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올림픽공원> 활짝 핀 장미가 가득한 장미광장

꿈모시 2017. 6. 1. 11:0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우리 잇님들 지난 주말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는 지난 금요일부터 꿈남편이 많이 아파서 주말내내 방콕을 했답니다. ㅠㅁㅠ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아프면 땡!! 다시 한번 건강이 최고다!! 느낀 주말이였답니다.

일교차며 에어컨등으로 감기가 유행하는데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은 지난 목요일(5월 25일) 라님 만나서 출동한 올림픽공원 이야기 함께해요.

 

<올림픽공원 맛집> Covent Garden/코벤트 가든

http://ggumosi.tistory.com/131



올림픽공원의 장미 만개소식을 듣고 출동!!!!

하지만 꽃구경도 배가 든든해야죠???

코벤트가든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갔습니다. 전에 갔을 땐 웨이팅이 길었지만

역시 평일의 힘이였습니다. 딱 점심 시간이였음에도 바로 들어갔어요.


리코타 치즈샐러드.


크림 빠네.


차돌박이 파스타? 이렇게 3가지를 주문했는데요.

과욕이... 부른.. 참사 너무 배가 불러서 욕심을 너무 부렸구나 싶었답니다.

빠네는 평범한 맛이였구요 차돌박이는 good!! 아주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평일에 가니 음료도 서비스가 나오더라구요. 아주 든든하게 먹고 이제 장미 보러갑니다!!!


장미광장이라고 원래 이렇게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요.

여튼 저는 장미원인줄 알았는데 장미광장이였네요.


 





너무나 이쁘게 활짝 피여 행복한 시간을 선물중인 장미광장.

평일임에도 장미를 보러 오신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색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한것이!!

올해 올림픽공원은 따로 장미축제를 하진 않지만, 장미는 가득하답니다.




  

사진 절대 안 찍겠다는 라님 겨우겨우 꼬셔서 함께 셀카!!!!

이렇게 하트로 가려주는데 왜 거부를... 하는건지.. 흠... ㅋㅋㅋ





꿀벌 엉덩이!!! ㅋㅋㅋ

열심히 일하며 돌아다니는 꿀벌들입니다.



  




요즘 파란 하늘!!! 너무나 행복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회색 하늘에... 우울우울... 그러다 가끔 보이는 파란하늘이면 반갑고 했는데

맑은 하늘이 이어지고 있어서 진심 너무 행복하네요.










대신 햇살이 광장히 강하죠??

자외선 지수가 많이 높으니 외출시엔 썬크림 진짜 필수 인거 같아요.

저는 벌써 팔이랑 얼굴이랑 많이 탔답니다.

시계를 풀면 경계가 생겨서 ㅋㅋ 그렇게도 안차고 다닐 수도 없고 말이죠. 







  


장미꽃밭에서의 뜨거운 태양은 힘들었지만

이때 바람은 시원한 편이라 즐겁게 꽃나들이를 즐겼답니다.


장미보고 이제 들꽃마루로,

작년에도 갔었는데 올해는 양귀비가 조금 덜 피였더라구요.

양귀비는 조금더 있어야 제대로 붉은 빛을 볼 듯해요.




반대쪽 수레국화와 안개초도 많이 안피여 있었어요.

역시 좀더 있어야 할듯합니다.




꽃나들이 하고 카페 잇!에서 커피 한잔씩

저는 카카오바나나를 마셨는데 여기 이 메뉴 추천입니다.

이곳에선 이것만 마셔요 ㅋㅋ 달달하니 최고!!



  


장미원에 말고도 올림픽공원을 산책하다보면 장미가 보이곤 한답니다.

장미의 계절!!인 만큼 다른 곳들로도 장미 보러 많이 가려구요 ^^




커피를 마시고 야생화단지로!! 저는 꽃을 찾아 언제나 길을 정하는 듯...

그래서 코스도 늘 비슷하답니다. ㅋㅋ

이곳에서 작약 발견!!! 신나라!! 반갑다 작약야!!




올해 저... 튤립을 못봤거든요.

벚꽃은 정말 많이 봤는데... 튤립을 제대로 못봐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장미랑 작약까지 행복했습니다.






야생화단지의 양귀비도 야직 많이 피여있지 않아요.

3년동안 다녔던 상동호수공원에 가지 못해 이곳에서라도 붉게 물든 양귀비를 보길 바랬는데,

아쉽... 습니다.




나홀로 나무는 꼭 보고와야죠??

나홀로 나무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예전과 다르게 현재는 테두리가 쳐졌답니다.

요즘 이렇게 테두리가 생기는 곳들을 보며 느끼는 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어떤 이유로 테투리가 쳐졌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너무 많은 사람이 접근해서 테두리가 쳐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나만 이쁘게 사진을 찍으면 되고 자연은 어떻게 되든 관심 없는 사람들.... 꽃을 꺽고 꽃밭에 들어가 훼손하는 사람들.

모두 자연을 소중히 해야 내년엔 더 이쁜 꽃을, 더 자란 나무를 만날 수 있음을....

내 몸이 소중하듯 자연 속 나무와 꽃들도 그러하다는 걸 생각하기를 바래봅니다.





  


라님과의 꽃나들이&산책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장미광장.

돌아가기 전에 한번 더 보자 싶었답니다. ㅋㅋ

저물어가는 햇살 속 반짝이는 장미는 계속 계속 이쁠겁니다.

많은 분들이 조금만 더 소중히 해준다면 더 오래 피여 있어줄거구요.

우리 모두 꽃밭에 들어가지 맙시다. 내가 다녀간 후에 꽃을 보러 올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더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