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보라매공원> 겹벚꽃과 철쭉이 만발

꿈모시 2018. 4. 25. 09:3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보라매공원에 만발한 겹벚꽃 그리고 철쭉 이야기 함께해요.


2년 전, 벚꽃 시즌때 다녀왔던 보라매공원.
올해는 겹벚꽃을 만나러 지난 금요일 다녀왔답니다.

 



온통 연두빛으로 새싹이 자란 나무들,

지난 겨울 유난히 추워서 하루 빨리 봄이오기를 더 기다렸는데

어느새 봄은 왔고 개나리, 진달래, 벚꽃시기가 지나 이제 겹벚꽃과 철쭉의 시기네요.








만첩홍매화나 만첩풀또기랑도 비슷한

하지만 크기가 더 큰 몽실몽실. 겹벚꽃♥








보라매공원엔 이 아름다운 꽃이 가득했는데요.

저도 급하게 찾아가 겹벚꽃나무가 나란히 있는 곳만 보고 왔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좀더 여유롭게 공원산책을 즐기지 못해

공원내 또 다른 곳에도 겹벚꽃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여튼!!! 어른 눈높이에까지 내려와 있는 겹벚꽃나무 아래는 인샹샷 남기기엔 부족함이 없는 곳이였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꿈남편 없이 혼자... 외롭게.. 출동한지라,

나름의 인생샷도 커플사진도 당연히 없고.. ㅠㅠ 제 셀카사진 없네요. 흑.....

그래도 열심히 겹벚꽃 구경은 했어요. ㅋㅋ


또 겹벚꽃들 사이로 사과나무꽃이!!!!

만발해 있어서 정말 이뻤답니다.




복사꽃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하지만 좀더 색이 진한,

사과나무꽃 역시 쉽게 보기 힘들기 때문에 더 좋더라구요.






멀리서 보면 사과나무꽃과 겹벚꽃나무가 구별이 안되죠?

가까이가면 분명한 차이가 있어 금방 알수 있답니다.

   
  






 


  


분홍색의 겹벚꽃은 그래도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흰색의 겹벚꽃이 이곳에 있답니다.

다른 분홍겹벚꽃나무에 비해 크기도 작고 했지만,

주변에 단 한그루 뿐인, 흰겹벚꽃나무는 인기만점이였답니다.





  


흰벚꽃나무 바로 옆에 사과나무꽃에서 꽃잎이 흩어져내립니다. 꽃잎이 보이실까요?

사과나무꽃은 바람이 불면 꽃잎이 떨어지고 있구요.

겹벚꽃나무는 지금쯤 떨어지고 있을 듯한데 벚꽃처럼 꽃비가 참 이뻐요.

그런데 엊그제부터 내린 비로 진작 떨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흩어져내린 사과나무꽃잎.

꽃잎이 더 크기 때문에 떨어질 때 풍경이 더 또렷하다고 해야할까요?

진짜 이쁘답니다.






  


요즘 미세먼지때문에.. 좀 그렇지만, 보라매공원, 산책하기도 참 좋아요.

중간중간 벤치도 많이 마련되어 있고, 좀더 안쪽엔 호수도 있답니다.

근데.. 이번에 가니 진입때부터 여기저기 공사중...

하지만 산책하는데 지장은 없더라구요.


  


철쭉도 여기저기 만발해있답니다.
이렇게 활짝 핀곳도 있고 아직 몽우리인 곳도 많았어요.
철쭉은 좀더 길게 이곳에서 만날 수 있을거 같아요.




튤립도 보였는데,
중간중간 튤립을 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튤립 뒤로 만개한 철쭉.. 참 곱죠?

  

보라매공원 주차장 이용안내 담아왔는데, 

주차공간이 그렇게 크지 않아 주차에 애먹을 수 있으니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하철역에서 가깝거든요.
 
아!! 그리고 제가 겹벚꽃을 담아온 곳은 보라매공원 도서실 쪽이랍니다.
공원 내 다른 곳에도 있을 듯 한데 이번에 공원을 다 돌지못했기에...
여튼 이것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