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인천대공원> 텐트나들이/봄의 끝자락

꿈모시 2018. 7. 14. 11:0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인천대공원에서의 텐트나들이 이야기 함께해요.


부천자연생태공원만큼 나름 자주 찾아가는 인천대공원.
부천자연생태공원은 텐트를 못 치기 때문에
텐트 칠때는 인천대공원을 찾곤한답니다.
사실... 텐트나들이라곤 하지만 거의 1년에 2번 정도.. ㅋㅋ 뿐,



여튼!! 지난 봄의 끝자락, 연두빛 나뭇잎이 가득했는데,

날씨도 화장해서 나들이하기 딱 좋았어요.



집에서 준비해간 간식들.

텀블러 하나는 물이고 다른 하나는 커피를 내려 담아갔어요.

반찬통 두개는 과일이랍니다. 하나는 사과, 다른 하나는 오렌지.

그리고 수제 강정도 챙겨 갔습니다.


  


간식들 먹기 전에 삼각김밥으로 배를 좀 채우고, 둥글둥글 놀다가 간식들 하나씩 냠냠했어요.

저희는 매번 매점이랑 화장실이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는데

아무래도 그런 곳은 좀 소란스러워서 다음엔 좀더 안쪽에 자리를 잡아볼까해요.

낮잠을 자려고 했는데 도저히 ㅋㅋ 못 자겠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많고하니 .. 어디에 자리를 잡아도 못 잘까요?? ㅋㅋ







  


몇시간 동안 딩가딩가하다가 텐트를 정리 후 차에 가져다두곤 이번엔 산책을 즐겼어요.

한창 작약이 필때라, 곳곳에 꽃이 보였는데

나중에 어머님께 들으니 안쪽에 어마어마한 작약밭이 있었다고.. 흑... 아까워라~~~







불두화며, 붓꽃도 활짝 피어 있어서 꽃 구경도 나름 했네요.

붓꽃의 꽃말은 좋은 소식, 희소식이라는데

저에게도 어떤 소식이든, 좋은 소식? 희소식이 좀 왔음 좋겠습니다. ㅋ

  





이미 장미는 피였다가 졌죠?

저희가 갔을 땐 이제 피기 시작했을 때라,

곧 다시 오자 했는데 이래저래 바빠서 또 못갔답니다.

가을에 가서는 가을 장미 보려구요.




온실의 부겐베리아는 색이 넘 곱고 이쁘죠?

꽃말은 정열과 조화라고 하더라구요.




그림자 커플사진.

갑자기 바람이 불어 저는 풍성한 드레스 치마를 입은 듯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제와 사진을 보니 좀더 이쁜 길에서 찍을껄 그랬어요 ㅋㅋ

잔디밭이나 이런 곳이에요 ㅋㅋ 다음엔 그런 곳에서!!


  

예전에도 한번 밝혔지만 저 혼자 내나무라 부르는 나무입니다.
이 날도 내나무를 찾아 룰루랄라♪
가을에 노랗게 단풍이 들면 더 이쁘답니다.
올해도 가을에 가을장미도 볼겸 이 나무 보러 또 갈거예요 ㅋㅋ

명탐정 코난을 보다가 알게 된 달맞이 꽃.
밤에 보이는 달을 기다려 피는 꽃이라해서 달맞이 꽃이라고 한다고 해요.
그런데 오잉? 낮에 달맞이 꽃이 피여있더라구요.
이 아이는 낮에 볼 수 있는 분홍 낮달맞이꽃랍니다. 노랑색도 있어요.
낮달맞이꽃은 해를 따라 피는 꽃이며 꽃말은 무언의 사랑.
달맞이 꽃은 밤에 피였다가 지며, 꽃말은 기다림이랍니다.
지나다가 이 꽃을 보시면 반갑게 아는 척 해보세요 ㅋㅋ



푸르름이 가득했던 인천대공원.
이곳은 어느 계절이든 찾아가 산책즐기기 넘넘 좋은 곳이랍니다.
요즘은 장마에, 태풍에, 못가고 있지만 날 좋아지면 또 출동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