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영화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SULLY, 2016

꿈모시 2018. 8. 30. 17:31

  


탑승객 155명을 태운 1549편 여객기를 조종하여 이륙하던

설리 기장은 충분한 고도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새들과 충돌하여 양쪽 엔진을 모두 잃고 만다.
절체절명의 순간 설리 기장은 주어진 208초의 시간 동안 위험을 무릅쓰고

850미터 상공에서 허드슨강으로의 수상 착륙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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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비행기가 강으로 추락했는데

모두 생존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엔 내가 알고있는 바로 그 소식의 실화 영화인지 모르고 보기 시작했는데요.

뭔가 어!! 이거 아는 이야기인데? 들어본적 있는데!!!!

그러면서 점점 더 영화에 몰입하게 됐습니다.


영화 초반부터 끝까지 진짜 집중해서 봤어요.

기장 역을 맞은 톰행크스의 연기는 더 독보였는데, "승객은 155명이야."

기장은 끝까지 남아 혹시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생존자의 인원이 파악이 된 후에서야 안심하는 기장의 모습은 뭉클함으로 다가왔으며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 실제 생존자들의 모습엔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추락이 아니고 수상착륙이였다는 것.

그는 분명 영웅이라는 것.

모두가 만들어낸 인간이 만든 기적이였다는 것.


누가..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불행한 사고들.

그 사고들 속에 이런 분들이 계셔주길.

그래서 사고가 났다하더라도 큰 인명피해가 없기를, 

작고 큰 사건 사고가 끝없는 요즘.

정말 훈훈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결말은 이미 알고 보게 된다해도

지루하거나 싱겁지 않은 이 영화!!! 추천추천합니다.


꿈모시 추천 점수 (10점 만점) 영화 9.5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엔진 두 개가 모두 고장날 것이라고
그것도 항공사고 역사 상 가장 낮은 고도에서
추락이 아니라 수상 착륙한겁니다.
전 영웅이 아닙니다.
생각해보니 당신도 살아남은 155명 중 한명이었잖아.
우리도 불시착한 비행기의 기장들이 살아남아서,
그들과 함께 조종실의 대화를 같이 들은 것이 처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네... 저 같으면... 7월에 했을 겁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