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시소 성수/GROUND SEESAW SEONGSU> 유토피아:노웨어, 나우 히어/UTOPIA: NOWHERE NOW HERE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그라운드시소 #유토피아노웨어나우히어 이야기 함께해요.

<GROUND SEE SAW/그라운드시소 성수> 우연히 웨스 앤더슨/Accidentally Wes Anderson, 주말웨이팅 및 주차정

 

#UTOPIA : NOWHERE NOW HERE 전시보려고 2년만에 다시 찾은 #그라운드시소성수 입니다.

10월 1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의 얼리버드 티켓을 지난 3월에 미리 구입해뒀었는데요.

이래저래.. 일정이 밀리다가 전시 막바지에서야 다녀왔습니다.

전시장 입구에서 예약자 확인 후 바로 입장해서 별도의 티켓이 없는 대신ㅡ,

전시장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옛날 컴퓨터에 닉네임 등을 채워 출력이 가능합니다.

생각해보니 이게 바로 유토피아 전시 티켓이 아닌가 싶네요.

 

DESTINATION : NOWHERE 목적지:노웨어 / ODD STATION : 수상한 정거장 /

CLOUD NINE : 아홉 번째 구름 / RESURFACED MEMORIES : 떠오른 기억 /

HERE IN OASIS : 마침내, 안식 / NOW HERE : 언제나 유토피아 등

여러 테마를 3D아트, 디지털 콜라주, 모션 그래픽 등으로 표현한 7인의 작품ㅡ, 200여점을 마주할 수 있는 전시.

초현실주의 전시인만큼 꿈과 같은 작품이 이어졌는데

정말 작품 하나하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뭔가 어릴적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일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 느낌이였다고 할까요??

뭉게구름을 너무나 좋아하는 저로서는 저 작품 속으로 들어가고 싶을 뿐이였죠. ㅋㅋㅋ

물이 가득한 계단은.. 바로 타이타닉을 외치게 했는데... 이렇게 연령대가 나오는 거죠. ㅋㅋㅋ

 

미술전시장 내에서는 셔터소음 없이 마음껏 촬영이 가능합니다.

저흰 카메라도 소음을 끌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카메라를 많이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동영상 촬영은 금지예요. 그럼에도.. 몰래 몰래 찍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ㅠㅁㅠ

발길을 멈추게 하는 작품이 참 많았지만

유독.... 제가 오래 머물렀던 작품은... [Ephemeral Elegance]

일단 이 작품을 걸어둔 벽이 핑크 ㅋㅋㅋ 내가 완전 사랑하는 핑크 핑크!!

게다가 작품도 몽글몽글 핑크! 거기에 더해 나홀로 나무까지 서 있네...

덧없는 우아함이라는데... 그럴리가.. 내겐 찬란한 우아함이였거늘... ㅋㅋㅋㅋ

 

꿈 속.. 어느 동화 속을 거닐게 하는 전시를 뒤로하고 나오면

마지막 공간에선 처음 발급받았던 티켓의 QR코드를 스캔해서 유토피아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답니다.

저야 워낙 이런 거 좋아라한다지만.. ㅋㅋ 모두들 나만의 유토피아를 간직하시기에 여념이 없더군요.

주말엔 사람이 많아 오픈런 필수라고 하던데...

저흰 일요일에 찾아간 덕분인지 여유롭게 관람하기 좋았고 1시간 조금 넘게 감상했답니다.

 

마침... 집으로 돌아가는 하늘에 구름이 가득!!!

아.. 저 구름 속으로 날아가고 싶다.. ㅋㅋㅋㅋ

언제나... 꿈처럼 살고 싶은... 우리... 가 아닌가요??

그럼에도 매일이 꿈결같을 수 없지만

우리 소중한 하루하루에 내일은 더 행복하시길 바래봐요.

<서울숲역 카페/성수 카페> 치카성수/CHIKA SEONG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