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맛집&카페

속초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 속초아저씨튀김맛집/새우강정+만석닭강정

꿈모시 2018. 3. 22. 10:0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인제 & 속초여행 이야기 이어갈께요.





인제에서 속초로 향하는 길.

우리는 파랑버스 뒤를 따라갑니다.




우리 뒤로 노랑버스도 따라오네요.

눈덮인 산과 계곡.

매서운 겨울 찬바람에서 봄기운이 느껴졌던 날,


우리는 속초로 갑니다.

속초까지 53km.




속초로 가는 길에도 멋진 풍경이 이어지고ㅡ,

미리 준비해 온 노래들도 좋았고



그렇게 터널과 터널을 지나고 지났던 어느 순간!!

갑자기 흩어져내리는 눈으로 덮여버린 세상.

얼마만의 속초인지!! 두근두근 더 떨려옵니다.


그리고 도착한 속초는 펑펑 눈이 내려있었습니다.

겨울가뭄으로 걱정,근심이 많았던 이곳 분들에게는 참 반가운 소식이였을텐데요.

겨울여행을 많이 다니지 않았던 저희에게도 마침 내려준 눈이 반갑더라구요.


인제에서 속초로 넘어와 가장 먼저 가려고했던 곳은 속초해수욕장.

눈은 비가 되고 길도 미끄러워서 속초중앙시장을 들렸다 숙소로 바로 들어가는 걸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속초중앙시장에 도착해보니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가 꽤 길었습니다.

얼마나 기다려야하나 걱정했는데, 10분 정도만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속초중앙시장 주차요금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주차를 무사히 마치고, 시장으로!!! 

횡단보도 하나 건너니 바로 시장 입구더라구요.

이곳에서 속초아저씨튀김맛집과 만석닭강정을 찾아가야했는데,


아주아주 쉽게 찾았답니다. ㅋㅋㅋ

그냥 길을 따라들어가다가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향했는데

딱 발견한 속초 아저씩 튀김맛집!!!

간판도 눈에 쉽게 보이구요. 원조집이라고 직원분들이 홍보를 한답니다. ㅋ






튀김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고,

튀김냄새도 진짜 좋아요 ㅋㅋ 원래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잖아요.

가게 안쪽은 먹고 갈 수 있는 좌석도 있는데 저희는 그냥 포장만 하기로 했어요.

왕새우 튀김과 홍게 튀김 반반 10,000원이구요. 껍질을 깐 새우 강정은 19,000원이랍니다. 

빛의 속도로 포장해서 만석닭강정으로,

  


만석닭강정도 바로 옆에 있답니다.

공장처럼 찍어 나오는 만석닭강정.


순살 보통맛으로 선택.

결정 후 결제를 함과 동시에 닭강정을 준답니다. 진짜 빛의 속도!!!

두가지를 구입 후 이제 펜션으로 돌아갑니다.


주차권은 만원이상 구입 시 30분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속초아저씨튀김맛집과 만석닭강정에서 두장을 받았습니다.

금방 두가지를 구입해 나와서 할인권으로 주차비 없이 클리어했습니다. 






펜션으로 들어와서 먼저 새우튀김부터 맛봤습니다.

바로 먹었어야 더 맛있었겠지만,

그래도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었던,


새우모양 그대로 튀겨진 왕새우튀김.


그리고 홍게튀김.

두가지 다 맛있었는데요.

저희는 둘다 왕새우튀김이 더 맛있더라구요.

홍게는 약간 인위적인 맛이였다고 할까요?

아! 왕새우튀김을 드실때는 꼭꼭 잘 씹어드셔야해요

꿈남편 급하게 먹다가 목에 걸려서 잠깐 고생을 했답니다. 흑흑.


바다를 헤엄치는 왕새우~ ㅋㅋ

바다가 한눈에 보였던 펜션 이야기도 곧 찾아갑니다.

두둥! 기대해주세요.




만석닭강정과 새우강정은 펜션으로 들어와 

찬장에 올려뒀다가 저녁식사로 먹방했어요.



 

 

매콤 단짠했던 새우강정! 

개인적으로 새우아저씨튀김맛집에서 새우튀김들보다 강정을 더 추천합니다.

튀김 맛이 좋긴했지만 새우강정이 더 좋더라구요.

꿈남편 말에 의하면 이 새우강정 맥주 안주로 딱이라고 ㅋㅋㅋ




만석닭강정!! 드디어 먹어봅니다.

그동안 신포닭강정이며, 만석닭강정 다 너무나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드디어!! 일단 양이 정말 푸짐푸짐하죠?


 

맛도 좋더라구요.

유명한 만큼 특별한? 맛일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닭강정맛이긴 해요.

하지만 양이며 맛이며 다 만족스러운,

저희는 이렇게 속초에서의 첫날 새우강정과 만석닭강정을 적당히 먹고,

남은 강정들은 다음 날 집에 돌아와서 저녁으로 먹방했답니다.

다음 날 먹어도 맛이 똑같더라구요. 차라리 더 맛있었던 ㅋㅋㅋ

그게 강정의 최대 장점인거 같아요. 겨울여행이라 가능했던것도 있구요.

여름엔 차에 싣고 여기저기 못 다녔을거예요. 

  


꿈남편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

여행을 떠나기 위해 꿈남편의 회사 근처로 갔던 날, 몰래 홈플에 들려 인디카 IPA를 구입했답니다.

검은 봉지에 잘 싸서 짐속에 숨겨뒀다가 속초에 도착해 몰래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꺼냈줬는데!!

엄청 좋아라하더라구요 ㅋㅋㅋ 저는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한 환타오렌지!!

와인잔에 짠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우리 잇님들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남은 오후시간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