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모시 후기) 부천우리병원/건강검진&위.대장내시경 용종제거 후 입원후기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부천우리병원 #건강검진 #내시경후기 함께해요.

 

지난 3월, 꿈부부는 #건강검진 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작년에 받았어야 했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해서 올해로 연장신청을 진행했고 이번에 다녀왔어요.

저희가 예약한 곳은 부천우리병원, 전화로 예약했고 검진 전 날에 모바일 문진표 작성까지 마친 후 방문했습니다.

모바일문진표 작성이 필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하고가면 그만큼 빠르게 진행되니 되도록 꼭 하고 가세요.

 

검진을 위해 옷을 갈아입고 지급받은 팔찌로 대기자 명단에 태그해가며 하나하나 검사를 이어갑니다.

검진받는 동선이 두 곳으로 나눠있어서 약간 헷갈릴 수도 있지만

어딜갈지 몰라 두리번, 두리번거리면 병원관계자 분들이 바로 오셔서 체크체크 해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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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궁경부암 검사 대상이라 추가비용(4만 원)을 내고 부인과 초음파 검사도 받았어요.

제가 혹이.. 있거든요... 그 사이 또 좀 커졌던데.. 흠... 그만 자라라.. ㅠㅁ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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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건강검진은 거의 1시간 반 정도 걸렸던 거 같구요.

이 날, 꿈부부는 내과 외래 진찰도 받았습니다.

둘 다 소화불량이 이어져서... 소화제를 먹는 횟수가 부쩍 늘었거든요.

또 저는 약간의 변..비가.. 남편은... 너무 자주 화장실을 가다보니..

아직 무료 검진대상이 아니라도 위.대장 내시경을 받아보기로 했어요.

굳이.... 둘이 같이 받겠다고 ㅋㅋㅋ 예약을 잡다보니 비는 시간이 오후 2시...

 

부부가 함께 받을때의 장단점이 물론 있습니다.

먼저..식단을 함께 조절하면 되기에 그건 편했어요. ㅋㅋ

하지만 둘 다... 식단조절로 기운이 없었지요. ㅋㅋ 사실 이건 큰 문제가 아닌데...

어떤 상황이 있을지 모르니 내시경은 각자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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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약은 #오라팡 알약으로 받아왔으며 물약보다 3만원?정도 비싸다고 해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물약으로 드신 일부 지인들이... 너무 힘들었다고.. 하시기에... 알약을 선택했는데.

아주 탁월했던 선택이였다 하겠습니다. 정말.. 저랑 남편 둘 다... 알약 먹으며 마신 물의 양만으로도 힘들었거든요.

물약으로 먹었음... 도저히 못 먹었을지 몰라요... 흑흑..

또 저희는 이온음료를 번갈아가며 마셨답니다. 그나마... 좀 도움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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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3일 전부터 씨가 있는 과일이나 깨, 버섯 금지.

2일 전부터는 좀 더 까다로워지며 마지막 날은... 사실.. 먹을 수 있는 게 거의 없습니다. ㅋㅋㅋ

저희는 3일 전부터 흰쌀 밥과 계란찜, 연두부, 햄을 먹었고 마지막 날은... 카스테라만 먹었습니다.

실은... 제가 흰 죽을.. 만들어줬는데 꿈남편... 못 먹겠다고... 악!!! ㅋㅋㅋ

결국... 빵집에 있는 카스테라를 잔뜩 사온 ㅋ 커피도 마실 수 없어 후식으로 카스테라를 먹곤했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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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너스 언니는 말했습니다. 그냥... 검사가 다가오면 최대한 적게 먹어라.

아예 3일 전 부터 소식..했고 그 덕에 저는 화장실... 3번정도 갔나요?? 좀? 수월하게 끝냈고

남편은 좀 더 여러번 가긴했으나 잘 마치고? ㅋ 둘 다 잠은 아주 잘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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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잔 건, 오후 2시 검사라서 가능한 것도 있었습니다.

첫번째 약먹는 시간이 검사 전날 저녁 7시, 두번째 약먹는 시간은 검사 당일 오전 8시라서

첫번째 약먹고 잘 비우고? ㅋㅋ 잘 자고 다음 날 일어나서 또 약먹고 화장실 잘 갔다가 병원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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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을 받기 전에.. 의사선생님 한 번 뵙고, 드디어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꿈남편이 먼저 받으러 들어갔고, 전 좀 더 대기하다가 들어가서 링거주사를 맞을 때 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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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ㅏ악!! 아아~ 어떤 남자가.. 고통스런... 신음을.. 내는 게 아니겠어요?

