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인사동데이트 이야기 함께해요.
커피브론즈(http://ggumosi.tistory.com/262)에서 커피를 마시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인사동 문화의거리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인사동.
변한듯 변하지 않은 인사동 거리를 걷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갤러리를 발견했습니다.
어떤 작품이기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지 저희도 들어가봤는데요.
고운 꽃이 가득!!!한 작품들이 주인공이였습니다.
작품들 앞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저희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셀카!!!
화려한 색감의 그림들은 하나하나 정말 이뻤습니다.
그리고 동그란 캔버스는 더 시선을 잡았답니다.
강한 붉은 색 위에 고운 꽃들. 정말 이쁘죠??
작품들을 보며 짧은 시간이였지만 오랜만에 꿈남편과의 미술관람?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저희... 이 작품들의 작가님을... 모르고 돌아왔더라구요 ㅠㅁㅠ 흑흑..
멍할때가 많았던 때라, 맛집가도 메뉴판 안 찍어 올때가 많았는데.. 여기서도.. ㅋㅋ
저희가 다녀온건 3월 초인지라 지금은 다른 작품들이 전시되여 있을 수도 있는데
여튼 인기많은 갤러리를 들려서 짧은 관람하시길.
갤러리를 나와선 쌈지길로 향했습니다.
쌈지길도 정말 오랜만인데 정말 변한게 없는거 같아요.
길을 따라 이어지는 상점엔 신기하고 이쁜 것들이 참 많았어요.
쌈질길 구경 후 다시 인사동 문화의 거리로,
인사동을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탐나는 것들이 넘 많아요.
옛날과자나 동양화부채, 멋진 도자기가 탐나기도 한답니다. 음하하하하
그리고 인사동에 간김에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떡집,낙원떡집도 들렸답니다.
이곳이 원조낙원떡집으로, 노랑색 간판은 떡공장이랍니다.
떡을 사시려면 요기 빨간 간판으로!!!!
내부로 들어가면 특별한 건 없습니다.
어느 동네시장에서 보던 떡집느낌이 가득!!!!한데요.
100년이라는 전통의 떡집이라는 사실은 어마어마한 특별함이라 하겠죠??
그리고 수요미식회 출연 액자도 눈에 들어오고 또 오래된 사진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빵순이지만 떡순이이기도 한 저,
다이어트 후 처음 먹는 떡인지라 정말 먹고 싶은 떡들이 많았습니다.
엄청 고민하다가 여러가지가 들어있는 모둠떡(6,000원)과
찹살영양떡(3,000원), 약과(3,000원)도 선택했어요.
떡 먹방은 조금 후에 함께해주세요.
낙원떡집에서 떡을 사고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낙원떡집에서 바로 전철로 갈 수도 있었지만 꿀타래도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
다시 인사동 문화의거리로 향했습니다.
예전엔 땅콩맛만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종류가 많아졌어요.
초콜렛맛도 궁금하긴 했는데 기본에 가장 가까울? 아몬드맛을 선택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미리 만들어둔걸 주시는데 오랜만에 꿀타래 만드는 게 보고 싶더라구요.
조심스레 꿀타래 언제 만드시는지.. ㅋㅋ 여쭤봤습니다. ㅋㅋ
계속 만들고 계신다고 ㅋㅋ 조금 기다렸다 꿀타래 만드는것도 구경하고 왔습니다.
꿀 한덩이에 구멍을 내고 늘리고 늘리고를 반복,
볼때마다 신기신기!!! 촤르를 고운 꿀타래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랍니다.
2차 늘리기!!!!! 정말정말 어마어마하게 가느다란!!! 굵기의 꿀타래.
그 꿀타래를 뚝 잘라 땅꽁을 넣어 둘둘 말아주면 완성!!!
오랜만에 구경하니 재밌기도 하고 또 추억이 새록새록했습니다.
인사동 가시면 꿀타래도 득템하시길 ^^
집으로 돌아와 이날의 저녁은 떡, 그리고 후식은 꿀타래 였습니다.
먼저 모둠떡, 저희가 갔던 날 모둠떡은 송편, 무지개떡, 두텁떡, 약식, 경단.
이렇게 5가지 였어요.
제가 정말 좋아라하는 찹쌀영약떡.
그리고 꿈남편이 정말 좋아라하는 약과.
떡이랑 뭘 마실까 고민하다가,
꿈남편이 샤먼을 출장갔다가 사왔던 꽃차와 함께 마시기로했어요.
먹을만큼만 접시에담아서,
꽃차와 함께 먹방을 했는데요.
송편과 무지개떡, 경단 2가지는 평범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약식은 정말 good!! 꿈남편은 약식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맛있다도 자꾸먹어서 제가 째려봤어요 ㅋㅋ
약식 안 먹는다고 해서 모둠으로 사온건데 이럴거면!!! 약식을 따로 사왔지 흥!!! ㅋㅋㅋ
정말 맛있었던 건 두텁떡!!!
이건 정말 너무너무너무나 맛있었답니다.
이곳 쑥인절미가 유명한데 꿈남편이 절대 안 먹겠다고....
두텁의 쫄깃한 환상적인 식감에.. 그냥 사올껄... 엄청 후회했어요!!
담엔 쑥인절미랑 두텁떡, 약식 따로 사오려구요
아!! 제가 정말 좋아라하는 찹쌀영양떡.. 이곳꺼는 전 좀 아쉬웠답니다.
쫀득함도 좀 아쉬웠고 살짝 밍밍한??? 떡도 개인취향이구나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그래도!! 두텁떡이랑 약식 환상적!! 그리고 모둠떡 구성도 아주아주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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