이는 문정전과 숭문당.
창경궁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벚꽃나무입니다.
궁궐과 어울러 정말 멋스럽죠?
바람에 흔들리던 벚꽃나무.
지금은 꽃비가 되어 내리고 있을까요?
아님 변덕스런 날씨의 비와 바람으로 이미 꽃은 다 떨어져 버렸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18.04.04 창경궁
경회루 앞의 수양벚꽃.
동궁에서 바라온 북악산.
은행나무의 새싹입니다.
저도 이렇게 은행나무의 어린잎을 보는 건 처음이였는데요.
어찌나 귀엽고 앙증맞던지~
올 가을에도 환상적인 노란 은행나무가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자경전의 꽃담 그리고 살구나무꽃.
꽃잎이 꽤 많이 떨어져 있었지만,
그 풍경은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았네요.
건청궁의 돌배나무 꽃.
하늘 아래 궁궐 그리고 그 곳의 봄꽃은,
향기롭고 또 눈부시기도 합니다.
궁에서의 봄꽃나들이는 그래서 더 빛나는 모양이에요.
창덕궁, 창경궁, 경복궁.
세 곳의 궁을 돌아본 후 마지막으로 담은 풍경은 북악산과 청와대입니다.
고되기도 했던 하루.
하지만 마음만은 행복함으로 가득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18.04.04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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