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서촌 맛집. 프랑스 가정식으로 유명한 엘라디 이야기 함께해요.
2016년 12월 31일, 한해의 마지막 날 뭘하며 보낼까 고민하다가
서대문형무소에 찾아가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그 전엔 서촌데이트를 즐기기로 했어요.
전에 다녀왔던 서촌 맛집들도 좋지만 또 새로운 곳을 찾아가고 싶어 폭풍 검색을 했고,
서촌의 많은 맛집 중 엘라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침 좀 특별한 식사를 원하던 차에 프랑스 가정식!!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엘라디에 도착해서는 분위기 있는 외관이 좋았고,
내부는 아담하지만 곳곳의 인테리어가 정말 정말 맘에 들었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인테리어가 많았는데,
특히 이 장소!!! 쇼파위에 올려진 기타와 계단,
마치 프랑스의 어느 가정집에 온듯한 느낌이 참 좋았네요.
투명유리 아래로는 와인 창고가 보이고,
2층 공간으로 2人 자리가 하나 있는데 야외라,
요즘 같은 날씨엔 어렵고 봄날이나 가을.. 햇살이 좋을때 예약하고 가면 진짜 좋을 듯해요!!
2층 공간의 창 덕분에 유리천장으로 들어오는 빛이 실내 분위기를 더 up 시켜줬답니다.
실내사진을 어느정도 찍고, 본격적으로 메뉴를 골랐어요.
처음 들어보는 요리들, 결국 직원분께 도움을 받았는데
정말 친절하시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신답니다.
고민 끝에, 생미쉘코스 2人을 주문해 1人은 샐러드와 부르기뇽, 다른 1人은 후식과 뽀끄프륀을 선택했어요
또 달팽이요리 에스카르고(6pas)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주문 완료하고 이번에 자리에 앉아서 사진찍기 놀이 ㅋㅋ
참, 여기 앞접시도 넘 이뻐요 ㅠㅁㅠ
신나서 사진찍기에 빠진 꿈모시입니다.
아!! 이곳은 또 다른 공간으로, 룸이 따로 있답니다.
6명정도 들어가는 크기로,
단독 공간이라 가족모임 등엔 더 좋을듯해요.
사진 찍으며 룰루랄라 하는 사이 나온 샐러드!!!
샐러드 담겨진 접시도 정말 이쁘죠?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이쁜 접시며 샐러드는 싱싱하고 드레싱도 맛있고!!
그리고 달팽이요리 에스카르고.
저!! 달팽이요리 처음 먹어봅니다. 두근두근.
먼저 집게로 달팽이를 잡고 안에 들어있는 소스를 빵에 올려둡니다.
이제 다시 잘 잡고 포크로 돌돌 말아 빼면,
이렇게 냠냠!
달팽이만 먹어보기도 했는데 졸깃하니 다른 특별한 맛은 아니였지만
처음 먹어보는 달팽이요리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답니다.
자두가 올라긴 크림소소 돼지안심요리, 뽀끄프륀
위에 올라간 자두가 정말 최고였는데 달달하니 쫀득하니!!!
조금씩 찢어서 고기와 면과 함께 먹으니 good!! good!! good!!
돼지고기도 부드럽고 면은 얇은 것이 후루륵 후루륵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저희는 이 요리를 제일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렇게 3가지를 먹방 후에,
소고기 와인찜요리 부르기뇽 등장이요.
근데 이건 처음엔 좀.. 당황했어요.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맛의 와인찜? 하지만 먹을수록!! 점점 맛있더라구요.
이것도 제대로 먹방 ㅋㅋ 냠냠 후에 이제 후식차례입니다.
원래는 타르트가 나와야하는데 이날은 타르트가 떨어져서 까눌레가 나왔어요.
근데 저희는 빈접시들이 치워지고 주시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ㅋㅋ 안주시더라구요 ㅋ
후식을 달라고 얘기를 하면 바로 준비해 주신답니다. ㅋ
너무나 너무나 맛있었던 까눌레!!
모든 요리의 식재료도 직접 가져오신다고 하고
디저트도 직접 만드신다고!! 정말 맛있어요.
마지막엔 서비스 차까지!!!
차이름을 알려주셨는데 그건 까먹었네요.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엘라디!! 서촌데이트 하실때 완전 추천해요!
저희도 이곳 다시 한번 출동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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