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양주 장흥계곡/여름휴가> 장흥폭포수식당/능이오리백숙

꿈모시 2018. 7. 31. 14:54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장흥계곡으로 다녀온 여름휴가 이야기 함께해요.

바로 어제!!! 꿈남편과 급 휴가를 쓰고 여름휴가 다녀왔습니다.

꿈부부가 출동한 곳은 장흥폭포수식당인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이라 그런지 오전 9시40분쯤 도착했는데도 여유가 있더라구요.

주차장이 텅빈 ㅋㅋ 혹시나 우리가 너무 게으른 게 아닌가 했는데 천만다행이였답니다. ㅋ

이 곳은 7~8월 동안 20명이하는 예약이 되지 않고 선착순이랍니다.

저희도 전날 급 전화했는데 띵똥 문자가 왔어요.

물가자리를 꼭 맡고 싶다하시면 일찍 가시면 좋겠죠??

그리고 주차장도 이중주차를 하게 되면 차를 빼줘야해서 이래저래 귀찮으니 성수기엔 일찍 출발하세요!!!

 

 

주차를 하고 직원분께 인원을 말하면 메뉴판과 식기통을 주신답니다.

비닐이 깔려있는 곳이 아니면 어디든 자리를 잡아도 되요.


  




짜잔 이곳이 메인 물놀이장? ㅋㅋ 가장 윗쪽이 위치한 계곡웅덩이?랍니다.

꽤 크고 넓으며 깊은 곳은 어른 허리정도 온답니다. 

이곳 주변으로도 좌석들이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곳은 이곳이 아니였습니다.




 


우리가 원했던 자리는 바로 이곳!!!!!

메인 물놀이장은 아무래도 아이들이 첨벙첨벙 놀면 좀 시끄러울거 같기도했고

자리에서 그냥 바로바로 발 담그고 싶었던지라 이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꿈부부가 자리잡은 야외 211번!!

메인물놀이장과 약간 거리가 있고 앞쪽에 나름의 첨벙첨벙 공간이 있으며

여러 평상이 붙어있지 않고 단독으로 있는 자리라 고민끝에 선택했어요.




족구장과 가까운 자리와 계곡 위 쪽에 좌석인데요. 이왕이면 물가 평상자리가 좋잖아요.

무엇보다 이쪽은 올라와서 흡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ㅠㅁㅠ

물가자리에서도 흡연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직원분이 발견하시고 말씀해주셔서 다행..이였답니다. 흑흑.



장흥폭포수식당의 메뉴판이에요. 

주문은 메뉴판에 나와있는 번호로 전화나 문자를 하시면 됩니다.

우리 부부는 오랜만에 몸보신을 위해 능이오리한방백숙을 주문했어요.


  


식기통에는 생수와 종이컵, 물티슈 등등 들어있습니다.

상에 까는 비닐도 들어있는데 저희는 그걸 모르고 계속 놀고만 있다가 ㅋㅋ

음식이 나와서 부랴부랴 깔았네요 ㅋㅋ






음식 주문하고 계곡에 발 담그기!!!!

꺄오 시원해라!!! 더위가 한방에 날아가더라구요.

여름에 여행 계획이 없는 꿈부부는 이렇게 여름휴가를 대신했답니다.

 

내려오는 계곡물에 ㅋㅋ

내 발을 살려라!! ㅋㅋ



그리고 그 무렵, 메인 물놀이장에도 아이들이 놀기 시작했어요.

어때요? 정말 제법 넓죠??

아이들 놀기에는 딱!!! 어른들이 나름 놀기 괜찮은 사이즈랍니다.


  

 


풍덩 바로 계곡에 뛰어들고 싶었지만 일단 밥을 먹고 놀자했습니다.

그래서 자리로 돌아와 원카드를 시작했는데..

잉?? 이건.. 우리가 마지막으로 한 게임이 사다리였나봐..

그리고 어쩜 이렇게 안 섞일수가 있지? ㅋㅋ

음식 나오기까지 4판을 했는데 3승 1패로 꿈모시 승!!! ㅋㅋㅋ

 

 

원카드 하느냐고 비닐도 안 깔았던 거랍니다. ㅋㅋ

다섯번째 판도 제가 이기고 있었는데 음식나와서.. ㅜㅜ ㅋㅋ

 

보글보글 오리백숙!!!! 비주얼 대박이죠? ㅋㅋ

맛도 좋았답니다. 살도 야들야들했고 안쪽에 찹쌀도 꿀맛.

몸에 좋은 능이버섯까지 아주 제대로 몸보신했답니다.

특히 국물이 끝내줬어요!!!

 

 

4가지 반찬들도 다 깔끔했는데,

아쉬운 게 있었다면 꿈남편이 운전때문에 술을 한잔도 못했던 거.. ㅠㅁㅠ

하지만 또 안 마셔도 즐겁게 놀았으니까요.

 

 

백숙 먹고는 한참을 첨벙첨벙하다

다슬기를 발견하고 잠시 손바닥으로 소환!!!

물고기도 발견해서 구경하고 했어요.



소나기 소식이 있었던 어제였는데

약간 흐렸을뿐 날씨는 더워서.. 물놀이 하기 딱 좋았던,




먹방후 소화 대충 시키고 위쪽으로 올라가 계곡물에 들어갔습니다.

떨어지는 폭포에 몸을 맡기기도 했는데,

동영상으로 담아왔으니 구경해보시길.

  

 

 

평상에서 발만 첨벙첨벙하다가 위쪽에 올라가서 물놀이도하다가

과자 먹고 싶어서 매점에 들렸습니다.

과자며 음료, 아이스크림과 비상약도 있는데 금액이 좀 되더라구요 ㅋㅋ

과자 2개에 탄산음료 하나샀는데 5천원 ㅠㅠ 원래 요즘 이정도 하나요?? ㅋㅋ

여튼 급 가게 되서 아무것도 준비를 못했는데... 다음엔 아무리 급하게 가도 좀 챙겨가려구요.

다른 분들은 수박에 이런거 저런거 많이 가져오셨더라구요 흑흑. ㅋ 부러웠어요~

 

 

3시정도 됐을 때 모습입니다. 텅 비였던 자리들이 빈자리 없이 다 찼어요.

일찍와서 금방 가시는 분들도 있었고

아예 오후 시간에 오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자리를 잡는 것도 복불복일듯하네요.



↑ ↑ ↑ https://youtu.be/iAg1RqNoYe0 장흥계곡/장흥폭포수식당 동영상입니다.

보글보글 오리백숙, 시원한 계곡 물, 계곡에 사는 물고기도 담아봤어요.

 


9시 40분에 도착해서 4시까지 실컷 놀다온 꿈부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아쉽기만 했는데요. 또 가면 되죠 뭐 ㅋㅋㅋ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음식맛도 good!!!

평상에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도 그렇게 시끄럽지 않더라구요.

무엇보다 물이 깨끗해서 참 좋았네요.

계곡에 버려진 약간의 쓰레기들은 아쉬웠는데 어느 계곡에 가도 그렇잖아요 ㅠㅠ

그나마 이곳은 정기적으로 치우시지 않을까 싶네요.

아!! 화장실도 나름 사용할만 했구요. 완전 깨끗해는 아니였지만 냄새는 안났답니다. ㅋㅋ 그게 어디예요 ㅋㅋ

그리고 저는 샤워실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옷을 갈아입었답니다.

샤워기는 2개인데 출입구쪽에 가려지는 커튼이 있음 좋겠다 했습니다.

또 뭐가 있으려나 ㅋㅋ 여튼 좋았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