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순천 여행/순천 가볼만한곳) 낙안읍성 민속마을

꿈모시 2021. 10. 22. 17:25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순천여행 #순천가볼만한곳 #낙안읍성 이야기 함께해요.

 

순천 여행/순천 맛집) 최대감벌교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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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행/순천 맛집) 최대감벌교꼬막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순천맛집 #낙안읍성맛집 #최대감벌교꼬막 이야기 함께해요. ​ 10월 12일은 꿈부부의 결혼기념일입니다. 계획대로라면 분위기 끝내주게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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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도착해 최대감벌교꼬막에서 먹방을 즐긴 후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일정은 #낙안읍성민속마을

예전에 서산 해미읍성을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곳은 내부에 몇 몇 건축물만 남아있고 대부분 들판이였으나

이곳은 많은 가옥이 갖춰진 곳이랍니다. 그 이유를 알고보니!!!! 주민분들이 살고 계신 곳이더라구요. ㅋㅋ

또 백일의 낭군님 촬영지로도 유명한 #순천낙안읍성 !!!

 

주차장은 아주 넓게 갖춰져있으며, 낙안읍성 매표시간 및 관람요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순천시는 관광지 통합입장권도 있어 순천관광지 여러곳을 둘러보실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은데요.

저희는 제가 그린카드를 갖고 있어 낙안읍성 무료입장이였고,

또 다음날은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스카이큐브를 탈 예정이라 꿈남편의 입장권만 구입했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순천만 국가정원 포스팅때 다시 하기로 하고 이야기 이어갈께요.

 

날씨가.. 무척 좋았던 날이였습니다.

파란 하늘에 구름이 두둥두둥 햇살도 촤라란~~ ㅋㅋ

그러나...... 심하게 덥기도 했던 날이였어요.... ㅋㅋㅋ 29˚...

선선한 가을... 여행으로 떠났건만.... 한여름 날씨로... 엄청 고생했답니다.

그래도... 사진 속 풍경은 더할나위 없이 아름답죠??

 

낙안읍성 안내지도도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꿈부부는 동문으로 입장해서 쭉 길을 따라 들어가

7. 낙민루 → 10. 대장금세트장 → 9. 서문/성곽오르기 → 11. 전망좋은 곳

→ 13. 남문(쌍청루)/성곽내려오기 → 15. 연지 → 다시 성곽을 올라 1.동문 순으로 돌아봤으며,

평일이라 그런건지 코로나의 영향인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여서 마을구경을 위주로 돌아봤답니다.

 

남부지방 특유의 주거양식을 볼 수 있는 낙안읍성.

1983년 6월 14일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었으며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이기도 하답니다.

 

동문을 통해 마을로 들어가면 먼저는 상점들이 줄지어 보이는데 평일이라 관광객이 많지 않아

문을 연곳보다는 닫은 곳이 더 많았으며 전체적인 마을 분위기는 조용하고 고요했습니다.

처음 서산 해미읍성이나 용인민속촌의 느낌으로 생각했었기에 어리둥절도 했으나

낙안읍성은 마을 내에서 숙박도 가능하며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어

여행시간을 넉넉하게 갖고 찾아가신다면 좀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뭐.... 시간적인 여유가 있음에도 저희는.... 예상보다... 너무 무더워... 발길이...쉬이... 옮겨지지 않았고...

아... 동헌 이구나. .하면서.. 멀리서만 구경했습니다. ㅋㅋㅋ

바로 옆 내아에서는 놋그릇 닦기 체험이 가능하던데... 아... 안 갈래.. ㅋㅋㅋ

5시간이 넘는 이동시간이 꽤나 고단했던 거 같습니다.

 

그저 한적한 길가에 잠시 삼각대 세우고 부부사진을 찍거나...

시골 할머니댁 놀러온 마냥 마을 골목골목을 거닐었습니다.

평소엔 안내지도를 보고 여긴 꼭 가야해!! 체크체크하며 곳곳을 수색?하며 ㅋㅋ

다녔었지만... 정말 발길 닿는대로 거닐고 또 거닐었죠.

가을 햇살에 익어가는 감. 그리고 바람에 날리는 빨래감?. ㅋ 다 좋았습니다.

 

그렇게 초가집 사이사이... 흙길을 걷다 발견한 보라색 꽃.

처음 만난 이 꽃은 흐드러지게 피어 한번에 시선을 사로 잡았고 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어떤 꽃이기에 이리도 가득피어 나를 매료시키는가....

 

차란.. ㅋ 강낭콩 꽃이더군요.

모르는 꽃은 잔뜩이고 알면 알수록 재미가 있는데

동굴레 꽃을 처음 보고 설레어했던 지난 여름.

이번 가을엔 강낭콩 꽃을 알게 되어 마냥 기뻤습니다.

 

분명 발길대로 구경했다 했죠? ㅋㅋ

그래도 절대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11. 전망좋은 곳 입니다.

성곽을 따라걸으면 도달하게 되는데 서문에서 오르는 것이 가장 가까우며

그래야 높은 계단을 오르지 않는답니다.

 

꺄!!!!! CNN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6위.

아마도... 이 뷰가 16위의 자리에 낙안읍성을 오르게 했을겁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현재가 맞을까??

과거의 어딘가쯤으로 돌아간듯한 이 풍경!!!

 

저는 평소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데도 이 날은 땀이 어찌나 많이 났던지

앞모습도 사진을 찍었지만 도저히 올리지 못하겠더군요 ㅋㅋ

그래도 전망좋은 곳에서 찍은 뒷모습 사진 진짜 괜찮죠??

이번 여행에서 꽤나 만족했던 사진들 중 하나랍니다.

 

성곽을 거니는 시간이 제일 좋았습니다.

뜨거운 햇살도 나쁘지 않았던 순간.

꿈남편과 손잡고 콧노래. 룰루랄라~ ♬

 

서문에서 성곽을 올라 남문까지 걸어왔습니다.

왼편으론 마을이, 오른편으론 물들어가는 논이 보였죠.

낙안읍성 내부를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성곽은 꼭 짧게라도 거닐어 보시길 추천해요.

이렇게 성곽에서 보이는 경치는 그야말로 그림같은 풍경!!!

 

성곽을 내려와 발견한 소원지 적는 곳!!!

이런 곳에서 매번 바라는 건 우리 가족 모두의 건강!!!

늘 느끼는 거지만 무엇을 하든 건강해야 할 수 있더라구요.

여행도 건강해야, 공부도 건강해야!!! 뭐든 건강하면 더 잘 해날 수 있지 않겠어요?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엔 이보다 더 간절한 게 뭐가 있겠습니까...

다시 한번 바라고 바랍니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자!!!!!

 

연지까지 보고 다시 성관을 올라 동문으로!! 저희는 확실히 성관에서 보는 풍경이 취향에 더 맞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성곽으로 올라 돌아보고 나왔네요.

그리고 성곽을 돌며 알게 된 사실!!! 서문, 남문 등이 아니더라도

중간중간 성곽을 오르내릴 수 있는 아주 작은 계단들이 있었습니다.

근데 많이 좁은편이니 웬만하면 넓게 만들어져 각 문들의 계단을 이용하시길 추천해요.

아!! 한가지 더.. 주민분들이 사시는 곳이다보니 차들이 골목골목 돌아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가시는 분들은 기억해두시면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