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지난 11월 15일에 다녀온 북촌한옥마을이야기 함께해요.
조선시대 조성된 상류층 주거지로서 1920년대까지 그다지 큰 변화가 없었던 북촌은 1930년대에 서울의 행정경계가 확장되고,
도시구조도 근대적으로 변형되게 됩니다. 주택경영회사들은 북촌의 대형 필지와 임야를 매입하여,
그 자리에 중소규모의 한옥들을 집단적으로 건설하였는데, 현재 한옥들이 밀집되어있는 가회동 11번지와 31, 33번지,
삼청동35번지, 계동135번지의 한옥주거지들은 모두 이 시기에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대청에 유리문을 달고, 처마에 잇대어 함석 챙을 다는 등, 새로운 재료를 사용한 북촌의 한옥은 전통적인 한옥이 갖고 있는
유형적 성격을 잃지 않으면서, 근대적인 도시조직에 적응하여 새로운 도시주택유형으로 진화했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는데요.
북촌의 한옥은 한옥을 대량으로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목재소에서 공급되는 표준화된 목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였으며,
전체적으로 전통한옥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새로운 조건에 적응하며 새로운 도시주택유형으로 정착되었습니다.
북촌 한옥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정의할 수 있는데, '진화된 구법'과 '장식화 경향'이 그것으로,
낮은 지붕물매, 굴도리, 겹처마, 좁은 주간에 많은 칸수 등 전통한옥과 비교할 때 비록 온전히 품격을 갖추지 못했지만,
북촌한옥에는 한옥의 구성과 아름다움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또한 당시의 한옥 분양광고에서 볼 수 있듯, 밀도와 익명성에 대한
도시주택으로서의 요구를 반영하며 북촌의 한옥은 당시의 새로운 도시주택유형으로 정착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저희는 안내센터에 먼저 들려서,
지도를 받아 나와있는 길을 따라 북촌한옥마을을 산책했습니다.
북촌은 주민들의 거주공간으로 비개방된 곳이 많답니다. 그렇지만,
길마다 아기자기한 가게들이며, 카페등이 있고, 한옥마을이라는 특색으로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한옥 뒷편에 빌라가,
과거와 현재가 함께하는 느낌을 줬답니다.
중앙중고교인데 학교가 정말 이쁘더라구요.
뭔가, 드라마에 나올법한 곳이라고 할까요?? ㅋ
골목골목, 한옥의 매력이 이어지고 이어지는 마을,
이런곳에 살면 좋겠다 계속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관광객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 때문에 많이 소란스러웠는데요.
중간중간 현수막으로 눈과 마음은 활짝, 입은 조용 이란 문구가 눈에 들어왔답니다.
우리 잇님들은 조용히 관광만 하시겠죠?? 음하하하하 그럼요 그럼요 ㅋㅋㅋ
한옥문과 한쪽의 기와로 모양난 꽃.
꽃모양은 단순하지만 정말 넘 이쁘죠??!! 에헤헤헤헤!!!
과거에서 미래를 보는 느낌이 나지 않나요?? ㅋㅋ
요즘 꿈남편이 많이 바뻐서 여행은 물론, 데이트도 제대로 못했는데,
오랜만에 북촌마을데이트 넘넘 좋았답니다.
아!! 그리고, 북촌한옥마을에서 좀 아쉬웠던 점이 있어 포스팅에 남겨봅니다.
한옥마을 곳곳에 북촌 전망대로 가는 화살표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 화살표를 따라 갔는데, 이런 빌라더라구요.
이 건물의 3층인가에서 무료로 아메리카노와 쥬스 차를 마시며 전망을 볼 수 있는곳인데,
대신 대인 3,000원 소인 2,000원의 입장료가 있었답니다. ㅠㅁㅠ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저희는 안 들어갔어요.
근데요.. 그냥 복촌전망대 카페? 이렇게 써 있었음 뭔가 속은 기분은 안 들었을거 같은데...
아웅아웅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툴툴거리며 왔던 길을 돌아갔답니다.
북촌 한옥마을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길~
오늘도 기분 좋은 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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