근데.. 아무리 들어도.... 내남편.. 목소리.... ㅠㅁㅠ

너무 놀래서 간호사님께.. '혹시... 저 남자 제 남편이냐'고.. 물으니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안절부절하니.. 남편분은 기억못하니 걱정 안해도 된다고.

그렇다고 해도 저는... 내내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이 후 좀 더 시간이 흘러 제 차례가 왔고,

수면유도 주사 대박 아프다.... 악 하고 잠들었다가 일어나니 끝나 있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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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보인 건 남편의 뒷모습.

그리고 간호사분이 남편에게 '아내 분 뒤에 계세요.'라고 말씀하셨어요.

끔뻑끔뻑... 몇 번 눈을 감았다 떴다하는 사이 남편이 뒤돌아봤고

남편이 제게 건낸 첫 마디는.... "나... 위내시경 깨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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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ㅋㅋㅋ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땐.. 정신이 없어서... 못 알아들었는데..

남편이 신음소리를 냈다고 했잖아요. 수면유도로 위내시경 할 때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니..

내남편!!! ㅠㅁㅠ 그랬더군요. 대장내시경은 수면으로 했고 위내시경은 깨워서 했다는.. 슬픈 이야기....

어떻게.. 그렇게 됐냐고. 넘 속상해했지만, #위내시경 & #대장내시경 잘 마쳤겠다.

맛있는 거 먹자며 룰루랄라.. 그런데... 말이죠. ㅋㅋ 저 입원했었답니다. 으하하하하하하.

... 제 주변에 내시경하고 입원했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거든요.

 

대장내시경할 때 용종이 발견되면 이를 제거하게 되는데, 용종의 크기가 크면..

올가미를 걸어 전기레이저로 시술하고 이 후 합병증을 관찰하기 위해 입원을 해야한다는 동의서를 작성한답니다.

남편도 용종을 몇 개 제거했는데 핀셋으로 제거해서 바로 귀가 조치가 있었던 반면,

저는... 6미리가 넘어서 입원하게 됐죠... ㅋㅋㅋ 남편이랑 얼마나 당황했던지.. ㅠㅁㅠ

결국 저는 입원을 위해 #코로나검사 까지 받았으며 남편은 혼자.. 집에 가서 제가 주문한 죽을 홀로 먹어야했습니다.

입원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뭐.. 어차피 금식이라 양치할 때 빼고는 벗을 일도 없었네요.

 

입원해있는 동안 이따금 혈압을 체크해 주셨고,

배변을 통해 출혈이.. 없는지를 확인했어요.

그리고 다음 날, 새벽 피검사와 엑스레이 찍고 배통증도 없어서 오전 퇴원. 이렇게 하루 입원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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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꼭꼭꼭!! 공유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제가.. 하필이면, 검사 전 날, 생리가 시작 됐어요.

예정일을 피해 예약했는데, 이 시기에 이사도 했었고 좀 예민했던지 미뤄졌었거든요. ㅠㅁㅠ

설마... 설마했는데 금식 다하고 터져서 병원에 문의를 했더니,

대장내시경 검사하는 덴 문제가 없다고하셔서 그냥 진행했죠.. 그런데!!! 입원하게 된 것!!!

위에서 언급했듯이... 용종제거 후 배변을 통해 출혈을 확인한다고 했죠???

그런데.. 생리중이다??? 생리중이라도 용종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이렇게 난감할 때가.. 없는거죠...

안 그래도, 입원할때... 간호사분들께 말씀드리니... 당황당황...

물론 잘 마쳤지만 ㅠㅁㅠ 우리 만일을 꼭 대비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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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0대 후반으로 이 연령에서는 용종이 잘 발견되지 않는다고 하였으나..

이렇듯... 사람일은 몰라요 ㅠㅁㅠ, 만약... 금식을 다 하셨다고 해도

생리가 시작됐다면 검사를 꼭 미루시길!!!! 적극 적극 알리고 싶네요.

 

퇴원하고 돌아와 미음 만들어서.. 냠냠...

완전.... 꿀맛이였어요 ㅋㅋㅋㅋ 미음이 이토록 맛있다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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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검사결과 대장은 용종제거 말고 별다른 이상이 없고

제거한 용종 역시 증식성 용종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위 역시 큰문제 없이, 꿈부부 둘 다 가벼운 위염이 이었으나. ㅠㅁㅠ

꿈남편은 만성 식도염. 저도 약간의 식도염이 있던....

지금은 약 잘 먹고 식사 할때도 천천히 먹으며 과식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 다.. 다이어트를 .. 좀 해야한다는.. ㅋㅋ이야기를 들었죠.. ㅋㅋ

운동 좀 열심히 해야지.. 하고 또 반성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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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아시다시피 건강이 최고잖아요!!!

기회가 되면 내시경 꼭 받아보시고 건강에도 늘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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