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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T MUSEUM/마이아트뮤지엄>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 무하 원화전

꿈모시 2025. 5. 23. 21:46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서울가볼만한전시 #마이아트뮤지엄 #알폰스무하원화전 이야기 함께해요.

 

비가 내리던 어느 주말, 꿈남편과 #미술관데이트 다녀왔습니다.

아르누보의 꽃 : 알폰스 무하 원화전을 관람하고 왔는데요.

미리 다녀온 지인이 절대 절대 주말 방문은 피하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게 쉽나요.. 기다릴 각오하고 주말에 방문했는데.. 오히려 너무 한가해서 좀 .. 당황했답니다.

저는 이번에 얼리버드 티켓을 구입하지 못 했는데

그 기간이 끝나서 한가해진건지.. 아님 이날 비가 내린 탓인지는... 흠 모르겠어요.

 

이번엔 얼리버드 티켓은 구입하지 못 했지만,

네이버에서 진행중인 커플 할인 프로모션을 예매했습니다.

연령 무관하게 2인 할인 입장권 그리고 포토부스 촬영권을 받을 수 있답니다.

지인은 포토부스에서도 한참을 기다렸다고 했는데.. 저흰...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 바로 들어가 찍고 나왔습니다.

포토부스 사진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중으로 전시보고 나와서 해야지 하다가... 까먹고 그냥 왔어요.. 흑흑....

 

전시장 내부도 굉장히 여유로워 오랜만에 느긋하게 미술관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2025년 7월 1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아르누보 미술의 거장, 알폰스 무하 탄생 1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전시로 무하의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예술 세계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답니다.

아르누보는 특정 시스템이나 원칙을 따르지 않는 독특한 예술 운동이라고 하는데요.

19세기 말 유럽에서 정치적, 사회적, 기술적 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지면서,

사람들은 낡은 질서를 벗어나 새로운 현실을 수용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 속에서 탄생한 아르누보는 회화, 조각, 그래픽 아트, 건축, 장식 예술 등

시각 예술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요.

무하의 독창적인 스타일, 이른바 "르 스타일 무하 (Le Style Mucha)"는 슬라브 민족적 모티프와 결합하며

아르누보 운동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는데 이번 전시는 무하가 프랑스에서 얻은 성공과 명성을 넘어,

그의 예술과 철학이 체코 민족 정체성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조명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오리지널 포스터, 판화, 드로잉, 유화, 도서 간행물, 디자인 장식 오브제 등

30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전시보는 내내 잠시 잠깐이라도 한눈 팔 겨를이 없었답니다.

 

상업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그의 작품들.

많은 전시를 함께 다닌 꿈남편도 이번 전시는 좀 더 가볍게 다가갈 수 있어 좋아했으며 홀딱 하기까지 했답니다.

꿈남편은 욤 담배 작품을 특히나 좋아했으며 저는 사계와 황도 12궁 작품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내부가 한가해 빠르게 봤는데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됐기 때문에

오후 늦게 방문하신다면 오후 6시에는 들어가시길 추천해요.

 

전시보러 들어가기 전, 미리 사진 찍었는데

아트샵까지 들리고 나와서도 포토존이 한가해!! 몇 장 더 남겨봤습니다.

이번에는 도록을 구입하지 않았고 엽서와 맥세이프 지갑을 구입했는데요.

 

차란!! 제 핑크핸드폰이랑 완전 딱이죠??

미술관가서 도록이나 엽서 등 외엔 잘 구입하지 않는데

이번엔 도저히 지나칠 수 없어 구입했는데 꺄!! 완전 대만족!!!

 

그리고 미술관 내에 자리한 #카페트레스텔라 / Tre Stelle에서 커피 한 잔 했는데요.

무하의 무화과.. 비주얼이 궁금해서 마셔본건데... ㅠㅁㅠ

일회용 컵에 주신것도 그렇고. .맛도.. 그닥.. 이라 아쉬웠답니다.

그나마 여기 커피가 꽤 맛있더라구요?? 다음에 가기 되면 그냥 커피 마시려구요.

우리 잇님들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날씨가 더워졌다가 다시 조금 쌀쌀해졌다가... 왜 이러죠??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매일매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