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제주도 수제버터롤) 버터롤드/Butter Rolld

꿈모시 2020. 8. 29. 11:0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제주도디저트 #수제버터롤 #버터롤드 이야기 함께해요.

 

 

골드원 호텔&리조트에서 체크아웃 후 제주 올레 7길을 산책했습니다.

(https://ggumosi.tistory.com/956)

강한 비로 인해 산책을 하는건지... 그냥 비를 맞으며 걷는건지.. ㅋㅋ 구분이 안 될 정도... ㅋㅋ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느긋하게 호캉스를 즐기는 게 제격지만,

꿈부부는 매일매일 다른 숙소로 예약해서 이 빗 속에서도 이동을 해야했답니다.

예전에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저희는 제주도 여행을 가면, 늘 섬을 한 바퀴 돌며 숙소에 하루씩 머물고 여행을 했었어요.

그동안은 그닥 불편하다고 느끼질 못했는데.... 이번엔... 그것도 아니구나 싶었답니다.

다음엔 같은 방식으로 여행을 하더라도 매일매일 숙소를 옮기는 건 고민 좀 해봐야겠다고 느꼈던 순간이였어요.

만약, 골드원을 이틀을 머물렀다면.. 그 나름의 호캉스가 될 듯도 했거든요. ㅋㅋ

이야기가 다른 쪽으로 빠졌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쨌든 우리는 이동을 해야했고, 다음 일정으로 가기 전, #제주수제버터롤집 #ButterRolld 를 찾아 갔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11시 35분 쯤? 가게 앞 쪽으로 차량 두 대가 있었는데,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출발을 안하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뭐 급하지 않아서 좀 만 더 기다려서 비가 좀 덜 오면 들어가야겠다 싶었어요.

 

 

 

미친듯이 퍼붓던 비는 10분 정도 기다리니 그나마 좀 덜 온다 싶었고

저는 차에서 내려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아무도 안 계시더라구요.

이리 갸우뚱. 저리 갸우뚱 하기를 잠깐. 사장님이 나오셨고 아직 준비가 덜 끝났는데,

조금만 기다려주면 금방 준비해서 나오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천천히 하시라며 기다리겠다고 했는데요...

왜 오픈시간이 지났는데도.. 준비중이시지?? 아!! 오픈시간에 이미 다 팔려서 또 만들고 계시는 구나 싶었어요.

근데... 그 순간.... 저희 차 앞에 있던 차에서도 사람들이 내려서.. 가게 안으로 ㅋㅋ 들어오시더라구요.

뭐지?? ㅋㅋ ... 저는... 11시가 오픈시간으로 알고 갔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오픈이 12시였던 것!!! 띠용!! ㅋㅋ

앞에 있던 차량들이 수제버터롤을 사고 나와서 비가 많이 와서 출발을 미루고 계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ㅋㅋ 오픈 시간까지 기다리고 계셨던... ㅡㅁㅡ 뭔가... 제가 민망해지는 순간!!였지요.

그래도 제 덕분에? ㅋㅋ 다른 분들도 조금 일찍 구입하실 수 있었답니다. 쿨럭.. ㅋㅋㅋ

 

 

  

 

 

영업시간 전에 찾아와 당당하게 구입하기를 원했던.. 제가 좀 어처구니 없으셨을텐데도,

정말 짜증 한마디 없이 친절하게 기다려달라고 말씀해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저희보다 먼저 오셨음에도 그런가보다.... 이해해주신 앞 두 팀에게는 진짜 죄송합니다. 몰랐어요. ㅠㅁ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먼저 구입하도록 양보해주셔서 더 감사했습니다.

가게 외관 사진이랑 영업시간은 나오면서 찍은 건데.. 정말.. 찍으면서 얼굴이 더 화끈거리더라구요... 아..하..하하하..

가게 사장님의 친절함으로 더더 대박날 집일 듯 하며 앞에 두 분도 복 받으실 거예요!!! ㅋㅋ

 

 

 

 

 

#제주버터롤 은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꿈남편이 찾아낸 곳으로,

프랑스 고메버터, 제주 계란, 유기농 밀가루, 사탕수수 원당.

이렇게 4가지만으로 수제버터롤을 만드는 집이랍니다.

8개입 파랑색 박스는 11,000원이고, 18개입 틴케이스는 20,000원으로 18개입 틴케이스가 좀 더 저렴해요.

 

 

 

 

 

구입할 수 있는 수량도 정해져있습니다.

8개입 박스는 모르겠고, 18개입 틴케이스는 1人 3개까지 구입이 가능했어요,

저는 2박스만 구입만 했는데요. 네임택은 원하는 고르면 그걸로 걸어주신답니다.

저는 비행기랑 다람쥐를 골랐는데.. 나중에 보니 박스에 다 있는 그림이라..

아! 야자수랑 돌하르방 고를 껄... 아까워했죠. ㅋ 다음엔 꼭 야자수와 돌하르방을 고를거예요 ㅋㅋㅋ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간식으로 꺼낸 수제버터롤.

먼저 포장부터 넘넘 이쁘죠??? 틴케이스의 종이박스도 이쁘고 네임택도 이뻐요.

틴케이스는 사이즈며 활용도가 높아서 집에서 잡동사니 넣어뒀네요.

 

 

 

박스를 꺼낼때부터 심상치 않았던... 수제버터롤.. 냄새...

뚜껑을 여니.... 와... 호텔 룸 안이 수제버터롤 냄새가 가득해졌을 정도로 진했고, 침샘까지 자극됐어요.

또 상자 내부에 제습제도 들어있구요. 엽서도 들어있답니다.

 

 

 

이제 맛을 볼 차례.. 한 입 맛본 순간....왜... 내가 2박스만 샀는가!!!!! 깊은 후회를 했죠.

이.. 수제롤... 정말 고소함의 끝....입니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달달함은 말할 것도 없고, 부드럽게 부서지는 식감까지!!!!

먹을 때마다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졌는데 저희는 접시를 ㅋㅋ 아래 놓고 먹었구요.

그리곤 나중에 그 부스러기도 싹 다 입에 털어넣었답니다. good!!! 진짜 정말 맛있었어요!!!

꿈남편이 특히 더 좋아할 스타일이였는데 여러 개 먹으면 살짝 느끼하기도 하답니다.

꿈남편이랑 저랑은 이 후 매일 3롤씩 각각 먹었는데 롤이 줄 때마다 얼마나 아쉬워했나 몰라요.

흠... 비슷한 맛.. 과자를 생각해보면.. 버터쿠키?정도?

달달함은 1/3 정도로 훨씬 고소하고 더더 맛있었답니다.

이번에 올레시장도 못가고... 이래저래... 주전부리가 아쉬운 여행에서

꿈부부에게 축복?과도 같았던.. ㅋㅋ 버터롤드 다음에 제주도 갈때.. 무조건 또 갑니다. 으하하하하하 ㅋㅋ

그땐 무조건 3박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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