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양평) 두물머리/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꿈모시 2015. 1. 20. 10:45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cf,드라마등에 자주 등장하는 바로 그 장소!!!! 양평의 두물머리 입니다.

두물머리는 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 강물의 머리가 만나 하나의 강으로 흐른다고 해서 두물머리라고 부른다고해요.

오전 8시에 찾아간 두물머리,

겨울의 공기가 차갑긴 했으나 공기가 맑고 상쾌하니 정말 좋더라구요.

  

    

두물머리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400년된 느티나무가 있는데요.

일제강점기 때, 한 일본군이 이 나무를 베어 소총 개머리판을 만들려고 했다고 합니다.

일본군이 나무를 베려고 도끼를 쳐들자 갑자기 도끼에서 빛이 번쩍 하더니 그의 손이 부러져 버렸고

결국 나무를 베지 못하고 멀리 달아났다고 하네요.

또한 이 나무에는 큰 구렁이가 살았는데 한국전쟁 등 나라에 큰 일이 있기 전에는

밖으로 기어나와 국난을 예고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답니다.  

느티나무를 기준으로 양옆으로 산책이 가능한데요.

먼저 느티나무를 바로보고 오른쪽으로 산책했어요.

오리들의 사냥모습!! 오오 신기해요!!

그림같은 풍경의 두물머리

  

 

그냥 말없이 손만 잡고 걸어도 정말 좋았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ㅋㅋ 완전 무장은 필수예요 ㅋㅋㅋ

저희는 핫팩의 힘으로 잘 견뎌냈어요.

  

    

느티나무를 바라보고 왼쪽으로는 연꽃으로 유명한 세미원 등의 산책로가 이어지는데,

저희는 이날 지나는 길에 잠시 들린거라 세미원쪽으로는 가지 않았습니다.

여유 있게 산책 가시는 분들은 가보시면 좋으실거예요.

저희도 몇년전에 가봤지만, 화초?등으로 금강산을 표현한 작품 등을 만나보실 수도 있거든요.

  

두물머리는 입장료가  따로 있지 않구요.

바로 앞쪽 주차장엔 2,000원 주차요금이 있답니다.

저흰 50m정도 떨어진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좀 걸어야 하지만 핫팩이 있면 그 정도 쯤이야 ㅋㅋ 음하하하하하

 

추위를 정말 많이 타는 저인데요.

그래도 내복과 핫팩이 있어 다행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