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올림픽공원> 들꽃마루/황화코스모스&풍접초+야생화단지/가우라

꿈모시 2016. 9. 29. 16:10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소풍가기 딱 좋은 날인데 못간.... 현실 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은 올림픽공원 나들이 이야기 함께해요.


올림픽공원은 매년 한번씩은 꼭 찾아가는데요.
올해는 2번을 다녀왔네요. 지난 봄에 장미축제를 즐기기 위해 갔고,
지난 주말엔 황화코스모스와 풍접초를 만나러 출동!!!




현재 올림픽공원엔 가을 꽃들이 가득한데요.
특히 들꽃마루에 어마어마한 꽃들이♥ 있어요.




작년에는 8월말에 이곳을 찾았는데 그땐 꽃이 이제 피기 시작할때라,
약간 풍성함이 덜했지만 지금은 절정을 이루고 있답니다.



이곳도 빠방을 갖고 출동!!!
지난 번 처럼 남2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들꽃마루가 바로 앞이라 정말 좋답니다.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만난 풍접초!!
언덕 위까지 쫙 펼쳐진 모습이 정말 이뻐요~


하늘공원에 이에 커플사진 찍기!!!
근데 아래쪽은 꽃이 워낙 높다 보니 겨우 고개만 빼꼼....
심지어 저는 까치발을 해야했답니다.


서로 마주보는 씬은... 저.. 어디 있죠?? ㅋㅋ
얼굴이 다 잘 나왔음 했지만 꽃 사이로 살짝 보이는 것도 은근 분위기 있지 않나요??


좀더 위쪽으로 올라 위에서 아래로 찍기!!! 성공!!!
신나서 하트!! 발사!! ㅋ

   


풍접초를 보고 올라오면, 이제 황화코스모스의 세계!!





황화코스모스 역시 언덕위까지 펼쳐져 있답니다.
지난 봄엔 양귀비와 수레국화 등이 만발했던 들꽃마루. 어떤 계절에 가든 꽃이 가득이네요. 





   


황화코스모스 사이로 다른 색들의 코스모스가 보이는데
포인트가 되서 정말 이뻤답니다.

   


예전에는 따로 찾아가야 볼 수있었던 황화코스모스.
요즘은 코스모스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있는거 같아요.

   


풍접초와 황화코스모스를 보고 장미공원쪽으로 내려갔는데
와우!!! 가을장미가 피어 고운 빛을 내고 있었답니다.



장미 뒤로 황화코스모스 보이시나요?
장미에 코스모스까지!!!! 환상적이에요.

   



그렇게 꽃들을 구경하고 이번엔 야생화단지로 이동했습니다.
 
   

   

야생화단지는 가우라가 가득가득!!!!
바늘꽃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곳 예전엔 코스모스가 있었는데
이제 가우라가 가득하네요.




이곳은 들꽃마루보다 확실히 더 여유로워서
커플사진!!! 또 잔뜩 찍었답니다.




또 우리 세상이다!!! ㅋㅋㅋ
뭔가 하늘공원때랑 비슷한 사진들..
커플사진 어떻게 찍어야 이쁠지 연구 좀 해봐야겠어요 ㅋ

   

저는 개인적으로는 들꽃마루보다 이곳이 더 이쁜거 같아요.
뭔가... 느낌이 몽환적이라고 할까요?
가우라 꽃들이 흩어지는 느낌이 이쁘지 않나요?



   

안개꽃 같아 보이기두 하구요 음하하하하 ♪

   


야생화단지 건너편으로 이동하면 또 여러가지 꽃들을 볼 수 있어요.
댕강나무는 향이 정말 좋답니다. 간혹 라일락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댕강나무예요!!! 향을 따라가면 이 나무를 만날 수 있답니다.

   

댕강나무 뒤에서 이쁜척하기!!!
이쁜 짓에.. 이어.. ㅠㅠ 죄송해요 ㅋㅋㅋ





   

나비가 팔랑팔랑...
꽃들과 나비사이에서 좋아라 신나라!!!!
사진 신나게 찍고 산책도 원없이 하다가 맘마 먹으러 출동!!!

   


코벤트 가든에서 냠냠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입니다. ㅋ
여튼 다시 올림픽공원으로 돌아와 장미에  빠져 허우적허우적!!!

   

이 날도 꽃구경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원래는 나홀로나무 근처로 가서 커플사진을 더 찍을까도 했는데
체력방전.. ㅋ 그리고 좀 늦게 출발하면 주차장에서 나올때도 한참이기엔 저흰 좀 서둘러 나왔답니다.


저는 나홀로나무에서 꿈남편과 꼭 찍고 싶은 포즈가 있답니다.
내년엔 그 포즈를 찍을 수 있기를 간절히 마음을 다해 기도하며,
엊그제와 어제 비가 와서 꽃잎이 좀 떨어졌을수도 있지만,
바람이 강하지 않았다면 이번 주말에도 향기로운 산책이 가능할듯해요.
아직 어디갈지 고민중이신 분들 올림픽공원으로 출동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