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세상

<차이나타운 먹거리> 생활의달인&밤도깨비,홍두병

꿈모시 2019. 4. 22. 20:35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차이나타운 먹거리, 생활의 달인과 밤도깨비에도 나왔던 홍두병 이야기 함께해요.

 

 

 

  

 

연경(https://ggumosi.tistory.com/720)에서 점심먹고 홍두병으로 향했습니다.

매일 아침 11시에 첫빵이 나오는 홍두병!! 꿈부부는 12시 반쯤 도착했는데 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답니다.

만들어지는 판도 커보이고 해서 바로 줄을 섰어요.

 

 

 

차이나타운에 있기에 당연히 중국 전통빵이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일본의 4대째 내려오는 동제품 장인이 직접 두드려서 만든 수제구리판에

구운 100년 역사를 지닌 일본, 대만,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빵이랍니다.

이정도면 뭐 아시아를 대표?하는 빵이라고 보면 될까요? ㅋㅋ

 

 

 

 

 

저희는 10분정도 기다렸는데 구경하며 기다리니 지루하지 않았어요.

커다란 판에 반죽을 넣는 것부터 다양한 종류의 속재료를 넣어주니 색감도 이뻤구요.

무엇보다 속재료를 푸짐하게 넣어주는걸 보니 괜히 흐뭇했어요. ㅋㅋ

 

 

 

만원이상 현금결제 시 행운의 포춘쿠키를 준다는데 저희는 5천원짜리 한장 있어서 ㅋㅋ

어쩔 수 없이 카드로 샀답니다. 포춘쿠키 해보고 싶었는데.. 시무룩.. ㅋㅋㅋ

통팥, 크림치즈, 망고, 녹차, 다크초코 이렇게 5가지 맛이있고 개 당 2천 원이에요.

5개부터 박스 포장이 되며, 1박스에 최대 7개까지 들어간다고 하네요.

 

 

드디어 꿈부부네 차례!!! 빵이 한꺼번에 나오다보니 한꺼번에 줄이 팍팍 줄어든답니다.

기다리며 뭘 주문할지 고민을 했는데 긴 고민 끝에, 크림치즈 2개, 통팥 2개, 다크초코 1개로 결정했어요.

5개라 박스포장으로 받았구요. 밥 먹고 바로 사기도 했고 카페도 가야해서 저희는 집에 돌아와서 맛을 봤답니다.

 

 

 

 

중국스런 느낌 가득나는 박스!!!

선물용으로 가져가기도 좋을 거 같더라구요.

 

 

 

똑같은 봉지에 담겨있어서 어떻게 구분하지 싶었는데

다섯가지 맛 중에 무슨 맛인지 표시가 되여있답니다.

 

 

 

근데 빵을 꺼내서 보니 포장지 안쪽이 코팅되여 있어서 습기로 인한 물방울이 좀 생겨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따뜻할때 바로 포장해서 넣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을거 같은데

저는 포장지도 종이, 박스로 종이라 괜찮을 줄 알았거든요. ㅠㅁㅠ

그럴줄 알았음 좀 열어두었다가 박스를 닫았을텐데 구워져 나왔을때랑 느낌이 좀 달라서 그건 좀 아쉬웠네요.

 

  

 

여튼 이제 먹어봅니다.

크림치즈 하나, 통팥 하나, 다크초코 하나를 꺼냈어요.

 

  

 

먼저 크림치즈! 홍두병.

반을 잘라 보니 크림치즈 가득!!!

만들어질때도 가득가득 담겨진걸 봤는데 이렇게 잘라보니 더 실감이 났습니다.

맛도 대만족. 둘다 워낙 크림치즈를 좋아하기도하고 빵이 습기가 있었던 것에 비해서 괜찮았습니다.

원래 여기는 이런 스타일의 빵을 선호하나 싶기도 했어요.

 

  

 

두번째로 먹은 건 통팥!!! 적당한 단맛의 통으로 들어간 팥이 꽤 맛있었어요.

요즘 팥 안 좋아하는 남편이 좋아하는 메뉴들이 많이 생기는 중인데 ㅋ

여기 홍두병도 꿈남편이 잘 먹더라구요. 저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크초코는 정말.. 초코가 달아요 ㅋㅋㅋㅋㅋ

다크초코 치고는 좀 많이 달아서 저희는 초코는 좀 덜 들어갔음 좋았겠다 싶었답니다.

꿈부부 입맛으로는 통팥 > 크림치즈 > 다크초코 이렇게 맛있었어요.

다음에 간다면 통팥이랑 크림치즈만 갓 구워나왔을때 먹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