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덕수궁으로 다녀온 가을나들이 이야기 이어갈께요.
덕수궁 돌담길로 보이는 단풍은 아름답기 그지 없었습니다.
연이와의 데이트의 시작은 이곳이 먼저였는데요.
덕수궁돌담길 - 아하바브라카 - 정동공원 - 고종의 길 - 덕수궁 - 정동전망대 순이였습니다.
그 중 덕수궁을 먼저 포스팅 했고 아하바브라카는 다음에 포스팅 할 예정이랍니다.
그리고 오늘은 나머지 곳들을 함께해주세요.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정동길에 이르면
먼저 정동제일교회가 보입니다.
길을 따가라면 경희궁과도 이어지고 중간에 갈림길로 향하면 정동공원으로 갈 수 있어요.
유난히 파란 하늘!
그래서 그런지 흰 건물의 구 러시아공사관이 더욱 독보입니다.
그리고 이곳 공원에도 단풍이 물들고 있었어요.
붉은 단풍과 홀로 남아있는 전망대.
그 모습은 멋스러우면서도
이곳의 역사로 인해 숙연해지고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정동공원 안쪽으로는 고종의 길이 있습니다.
아관파천 당시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이어(移御)할 때 사용했던 길로 덕수궁 후문쪽과 이어지는데요.
총 120m의 길. 사실 볼거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역사의 길에는 강아지풀이.
어느 벽에 덩쿨이 물들고 있어요.
우리의 역사의 한조각인 이 길을 걷는 것도 잊지마세요.
고종의 길에서 나와 만나게 되는 바로 이곳!!
커다란 나무가 참 멋진데,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와 도깨비가 처음 만나게 되는 바로 그 곳이죠.
저승사자의 직무실? 사무실?입니다.
"저승사자? 매우 상스러운 갓을 썼군." 바로 이곳입니다.
형형색색의 단풍길.
그 길을 걸어서 덕수궁으로 향했습니다.
덕수궁(http://ggumosi.tistory.com/623)에서 나와서 향한 곳은 정동전망대입니다.
서소문청사 13층에 위치한 전망대인데요.
건물로 들어가 검색대를 통과해 엘레베이트를 타면 됩니다.
자연스럽게 들어가시면 되요. 직원분이 어디가는지 물어보시면 전망대 간다고 말씀드리면 된답니다.
13층에 오르면 다락카페가 있습니다. 이곳이 전망대예요.
전망대 내에 카페랍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창가자리가 아닌 좌석도 7~8개 정도 있었고
창가앞으로 의자들이 쫙 놓여있어요.
사람 정말 많죠? ㅋㅋ 언제나 사람이 많은 곳이라 직원분께 혹시 한가한 시간대가 있는지 여쭤보니...
이곳은 언제나 사람이 많다고 해요. 그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전망대 오픈시간과 카페 운영시간이 다릅니다.
이곳에서 커피 한잔 하시려면 카페 시간에 맞춰서 가시면 된답니다.
커피나 차 가격 정말 저렴하죠?
거기다 전망까지 최고이니!! 인기있는 이유가 있답니다.
처음에 올라갔을때는 자리가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진만 찍고 다른 카페를 가야겠다했는데,
창가자리는 아니지만 일어나는 분 발견!! 막 뛰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ㅋ
저는 꿀유자차를, 연이는 망고요거트를 마셨어요. 맛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좀 있다가 창가에 자리가 생겨서 자리 이동 후 덕수궁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동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수궁!!
뭐 이정도!!!! 진짜진짜 멋지죠???
한눈에 덕수궁이 들어옵니다.
궁을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내려다보는 것도 멋지네요.
덕수궁의 공사현장도 눈에 들어오네요.
공사는 올해까지 이어진다고 해요.
전망대 창문마다 약간씩 보이는 각도가 다른데 어느 곳에서도 멋져요.
시청까지 한눈에!!!
날씨가 좋아서 저 멀리 경복궁도 보였답니다.
덕수궁 돌담길.
위에서 보니 더 멋지네요.
정동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멋지지만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소란스럽기도 하고
또 창가에 앉아있음 사진을 찍기위해 사람들이 계속 왔다갔다 한답니다.
물론 저도 사진을 찍기위해 그랬구요.
아름다운 전망을 구경하고 잠시 머물긴 좋지만
오랜 시간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할 분위기는 아니랍니다.
하지만 풍경 하나는!! 최고!! 저는 눈 올때 다시 가보려구요!! 진짜 이쁘겠죠?? ㅋㅋ
덕수궁 나들이 가신다면 정동전망대 꼭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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