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부천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두 곳의 이야기를 전할까 합니다.
바로바로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와 부천로보파크예요.
꿈모시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귀하고 소중한 두명의 조카님이 계십니다.
7월의 어느 주말, 결혼해서 한번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지 못한
비너스를 언니를 위해 꿈오빠와 꿈부부가 나섰습니다.
꿈오빠가 두 명의 조카를 데리고 꿈부부네로 1박 2일 여행?을 왔어요 ㅋㅋ
그동안은 비너스 언니까지 온 가족이 왔었지만 이 날은 비너스 언니에게 온전한 자유를 선물했답니다.
첫날은 웅진플레이도시 워트파크로 출동!!!
아침 일찍 꿈모시네로 온 조카들에게 볶음밥을 해서 먹이고
오전 11시쯤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이용 시간 및 렌탈 요금 등 공식 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저희는 네이버를 통해서 좀더 저렴하게 표를 구입해서 갔답니다.
조카들은 개인 구명자켓이 있었고 저는 튜브를 하나 챙겨 갔구요.
쎈베드는 하나를 렌탈했어요. 처음엔 평상을 할까도 고민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짐두는 곳 정도로만 사용할 거 같아서 썬베드 하나만 렌탈했는데
역시나 ㅋㅋ 물놀이가면 절대 물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는 조카들이기에 짐두는 곳으로면 사용했답니다. ㅋㅋ
쎈베드를 대여하면 카드를 한장 주신답니다.
정해진 구역에 가서 카드꼽는 곳이 비여있는 곳에 꼽으면 내꼬!!!!
돌핀 키즈존과 유아풀이에요.
연령대별로 물놀이할 곳이 정말 다양한 웅진플레이도시.
부천에 가볼만한 곳이 없다고 하던 꿈오빠도 이곳에 완전 반했답니다.
생각보다 훨씬 넓고 또 놀거리가 많다구요.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미끄럽틀이며 물바구니들도 여기저기 있어서
한 곳 한 곳 다 찾아다니면서 놀았습니다.
특히 유수풀은 ㅋㅋ 몇번을 탔는지 몰라요 ㅋㅋㅋ
중간중간 물이 떨어지는 곳에서는 또 신나서 난리났던 조카들.
아직 여유?로운 주말 오전의 웅진플레이도시.
그런데 정말 두시정도가 지나니 ㅋㅋ 인원이 두배가 됐던, 그래도 잘 놀긴 잘 놀았습니다.
스플래시 키즈존은 둘째 조카가 너무나 좋아했어요.
물 떨어지면 꺄르르 꺄르르 뛰어다니고 ㅋㅋ
엄청 신나했던,
이벤트 홀에서 공연도 있었답니다. ㅋㅋ
무대 위가 보이실까요?? ㅋㅋ 첫째조카는 좀 컸다고 거의 수영에 열중했는데
둘째 조카는 안녕 인사하고 아주 즐겁게 보더라구요.
앞쪽에 자리잡음 좋은데 저희는 좀 늦어서 뒤쪽에서 봤어요
공연시작하기 전에 선물도 주는 거 같았고 또 선착순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공연시간 미리 확인하시는 것도 좋겠죠?
처음에 들어가서는 실내에서 놀다가
야외로 향했습니다.
야외에도 키즈풀과 아쿠아풀,
아이들에게 살짝 깊은 멀티풀 등 역시나 다양한 물놀이장.
또 여기서는 얼마나 미끄럼들을 많이 탔는지 ㅋㅋㅋ
더운 날 물놀이만한게 없잖아요.
아이들은 계속계속 신나고, 어른들은 나름의 시원함으로,
야외스파도 있었는데 온도가 약간씩 차이가 있어서 골라들어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ㅋ
물놀이하다가 아이들이 좀 추워한다 싶으면 스파에서 또 물놀이 ㅋㅋ
또 괜찮아지만 다시 미끄럼틀 타러가고 했습니다.
