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남양주 한강뷰 맛집, 왈츠와 닥터만 레스토랑 이야기 함께해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던 주말,
가을 단풍여행에 이어 크리스마스 여행까지 어그러지고 아쉬움은 크기만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좋은 곳을 발견했다며 꿈남편은 드라이브를 제안했는데요.
도착해서 보니 바로 이곳이였어요. 사실 ㅋㅋ 네비 찍을때 봐서 알고 있긴했죠 ㅋㅋ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고
이렇게 바로 앞으로 한강뷰가 펼쳐지니!! good choice!!!
주차공간도 꽤 넓고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신답니다.
1층이 레스토랑 공간이고 2층은 커피 박물관이랍니다.
2층 커피 박물관 이야기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랍니다. 기대해 주세요 두둥!!! ㅋ
레스토랑 내부로 들어가면 바로 자리 안내를 해주신답니다.
오른쪽과 왼쪽으로 공간이 나눠져있었는데
저희는 운 좋게 왼쪽공간에 창가자리가 하나 남아있어서 앉을 수 있었어요.
이왕이면 창가자리가 좋기에, 신나라~
먼저 이곳은 왼쪽 공간으로 메인 공간 격입니다.
창가자리엔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었는데
그나마 저희도 나올때 사람 없는 쪽만 담아봤습니다.
이 공간에는 벽난로도 있어서 겨울에 그 분위기가 한층 up 되는 거 같아요.
저희는 다른 쪽에 앉았기 때문에 나올때 사람이 없어 겨우 구경만 했지만
타닥타닥! 장작 타는 소리와 음악소리가 어울려 정말 좋을 듯해요.
꿈부부가 앉았던 자리랍니다.
오른쪽 공간으로 계단을 내려가 바로 좌석이라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건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자리에서 보이는 이 풍경!!!!!
겨울이라 살짝 시린 느낌도 있었지만 또 겨울은 그 나름의 분위기가 있잖아요.
또!! 여기 창가자리인데 그닥 춥다는 생각을 안했어요.
이 날 바람이 꽤 불었는데 저 패딩을 벗고 식사도 마치고 커피도 마셨답니다.
저는 워낙 추위를 많이 타서 이런 곳에서는 중간에 패딩을 걸치게 되곤 하거든요.
신기해서 창문을 보니 정말 꼼꼼하게 문풍지를 해뒀더라구요 ㅋㅋ 이런 배려 좋습니다. ㅋ
주말에도 런치 메뉴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그냥 SET를 주문할까 하다가 커피도 한 잔하고 싶어서
LUNCH COURSE로 주문했어요.
살짝 아까웠던 건 꿈남편은 운전을 해야하고
저는 와인이 이 날따라 그닥 땡기지 않아서 둘 다 오렌지 주수를 마신 거 ㅋㅋㅋ
와인 한잔 그냥 할껄 그랬나 이제와 아까워하네요 ㅋㅋㅋ
오늘의 에피타이져로 나온 새우&관자 요리.
일단 비주얼이 맘에 들었습니다
플레이팅 색감도 넘 이뻤고 본격적인 식사 전 식욕을 돋구기 딱 좋았습니다.
샐러드는 약간 드레싱이 약한 감이 있었지만,
신선한 야채가 좋았습니다.
방울토마토며 다양한 야채 구성도 만족스러웠어요.
저희는 야채스프와 양송이스프를 하나씩 선택했는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스프는 보다는 국에 가까운 느낌?
두가지 다 맛은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스프는 좀 아쉬웠습니다.
식전 빵은 담백하면서 고소하니!
평범한 듯한데 자꾸 먹고 싶은 맛 이라고 할까요?
은근 중독성 있는 빵이였답니다.
이곳이 참 좋았던 건 직원분들의 서비스였습니다.
식사 중 불편함은 없는지, 물잔을 채워주시는 타이밍도 좋았으며
다음 식사가 부드럽게 넘어가도록 신경써주시는 게 참 좋았습니다.
식사를 하며 중간중간 경치를 구경하는 시간까지 만들어주는 듯 한 느낌?
하나의 요리가 나오고 다음 요리가 나올때까지 잠시 창가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음
어김없이 요리가 등장하는 것이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살펴 챙겨주시는 게 느껴졌답니다.
그렇게 식사를 이어가며 어느새 메인요리 등장!!
메인요리는 커다란 새우와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찐감자와 단호박, 구운 방울토마토까지 곁들에 나왔습니다.
스테이크는 고기가 정말 부드럽더라구요. 사이즈가 좀 작아 아쉬웠지만
맛은 대만족이였어요. 곁들여 나온 야채들도 맛이 좋았답니다.
샤르르 녹는 샤베트 아이스크림이랑 과일은 후식입니다.
아이스크림 달달하면서 새콤하니!!! 맛있어라!!!
자몽은 저희가 둘 다 좋아라하지 않아서 저만 하나만 먹었네요.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이쁜 꽃 잔에 커피가 나왔습니다.
뜨거운 김이 폴폴.
커피마시며 경치구경을 이어갔습니다.
강은 물따라 바람따라 쉼없이 흐르고!
그 강으로 새들은 날아와 수영을 하거나 사냥하기에 여념이 없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두마리였던 새는 어느새 7마리까지 늘어나 있었는데요.
나중에 잠깐 산책하며 더 가까이 봐야지했는데,
사람들이 산책길에 점점 많아지니 멀리 가버렸던.. 흑흑.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크리스마스 여행은 못 떠났지만
또 여유로워지면 신나게 여행 다니면 되니, 지금은 잘 이겨내보렵니다.
요즘 매일 야근하는 꿈남편 힘내요!!!!
나도 소소하게 일하며 여행할 나날들을 꿈꿔볼께요!!!
우리 잇님들, 오늘은 어떤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꿈꾸는 하루.
오늘도 내일도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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