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제주도 서귀포 펜션) 터닝포인트/바베큐

꿈모시 2017. 10. 3. 22:04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의 마지막 밤을 보낸 터닝포인트 펜션이야기 함께해요.

제주도에서의 셋째 날, 원래 일정은 오전에 한라산에 갔다가 오후엔 펜션 앞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일정이였답니다.
그런데 비가 와서 한라산은 안녕~ (사실 엄마가 힘들어하셔서 비가 안 와도 못 갔을겁니다. ㅋㅋ).
대신 아쿠아플라넷(http://ggumosi.tistory.com/385)에 갔다가 펜션으로 들어왔는데요.

우산을 사자마자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였던 건 전 날, 중문색달해변에서 해수욕을 했다는 거,
안 그랬음 한여름 제주도여행에서 해수욕이 그냥 날아갈 뻔했답니다.

 

터닝포인트에서 본 주차장 모습.

앞으로 보이는 건물은 다른 리조트 건물이에요.


저희가 머물렀던 동관 4호입니다.

 


들어가자마다 부엌 겸 거실이에요.
전기렌지, 전자렌지와 냉장고가 있고 그 옆으로 식탁이 있답니다.

 


비품 목록이 싱크대에 붙어 있어서 확인이 쉽더라구요. 

  

 

  

냉장고 냉동실에는 브런치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녹차랑 커피, 빵 3개가 들어 있었는데요. 빵이 부족하면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답니다.
맛은.. 저희가 먹어보질 못해서... ㅋㅋ 여튼 간단한 브런치가 있구요.

 



그리고 거실이에요.
화장대와 TV, 3인쇼파랑 쇼파테이블도 있어요.

 

  

엄마께서 정말 좋아라하셨던, 의자 ㅋㅋ
여기 앉아서 창밖 풍경 보는 걸 참 좋아라하셨답니다.
이곳 역시 숙소 잘 잡았다고 좋아라하셨어요.

 


창문으로 보이는 뷰? 밖으로 나가면 뭐 이런 풍경?? ㅋ
제주도에서 세번째 숙소는 바로 앞으로 바다가 펼쳐지는 곳으로 잡았답니다. 

    


화장대엔 드라이기와 모기약 등이 있었고,
화장실은 들어오는 현관 바로 오른쪽에 있답니다.
역시 깨끗한 화장실 상태!!! 샤워 부스도 따로 있어서 좋았어요.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사용한 수건을 가져가면 새수건을 주시는 것도 넘 좋았답니다.

 


첫날에 이어 이곳도 복층이랍니다.




다른 점이라 하면 이곳은 2층에 침대 매트가 2개 있어요.
비슷한 점은 복층에서 바다가 보이는 창문 뷰가!! 최고라는거?? ㅋㅋㅋ

 


바다.. 제주도의 바다가 한눈에 보입니다.
비가 와서 날씨가 꾸물꾸물해도 멋지지 않나요??



 


펜션에서 나와 이제 바다 구경을 갑니다.
펜션 옆쪽에 흙길이 있어요.

  

    


제주도의 돌담과 촉촉한 나뭇잎들.
바다냄새, 흙냄새가 넘 좋았답니다.



 


바다로 나가는 길로 나오면 터닝포인트 외관이 보입답니다.
흰색에 붉은 색의 지붕이에요.




 

앞으로 파도가 철썩철썩.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그렇게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오는데요.
사실 이곳을 예약했을 때 수영할 수 있는 바다가 바로 앞이라고 했는데 바로 이곳에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영이랑은 좀.. 거리가 있답니다. 계곡이랑 더 가깝다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지금은 추워서 바다에 들어가긴 어렵겠지만 진짜 더울 땐 그냥 첨벙첨벙하기 딱 좋은 곳이 아닐까해요. 




꿈남편이랑 저, 엄마도 첨벙첨벙하고 놀긴했거든요.
물의 깊이는 어른키 기준으로 무릎에서 허벅지까지 정도랍니다.


 
아기아가들 보다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아이들이랑은 함께 오기 좋을 장소인데요.
작은 게들이랑 소라게들이 있어서 잡는 재미가 있어요.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잡고 놓아주고 잡고 놓아주고를 반복 했답니다.


↑↑ https://youtu.be/U6fGMTkri60 제주도바다 소라게 동영상입니다. 



상상했던 해수욕장은 아니였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었답니다.
근데 이곳 근처 너무 관리가 안되여있더라구요 ㅠㅁㅠ
고장난 화장실 등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서 그런 부분은 아쉽기만 했네요.




바다에서 놀때도 조금씩 내렸던 비. 갑자기 많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바베큐를 하려고 했던지라 걱정이 많았는데요.
다행히 문 바로 앞쪽으로 바베큐 테이블을 옮겨주셔서 즐길 수 있었답니다.
또 당시 25일동안 열대야가 있었다던데, 이날 딱 해제된 덕분에 불 앞에서도 걱정없었어요.


주인분께서 자리를 잡아주시는 동안 저희는 표선 하나로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제주 흑돼지로 치마살, 가브리살, 삼겹살을 사고
소세지랑 햇반, 라면 등등 두손 가득 장 봐와서 고기굽기 시작!!




꿈남편이 이날 고생을 많이 했어요.
부여 여행때 바베큐가 많이 아쉬웠는데 제주도에서 제대로 바베큐를 즐겼네요.
좋아보이는 고기를 사오기도 했지만 숯불에 구워 먹으니 고기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행복 그 자체였답니다.


고생하는 꿈남편은 제가 야무지게 쌈싸서 먹여줬어요 ㅋㅋㅋ
맥주 마시며 고기굽는 꿈남편.
엄마와 제주도에서 바베큐. 꿀맛 고기 덕분에
비오는 날이라도 기분 upup 이였답니다. 또 나름 빗소리도 듣기 좋았구요.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 밤새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비가 와서 집에 갈 수 있는 건가 할 정도 였는데요.





그 상황속에서도 저와 꿈남편은 복층에 앉아 ㅋㅋ
엄마는 1층 쇼파에 앉아서 바다 구경을 했어요. 그럼에도 멋지기만 하더라구요.




창으로 보이는 멋진 뷰를 뒤로하고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전날 사온 라면이랑 고기가 좀 남아서 아침에 보쌈을 해먹은 ㅋㅋㅋㅋ
엄마가 계시니 아침메뉴도 달라지네요 ㅋㅋ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먹고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확 좋아지는 날씨?? ㅋㅋ






몽실몽실. 구름이 멋진 풍경을 선물해주고,
즐거운 마음으로 마지막 여행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과연.... 제주도의 마지막 날, 아름다운 마무리가... 됐을지.. ㅋㅋㅋ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제주도 여행!! 그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제주도 여행) 큰엉해안경승지/남원큰엉경승지+성산일출봉 카페) 카페코지/CAFE COJI
http://ggumosi.tistory.com/383


제주도 호텔) PARK SUNSHINE JEJU/파크 선샤인 제주-주니어 스위트 트윈룸+조식
http://ggumosi.tistory.com/381


제주도 매일올레시장) 우정회센타&문어빵굽는문빵9+제주도 해수욕장) 중문색달해변
http://ggumosi.tistory.com/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