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세상

<익선동 카페> GALLERY TEA & BAR graang/그랑

꿈모시 2018. 1. 17. 19:0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익선동 데이트 이야기 이어갈께요.


르블란서(http://ggumosi.tistory.com/456)에서 즐거운 식사 후 익선동에 유명 카페로 향했습니다.

그런데ㅡ, 만석에 웨이팅까지.. 익선동 카페들의 인기를 제대로 실감했어요.

두 곳의 유명 카페에서.... 자리를 못잡으니 이대로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냥 돌아다니다 여유로운 카페로 가자 했어요. 

그리고 찾아가게 된 곳이 GALLERY TEA & BAR graang/그랑이에요.






  


외부에서부터 한옥카페 분위기가 물씬나죠?

익선동은 한옥을 개조한 곳이 흔하지만 그랑은 특히나 한옥 분위기가 많이 났던 곳이였다고 할까요?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앉을까 말까 고민을 했던 툇마루자리.

너무나 탐났는데 구석자리를 좋아하는 저에겐 너무 입구쪽이라 통과했습니다.




익선동 골목이 훤히 보이기도 했고,

신발을 벗고 들어 갈 수 있어서 맘에 들었던 작은 방자리!

그런데 이곳은 좀 썰렁하더라구요. 아직 불을 안 올려두신 듯해서 통과 ㅋㅋ




  

 

 

고민하다가 한옥 안쪽에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옥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환상적!!!



  


짜잔!! 이렇게 햇살에 생기는 그림자도 넘 이쁘더라구요.

이 모습을 보자마자 꿈남편과 여기 앉자!! 동시에 외쳤어요 ㅋㅋㅋ




자리를 잡으면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는데 제가.. 메뉴판 찍는 걸 까먹었습니다. 

찬란하게 들어오는 햇살에 반해.... 그 모습을... 찍느냐고 ㅋㅋ

늘 한결같이 꿈모시는 카페모카를, 꿈남편은 웨딩임페리얼.

그리고 얼그레이 케익을 추가했어요.









햇살이 들어오는 이 아름다운 풍경.

이 사진들을 찍느냐고 메뉴판 찍는 걸 까먹었답니다.

드라이플라워도 가득해서 완전완전 꿈모시 취향의 카페였어요.

무엇보다 정말 사람 많아서 정신 없었던 카페들보다 이렇게 한적한 카페, 그게 참 좋았어요.








주문 완료 후 사진찍기 삼매경.

저희가 갔을때만해도 손님이 저희 말고 한팀만 더 있어서

좀 자유로웠답니다. 덕분에 사진 왕창찍었어요.

  


  


저는 드라이플라워를 열심히 찍고 ㅋㅋ

꿈남편은 제 사진을 ㅋㅋ 열심히 찍어줬습니다.

제가 사진 좀 찍으라니까 저에게 와서 앉으라고 하더라구요. ㅋ

못난 아내를 조금이라도 이쁘게 찍어주려고 노력해주는 꿈남편!! 늘 고마워♥




  


꿈남편도 취향이 한결 같습니다.

커피는 거의 아메리카노나 더치를 마시고

홍차는 웨딩 임페리얼, 밀크티를 선택할때도 웨딩 임페리얼!!

뭔가 이거다 싶으면 도전을 잘 하지 않는... 우리 부부랍니다. ㅋ

  


웨딩 임페리얼 양도 많고 향도 GOOD!!!

찻잔이랑도 이뻐서 더더 좋았네요.

추운 날, 한옥카페에서 차한잔!! 힐링힐링 시간이였어요.

  




카페모카도 합격! 합격!!!

얼그레이 케익은 GOOD GOOD!!!

요즘 또 얼그레이 케익에 빠져있는지라 발견하면 거의 주문을 하는데

이 날도 탁월한 선택이였네요.

  


햇살 받으며!!! 애교애교 ㅋㅋ

꿈남편은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거의 저랑 찍는 셀카말고는 사진이 없답니다.

가끔 제가 몰래 찍는게 대부분 이날은 그래도 사진찍는데 협조적이였네요. 앞으로 자주 그래주길 ㅋㅋㅋ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시간 내내 즐겁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