아!!! 야외로 올라와서 슬러쉬를 먹으려고 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30분 후에 오라고 해서 다시가고를 반복했는데. 결국 못 사 먹은 ㅠㅠ
목도 마르고해서 타로버블티(4,500원)를 사먹었는데..
버블티의 맛은 괜찮았는데 타피오카펄...이 좀 딱딱했어요.
겉만 겨우 조금 쫄깃했고 씹을수록 안쪽이 딱딱해서.. 아쉬웠네요.
그리고 점심으로는 수제돈까스(11,500원)와 바비큐 필라프(10,000)를 사먹었답니다.
돈까스는 비싼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맛이 괜찮더라구요. (사진화질이 영 아니지만.. ㅠㅠ 그래도 올려봅니다.)
그런데 바비큐 필라프는 살짝 아쉬웠답니다.
점심까지 먹고 다시 야외 갔다가,
실내로 들어와서 무한 유수풀의 세계로 ㅋㅋ
유수풀 타다가 맘에 드는 곳 보이면 나가서 놀고 또 유수풀 타고 ㅋㅋ
쎈베드로 갈때도 유수풀로 해서 가고 그랬네요.
오후 5시까지 6시간동안... 점심 먹고 소화시킨 잠깐의 시간만 빼고는 정말 계속 놀았던,
아이들은 더 놀고 싶어했지만 ㅋㅋ 어른들이 먼저 지쳐서 ㅋㅋㅋ
5시간 좀 넘어서 샤워실로 향했습니다.
아!!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수건이 없답니다. 대여밖에 없어요.
저희는 어떻게 그건 알아서 ㅋㅋ 수건은 챙겨갔는데 샤워실에 비누 밖에 없더라구요. ㅠㅁㅠ
처음에 들어갈때는 대충 물로만 샤워하고 들어가서 몰랐는데
나와서 씻으려고 보니.. 없는... 헐.. 좀 당황했어요.
제가 둘째조카를 데리고 들어간 상황이라 더 당황 ㅋㅋ
그 동안은 비너스언니랑 함께 씻으며 언니가 씻는 동안 제가 잠깐 돌봐주는 정도였는데,
제가 엄마대신 하려니, 역시 엄마들은 대단하다 싶었답니다.
어쩔 수 없이 물로만 대충 씻고 와서 집이 가까우니까 집에서 다시 씻겼답니다. ㅋㅋ
그리고 탈수기는 있었는데.. 왜케 또 줄이 긴지...ㅠㅠ
그래도 이건 제가 센스를 발휘했어요. 튼튼한 비닐을 미리 챙겨갔답니다.
남자쪽에도 비닐을 챙겨줬는데 잘 담아왔더라구요.
웅플에도 비닐이 있는데 그래도 챙겨가면
비닐봉지 쓰레기 몇장이라도 아끼지 않을까 싶어서 챙겨갔는데 괜히 엄청 뿌듯했네요 으하하하하하.
그렇게 신나게 놀고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생각난 스파 ㅋㅋㅋ
우리 왜 스파 안갔냐며 ㅋㅋ 못 들린게 아쉬웠는데요.
잘 놀았음 그걸로 됐다 했답니다.
너무나 재밌게 잘 놀았지만 이곳에 다녀온 다음날, 둘째조카 종아리에 뭔가 오돌도돌 올라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조카를 안았는데 잠결에 그랬는지 다리를 긁었더라구요.
가려워해서 연고를 발라줬는데 그래도 심해지지 않고 가라앉아서 다행이였어요.
그리고 물놀이하는 동안 저는 눈이 좀 따끔따끔 아팠는데,
꿈오빠와 꿈남편은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어른 3명과 아이2명이 가서
저와 둘째조카, 여자들만 아팠던 ㅋㅋㅋ 그래도 재밌게 잘 놀았으니
또 크게 아프지 않았으니 됐다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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