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석촌호수> 스위트스완/Sweet Swans & 벚꽃+코엑스/생어거스틴

꿈모시 2017. 4. 26. 14:0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라님과 벚꽃구경도 하고 스위트 스완/Sweet Swans을 만나러 출동한 석촌호수 이야기 함께해요.


국립서울현충원과 선유도공원, 안양천 그리고 올해 4번째 벚꽃장소였던 석촌호수.
개화시기에 맞춰가려고 미루고 언제갈까 약속을 조정하던 차가 비가 내려서....
저희가 갔을 땐 벚꽃이 많이 떨어져있었답니다. 
계획이 있었던 만큼 많이 아쉽기도 했는데요.



그나마 현재 석촌호수엔 러버덕, 슈퍼문에 이어 백조 한쌍과 귀여운 아기백조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위트 스완이라도 있어 위로가 됐어요.





석촌호수는 매년 벚꽃구경하러 가자가자 했던 곳이기도 한데..

올해 드디어 갔는데 시기가 안 맞았네요. ㅋㅋ

내년엔 석촌호수와 올해 가려다 감기로 가지 못한 남산도 꼭 가려구요!!! 이렇게 또 다짐을 합니다




석촌호수에 벚꽃잎이 두둥두둥.

꽃잎이 다 떨어지진 않았던지라 바람에 날려 꽃비도 내리고 있었습니다.





벤치에 앉아 잠시 호수를 바라보고 있을 때,

바람을 따라 제 어깨로 내려와 앉은 꽃잎!

반가워라! 내 앞으로 꽃길이 펼쳐져 꽃길만 걷고 싶구나!!! 그러고 싶습니다.

우리 꽃길만 걸읍시다!! ^^




사진을 담으며 벚꽃이 조금만 더 풍성했음... ㅋㅋ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또 보시다시피 날씨도 꾸물꾸물... 햇살이 가득한 날이여야 더 이쁜데 말이죠~ 





석촌호수 한쪽에서 만난 만첩홍도화.

  


올해 벚꽃의 마지막.

내년에 다시 만나겠지만 마지막은 언제나 아쉽기만 합니다.

그 아쉬움때문에 또 1년을 기다리겠죠? ^^




새소리가 이어져 나무 위를 보니 꽃잎들 사이를 날아다니던 새 한쌍이 보였답니다.

그리고 그 주변을 찾아보니 꽃 한송이 발견.

꺽은거 아닙니다!!! 저희 꽃 꺽지 않아요!!! 자연을 사랑하는 꿈모시랍니다. ㅋㅋㅋ

가끔 이렇게 새들이 꽃을 통째로 떨어뜨릴때가 있답니다.

그리고 발견하게 되면 신나고 기쁘고 해요 작년엔 조카에게 새가 준 선물이라고 주었더니 하루동안 손안에 잡고 다녔었답니다.

올해는 라님에게 줬는데 사진 촬영협조하곤 집에 가져갔어요 ^ㅁ^





 


스위트스완이 있는 동호를 떠나 석촌호수 서호로 가면 마법의 성을 만나게됩니다.

이곳에도 벚꽃이 가득!!! 동호에서 스위트 스완 만나고 서호로 넘어와 마법의 성을 만나는 것도 좋아요.

라님은 그동안 동호만 보고 그냥 가곤 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제가 서호도 보자고 꼬셔서 함께했어요 ㅋㅋ




벚꽃 사이에 마법의 성.



  


이제 주변으로 높은 건물들이 많이 올라서

마법의 성을 온전히 만날 수 없지만 그래도 이뻐요!!!!


 

꾸물꾸물한 날씨는 점점 더 심해져 금방이라도 비가 올듯 했는데,

정말 곧 비가 내렸습니다.

 


 

다행히 비가 내리기 시작할때 저희는 코엑스로 향하는 택시안에 있었답니다.
라님이 생어거스틴에서 한턱 쏜다고 해서 택시를 탔는데
가는 동안 잠시 비가 오고 도착하니 비가 멈춰 우산이 없던 저희는 그저 다행이다 했답니다.

  

팁코주스 1+1 행사가 있어서 오렌지로 주문했어요.
메뉴는 늘 먹던걸로, 뿌 팟 봉커리와 왕새우 팟타이를 주문했구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왕새우 팟타이.
쫄깃한 면발과 매콤달콤함이 아주 좋아요.




뿌 팟 봉커리도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생어거스틴에서 인기가 여전하죠? 이 두가지는 매번 가서 먹방을 하게 됩니다.
도전 정신이 없는.. 저이기도 해서 그런거 같긴합니다. 으하하하하~

라님과 석촌호수 데이트에 밥까지 거하게 얻어 먹어 더 기분이 up 됐었답니다.
이런 날은 아쉬운것이 있어도 또 그 나름의 추억이 되는거 같습니다.
라님 곧 장미 보러가자고!!! ㅋㅋ 언제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