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엄마 모시고 다녀온 물왕저수지 한정식, 담원이야기 함께해요.
저희도 물왕저수지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생각했던 뷰는 아니였답니다.
들어가는 진입로는 아파트 공사현장이고 ㅋㅋ
저수지 주변으로 음식점이며 카페가 많아서...
자연 그대로의 느낌보다는 좀... 어수선한 느낌?
하지만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저수지를 보며 산책도 하고
식사할 만한 곳이 많지 않으니 나름 좋았는데요.
찌는듯한 더위. 뭉게구름은 몽실몽실.
또 든든하게 골고루 한끼 드시고 싶다는 엄마의 말에
빛의 속도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 담원.
어수선한 느낌이 있지만 그덕에 또 저녁시간에 저수지에 비친 간판들의 불빛이
이쁘다는 글을 보고 7시쯤 예약을 하고 가려고 했더니 당일예약인지라 이미 예약자리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5시반으로 예약하고 출동.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시간이 좀 남아서 담원 뒷쪽을 살짝 산책했는데,
더위서 금방 포기 ㅋㅋ
그래도 풍첩초는 봤네요.
날씨가 조금만 더 선선해진다면 뒷쪽에 정자에 앉아 시간을 보내기도 좋을 듯합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1층은 테이블로 되여 있어요.
또 1층엔 연못도 있답니다.
물고기도 다니고 정말 잘해뒀더라구요.
그리고 룸도 구경했는데 방마다 창뒤로 동글처럼 꾸며놔서
다음엔 오빠네랑 해서 같이 룸으로 예약하고 가야겠다 했네요.
저희는 저수지 보이는 자리로 해서 예약을 했는데 운좋게 2층에 앉을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 저수지가 보여서 또 나름 분위기 좋더라구요.
2층은 좌식이에요.
이렇게 저수지가 보이는 자리가 있고,
반대편으론 담원의 뒷쪽, 연못이며 정자가 있는 곳이 보인답니다.
가정 먼저 계절죽으로는 녹두죽이 나왔어요.
고소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지금껏 먹었던 녹두죽 중에 베스트5 안에 든답니다.
백김치로는 물김치가 나왔어요.
탕평채. 야들야들 하고 고소하니 good.
야채샐러드.
싱싱한 야채에 드레싱도 깔끔했어요.
흑임자소스 감자냉채.
흑임자소스가 정말 맛있었는데요.
감자냉채를 맛본건 처음인데 역시 깔끔했어요.
해물 누룽지도 만족!!!
궁중잡채는 양념은 좋았지만
면의 탱글탱글함이 좀 부족해서 아쉬웠네요.
활어회도 싱싱하니 꿀맛.
떡갈비도 은근 도톰하니, 든든했구요.
가오리찜도 고추장 양념이 깔끔.
달달함이 없는게 맛있더라구요. 살도 도톰했어요.
국물이 얼큰했던 새우탕.
한정식에서는 보기 힘든, 패스츄리
안쪽을 못 찍었는데 스프가 아니라 국물이 들어있어요.
빵을 국물을 찍어 먹었는데 짭짤하니 음!!
빵만 먹어도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훈제오리편채!!
오리는 안쪽에 있는데 양도 꽤 많고 야채로 같이 먹으니
깔끔하니 넘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기본반찬이랑 된장찌개
그리고 밥이랑 해서 식사까지 정말 든든하게 한끼를 했습니다.
저수지가 보이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깔끔하고 든든한 한끼!!
담원 좋았습니다. 연인들끼리보다는 가족분들.
어른들 모시고 가면 너무 좋을거 같았어요.
다음은 어머님과 그리고 친정식구들 모두와 함께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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