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 2019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

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위대한 어벤져스, 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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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 전, 예고편도 보지않고 주변에 절대절대 말하지 말라고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스타며, 이웃님들의 블로그를 들어가서도 조심했죠. 그 덕분으로 영화에 완전 몰입할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될까? 저렇게 끝날까? 여러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말일거라고는... 전혀 전혀 생각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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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를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뭔가 불안하긴 했습니다.

그는 어떤 모습으로 어벤져스를 떠나게 될 것인가..

영화가 진행될수록 로키며, 비전, 가모라의 죽음이 있었기에, 조심스레 그의 죽음을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캡틴 아메리카인건가... 생각했고, 그래도 다시 살아날거야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최후의 전쟁....... 그 운명을 바꾸기 위한 댓가를 훨씬 더 컸습니다. 액션 히어로 영화를 보고 울 게 될 줄이야...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그들을 진심으로 응원했고 영화가 나오기를 그렇게나 기다렸는데,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결말은 어찌보면 너무나 현실적이였습니다.

우리의 히어로들은 언제나 무적이고 늘 승리를 해야하는데....말이죠.

지구에는 평화가 왔지만, 너무나 명백한 새드엔딩. 그래서 이렇게 더 여운이 남는 듯도 하네요.

그리고 다시 기다려보렵니다. 남겨진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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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번져스 시리즈의 초반 2편을 빼곤 전 편을 함께 본 꿈부부.

나중에 같이 보지 못한 두 편도 다시 봤기에 모든 시리즈를 함께 해 온 저희인데 영화를 보고 나와서 둘 다 한동안 말을 못했어요.

혹시 스포가 될까 싶기도 했고 또 뭔가 멍해서 주차장에 내려와 차를 탈때까지도 말을 아꼈죠.

다만, 옆자리에 않은... 진상 관람객 욕은 좀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영화 관람 온...아저씨, 좌석이 없었던건지 앞 뒤로 네 가족이 앉았더라구요.

근데 진짜 너무 매너가 없었습니다. 제 옆에 앉은 딸은 아빠한테 저 사람은 누구야? 질문을 계속했고, 아빠는 설명하고.....

영화 중간 중간 아저씨는 앞에 앉은 가족을 살피고.. 아니.. 왜 영화 보는 중간에 앞에 앉은 가족을 살피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사랑해서 보고 싶으면 집에서 불켜두고 보지.... 화가 너무나 났습니다. 거기다 저희가 4Dx로 봤기 때문에 더 짜증이 났어요.

제대로 보고 싶어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온전히 실감하고 싶어서, 3만 8천원을 썼는데 말이죠.....

생각보다 액션씬이 길진 않아서, 그냥 3D로 봐도 됐겠다 하기도 했는데.

그 아저씨랑 딸이랑 번갈아 가며 털썩 앉아주시는 덕분에 의자는 자꾸 흔들리고.. ㅠㅁㅠ

에휴... 나중에 IPTV로 나오면 무조건 다시 볼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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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어벤져스 엔드게임.

오랜 시간의 그 이야기가 일단 끝이 났습니다.

액션신보다는 스토리 중심이 강했던 건 있었지만, 충분히 좋았던 마무리 였습니다.

감동이 진하게 전해졌던 히어로 영화! Thank you AVE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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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모시 추천 점수 (10점 만점) 영화 9.8

 

 

 

 

 

 

 

 

 

 

  

 

  

 

  

 

  

 

  

 

  

 

  

 

  

 

  

 

  

 

  

 

  

 

  

 

우린 어벤져스야. 우리가 끝내야 돼 날 믿나? / 믿어.

I AM IRON MAN.

3,000만큼 사랑해

너희 아빠도 치즈버거 좋아했어...

오! 지금껏 인형인 줄 알았어

아니, 그 얘긴 안할래

사랑한다고 가서 직접 전해

계단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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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네이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