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아이와 가볼만한곳>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서울상상나라

꿈모시 2020. 10. 8. 14:0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아이와가볼만한곳 #서울어린이대공원동물원 #서울상상나라 이야기 함께해요.

 

  

 

8월 초, 장마가 잠시 주춤했던 어느 날ㅡ 둘째 꿈조카가 할머니네 놀러 왔습니다.

마침, 별 다른일이 없었던 저도 엄마도 뵐 겸 출동했는데요.

엄마댁에 거의 다 도착했을때 쯤, 우리 조카님께서 전화를 했더라구요. "고모!! 오고있어? 오디야? 빨리와야지!! ㅋ"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게 된, 우리 조카님! 코로나사태가 있기 전에는 2주에 한번씩은 만났었는데.. ㅠㅁㅠ 흑흑

 

  

 

이 날은 비소식이 있어서 집에서 이런 저런 놀이하려고 했지만, 하늘의 낌새를 보아하니

오늘 비는 다 왔다!!!라는 감이 왔죠. ㅋㅋ 그래서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으로 향했습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 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ㅋㅋ 풍성 사기!!!

저 풍성..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제가 예상했던 금액의 2배라서 깜놀했어요.

그래도 우리 둘째 꿈조카님!! 핑크 돌고래라며 엄청 좋아라하며 데리고 다녔어요. 그 모습 보니 마냥 뿌듯했네요.

 

  

 

동물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관람만 가능했어서 볼 수 있었던 동물도 절반 정도??

꼬마 동물원과 원숭이 뒷쪽은 아예 볼 수 없었고 사슴과 알파카도 담 넘어로 겨우 봤답니다.

맹수들은 자유롭게 볼 수 있었지만, 낮시간이라 거의 다 자고 있던... 그나마 곰이랑 하이에나가 조카를 반겨줬지요. ㅋㅋ

 

  

 

  

 

  

 

습도가 높은 날이라, 땀이 어찌나 나던지, 저는.. 조카님 업고 안고 다녀서... 더 땀이 났는데..

처음에, 고모한테서 고모향기 난다며 좋아라하던 조카가... 얼마 지나지않아 고모 땀냄새 난다고 ㅡㅁㅡ

냄새나서 싫다면서.. 넌 왜 계속 안겨있는데?? ㅋㅋㅋ

잠시 땀을 식히려고 두리번 거리다 카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안을 보니 사람이 거의 없었고, 다른 것보다 문을 활짝 열어뒀더라구요.

옆 좌석과는 완벽하게 차단되는 자리가 있기도 해서 그 자리에 앉아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초콜릿도 드신 꿈조카,

저는 커피 한 잔. 마시며 잠시 휴식을 맛봤답니다. 여기 커피맛 좋았구요. 아이스크림 완전 꿀맛!!! ㅋㅋ

직원분도 진짜 친절하셔서 더더 편히 시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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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찾아간 곳은 서울상상나라입니다. 신나게 재밌게 놀고 6시반까지 조카를 꿈오빠네 회사로 데려가야했는데,

생각보다 동물원에서 너무 빨리 나온 탓에,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놀이터까지 폐쇄되면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꿈오빠가 알려준 상상나라가 생각나서 전화를 걸었더니

당일은 예약이 꽉 차지 않아서 와도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바로 달려갔고 예매 후 입장!!!

열체크는 물론, 방문기록도 꼼꼼하게, 근데... 현재는 .. 추석연휴 특별 방역기간 휴업 중이랍니다.

안 그래도 동물원이랑 상상나라 다녀와서 저에게 또 가고 싶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다시 못가고 있네요.

코로나가.. 참... 어른이면 어른, 아이면 아이.. 참 많은 걸 뺏어가네요. 그 중... 가장 아까운 건,

많은 걸 할 수 있었는 그 동안의 시간들.... 다시 돌아오지 못할 2020년을 모두가 허무하게 보내고 있다는 게 안타까울 뿐 입니다. ㅠㅁㅠ

언제나 반복되는 기도지만,,, 하루 빨리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릴 수 밖예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상상나라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마감 : 오후 5시),

입장료는 36개월 이상 어린이와 어른 모두 4,000원이랍니다.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총 4개 층에서 감성놀이를 비롯해 자연놀이, 과학놀이까지 아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제가 예전에 첫째 꿈조카를 데리고 갔었던 여러 어린이 박물관, 국립중앙 어린이박물관, 용산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국립 어린이과학관 중 개인적으로는 서울상상나라가 가장 맘에 들었답니다. 넓기도 했구요.

근데.. ㅋㅋ 저도 조카들 덕분에 은근 어린이박물관을 많이 다녔네요. 으하하하하하

 

  

 

  

 

  

 

그림그리기, 팽이 돌리기에 열심이였던 둘째꿈조카님.

뚜뚜외계인 체조는 어찌나 잘 따라하던지 ㅋㅋ 옆에 있던 어느 꼬맹이가 막 박수를 쳤답니다. 기특해라!!

순발력측정은 하는 사람이 없어서 여러번 했는데, 위에 있는 건 고모가 대신 눌러줬죠. 음하하하하

그 때마다 고모한테 고맙다고!!! 아구 착해라!!!

 

  

 

외계인 만들기에도 제대로 재미를 붙여서 다른 친구가 오기 전까지 3명을 만들었고,

외계인에게 편지도 야무지게 썼지요. ㅋㅋ 처음엔 어떻게 하는지 제가 물어보고 그 다음부터 혼자서 잘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우리 조카... 똑똑이인 거 같아요 ㅋㅋ 오오!!!

아님 천재?? ㅋㅋㅋ 저 외계인 이름 보세요. ㅋㅋ 대단해!! ㅋㅋㅋ 넌 크고 대단한 어른으로 성장할거야!!!!

 

  

 

크레인 이동까지 완벽하게!! 멋지다!!!!!

저희는 1층에서 3층을 먼저보고 마지막으로 지하로 내려갔는데 그 곳에서는 관충소리를 듣거나 악기 연주 등을 할 수 있답니다.

생각놀이터 등 일부는 이용할 수 없지만, 워낙 넓고 할 게 많아서 시간이 부족했답니다.

여기저기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재밌게 논 5살 조카가 집에 가기 싫다며 아쉬워해서 거의 문 닫기 직전에서야 나왔는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나중에 집에 간 꿈조카에게 비너스 언니가 오늘, 뭐가 제일 재밌었어? 라고 물으니...

"핑크 돌고래"라고... 했다는.. 슬픈.. 이야기 흑흑... ㅋㅋㅋ

그래도, 한참 후 다시 만났을 때.. 고모랑 할머니랑 동물원도 가고 놀이도 많이 많이~ 했잖아라며, 추억해주더라구요.

언제까지.. 기억해 줄지.. 모르겠지만 괜찮아!! 고모는 사진으로 다 증거를 남겨뒀단다. ㅋㅋ

우리 조카님들 넘넘 사랑하고!!! 우리 또 만나서 신나게 놀자!!!!!

입장과 동시에 마스크를 쓰고 관람하는 동안에도 마스크를 꼭 써야합니다.

둘째 조카의 경우, 어린 나이임에도 마스크를 잘 쓰고 있는 편이라 걱정이 없었는데

간혹 안 쓰고 뛰어다니는 아이들.. 어른들도... 있었어요. 그래도 다행이였던 건 직원분들이 다 단속을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저희도 맘 편히 놀이하며 즐길 수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다음엔 좀 더 완벽하게 완전 정복하기를 꿈조카와 약속했기에, 상상나라 또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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