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영월) 별마로천문대

꿈모시 2014. 10. 30. 14:37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10월11일~12일, 영월여행 이야기 함께해요.

 

10월11일, 영월여행 첫째날 마지막일정은 별마로천문대입니다.

별마로천문대는 100%예약제로 진행이 되는데요.

미리 예약을 한다고 했는데도 겨우겨우 밤 10시반에 예약을 할수 있었답니다.

청령포 일정 후 힘들기도 했고 시간도 어정쩡해서

숙소로 들어가 쉬다가 나와서 저녁을 냠냠 먹고, 별마로 천문대로 출발!!!!

구불구불 오르는 길이 좁기도하고 많이 어두워서

절대절대 서행을 하며 앞쪽에 내려오는 차량이 있는지 바짝 긴장을 해야해요

꿈남편이 어둠속을 올라가며 바짝긴장을 하는 동안, 못된? 아내인 저는 창문 밖으로 하늘을 봤는데요 ㅋㅋㅋ

정말 별이 쏟아집니다. 진짜 오랜만에 별구경 제대로 한거 같아요.

 

아아!! 관람시간 및 관람요금부터 알아볼까요??

*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별마로천문대에 도착하면, 별구경 뿐 아니라 내려다 보이는 영월도시의 모습도 아름답고,

더 가까워진 달은, 유난히 밝아 환상 그 자체입니다.

  

내부는 4층으로 되여 있는데요. 1층 안내데스크에서 미리 예약한 티켓을 받으시고 구경을 다니시면 됩니다.

저희는 2층 시청각실은 못갔는데, 시간 있으신 분들은 자유관람이기 때문에 들어가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아마도 우주에 관련된 영상이 나오지 않을까요?? ㅋㅋ 저도 못봐서,

  

그리고 곳곳에 태양계 영상들과 화면을 통해 퀴즈를 풀수도 있으니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희는 다 보고 퀴즈도 풀면 시간을 보냈답니다. 재밌었어요.

시간이 흘러 드디어!!! 저희 관람시간이 왔습니다.

10분전에 1층에 줄을 서시면 지하영상실로 입장하게 되는데요.

저는 맨앞줄에 앉았는데 좋았어요. 맨 뒷줄은 의자가 뒤로 안 넘어가는거 같더라구요.

앞쪽에 앉으시면 좋을거 같구요. 어둠속에서 설명을 듣기 때문에 아기들은 울기도 하더라구요. ㅠㅁㅠ

그렇게 되면 퇴실을 하셔야해요 그러니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는 나이쯤? 가면 좋을거 같아요.

이곳에서 30분정도 별자리이야기를 듣고 4층으로 올라가서 본격적으로 천체괌람을 하게 됩니다.

 

저희는 거문고자리의 제일 어린 밝은 별, 베가.

백조자리의 알비레오 이중성, 페가세우스 성단 그리고 달을 봤답니다.

태양계의 행성도 보게 되지 않을까했는데, 행성을 못봤어요.

예전에 다른 천문대에서 화성과 토성을 보긴했지만 그래도 아쉽더라구요.

여튼, 별도 멋졌지만 정말 달이 대박이였어요!!!!! 달을 자세히 보고싶다 노래를 불렀는데 소원 성취!!!!!

 

그리고 또 하나, 4층 주관측실은 외부이기때문에 엄청 춥다는거 ㅋㅋ

저희는 후드가디건에 잠바를 입고 무릎담요까지 들고 갔었는데도 추웠어요.

미처 준비못하신 분들은 빨리 보고 내려가시더라구요. 반면 패딩까지 입고 오신 분들!! 넘넘 부러웠어요!!!

가을,겨울철 별마로천문대 방문예정인 분들은 패딩은 필수!! 담요도 필수입니다. 

 

별구경 달구경하고 펜션으로 돌아오니 밤 12시. 아.. 피곤해 피곤해.....

그런데 또 펜션에도 별이 가득.  달도 밝고 졸린눈을 비비면 또 한참을 하늘 구경을 하고 잤네요.

별이 가득한 영월, 꺄오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