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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이삭줍기展

꿈모시 2016. 12. 21. 16:00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지난 일요일에 다녀온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

밀레의 꿈 & 고흐의 열정이 있는 이삭줍기전 이야기 함께해요. 






이삭줍기가 드디어 한국에 온다는 소식에 두근두근.

거기다 반고흐의 정오의 휴식까지 온다니!!!

제가 직접 오르세미술관으로 달려가 다 보고 싶지만..

뭐.. 그게 제 맘대로 되나요 ㅋㅋ



  


그리고 오르세미술관을 간다고 해도 모든 작품이 다 있으리란 법도 없기에

한국에 관심있는 미술작품이 온다고 하면 꼭 가려고 노력을 한답니다.

이번에도 소식을 듣고 미리 티켓을 예매해뒀어요.

하루 빨리 가고 싶었지만 꿈남편도 바빴고 이래저래 일들이 겹치면서 이제야 다녀왔는데요

내년 3월 초까지 전시는 계속 되니 겨울데이트 생각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이삭줍기전입니다. 



*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이삭줍기展 전시정보 및 작품사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



밀레 만종, 봄 그리고 드디어 이번에 이삭줍기를 봤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고 밀레의 작품은 실제로 봐야 그 감동이 더하기에 늘 궁금하고 기다렸는데요

또 이번 전시엔 양치기소녀와 양떼까지 볼수 있어서 더더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양치기소녀와 양떼가 왔는줄도 몰랐거든요

그래서 발견하자마자 행복한 비명을 질렸답니다.


밀레의 두 작품 모두 휼륭한 작품인데

저와 꿈남편은 이삭줍기보다 양치기소녀와 양떼에 더 빠져서 좀 오래 작품을 봤답니다.

편안한 느낌으로 커다란 감동을 주는 밀레 작품들 양치기 소녀의 표정이며

뜨개질에 열중하는 모습. 그 뒤로 아름답게 물드는 노을까지.

절대 놓쳐서는 안될 밀레의 양치기소녀와 양떼!! GOOD!! ㅋㅋ


그림 속에서 거닐고 싶다고 생각했던 알프레드 시슬레의 모레다리,

꿈남편의 마음을 한번에 빼앗아 버린 쥘 브르통의 이삭줍고 돌아오는 여인들,

제 마음을 빼았은 아기천사들이 가득한 윌리앙 부그로의 포위,

몽환적인 느낌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장 자크 에네의 독서하는 여인.


개인적으로는 그동안의 오르세미술관전 중 가장 좋았다 하겠습니다.

대부분 회화 작품으로 꽉 채워진 전시!

드로잉 작품도 있지만 전시된 작품들과 연관된 드로잉 작품이 와줘서 더 좋았네요.


그리고..  이번에 예전에 봤던 작품들을 다시 만나기도 해서,

아.. ㅋㅋ 나도 이제 미술전시 좀? 보러 다닌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2004년부터 꾸준히 다녔는데,

언젠가 감동받았던 작품을 제가 보러가든, 다시 미술작품이 와주든 하지 않을까 행복한 상상을 했습니다.


  


전시를 보고 나와서 이삭줍기에서 사진찍기!!!

일 하시는데 죄송해요 ㅋㅋ



  


미술전시라면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꼈던 꿈남편.

이젠 좋아하는 화가도 생기고 늘 선뜻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좋은 전시나 공연 오래오래 함께하자구요!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매일매일 기분좋은 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