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봉평메밀꽃축제 이야기 함께해요.
이번 여행은 광장히 아주 광장히 갑작스러웠는데요.
여행사를 통해 봉평메밀꽃축제 다녀왔어요!!!!!
봉평메밀꽃축제와 대관령양떼목장을 다녀오는 일정이였는데요.
새벽 7시에 신도림역으로 가야했어요.
일에 지쳐있는 꿈남편에게 운전의 부담을 주기 싫어서 여행사를 선택한건데..
아침에 신도림까지 가는게 더 힘들었다는 ㅋㅋ 그래도 여행지로 가는 내내 잠을 잘 수 있어서 괜찮았답니다.
버스는 달리고 달려 봉평에 도착했어요.
하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봉평.
저희는 2011년 이후 3년 만의 방문이였는데요.
소금밭이라 불리는 풍경은 여전히 환상적이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꽃구경 전에, 먼저 냠냠 식사를 ㅋㅋ
어떤 집으로 갈까요 알아맞춰보세요 딩동댕!!!
물레방아집 당첨! 그냥 보이기에 제일 그럴싸해보이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들어가보니 모닝와이드라는 프로에서 다녀갔더라구요
메밀막국수,메밀비빔국수,메밀부침 이렇게 주문했어요.
요요 메밀부침 정말 괜찮더라구요.
저 메밀부침은 처음 먹어봤거든요. 말랑말랑 야들야들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메밀막국수와 메밀비빔국수도 괜찮았는데
비빔국수 양념은 좀 많이 맵더라구요 ㅠㅁㅠ
그래도 막국수 국물이 달달해서 괜찮았답니다.
냠냠 맛있게 먹고, 이제 꽃보러 가요!
눈부신 태양아래,
새하얀 메밀꽃, 그리고 코스모스까지 곱게 피여 있었습니다.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물가를 건너가면,
오른쪽을 보아도 왼쪽을 보아도 메일꽃이 가득입니다.
앞쪽은 작은 메밀꽃들이 많구요.
입장료 2천원을 내면 메밀꽃밭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난 14일까지가 축제기간이였기 때문에 현재는 그냥 개방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높고 파란 하늘 아래,
새하얀 메밀꽃밭.
그 메밀꽃 사이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꿈남편과 꿈모시입니다.
축제 마스코트와도 함께 찰칵.
메밀꽃의 꽃말은 연인이라고 해요. 그래서 인지 메밀꽃 캐릭터 인형이 있더라구요.
결혼을 하고 싶은 분들은 꼭 사가라는 문구와 함께요.
신랑,각시와 연인의 씨앗이 있었는데 저희는 연인으로 사왔어요.
오는 길에 이름도 붙여줬답니다. 남편씨앗과 아내씨앗을 줄여서 남씨&아씨. 괜찮죠?? ㅋ
저희는 이번엔 이효석문화관과 생가는 안가고
메밀꽃밭을 보고 장터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윗쪽 두장은 2011년때 생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장터에서 정선아라리공연이 있었답니다.
그 공연에서 오랜만에 제주민요 너영나영 공연을 보고
그 날 이후, 꿈남편과 저는 노래르 부르고 다니고 있답니다.
햇살도, 메밀꽃도, 하늘도 눈 부시던 날!!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에낮에나 밤에밤에나 상사랑이로구나~♬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구요
저녁에 우는 새는 임이 그리워 운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
낮에낮에나 밤에밤에나 상사랑이로구나
백록담 올라갈 땐 누이동생 하더니
한라산 올라가니 신랑각시가 된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 낮에낮에나 밤에밤에나 상사랑이로구나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기분 좋은 날ㅡ,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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