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세계유산조선왕릉/장릉) 조선 제6대 단종의 능

꿈모시 2014. 10. 22. 21:52

  

2014년 10월 11일~12일 결혼 1주년 기념 영월여행,

10월 11일, 신선암이라고 불리는 선돌 다음 일정은 장릉입니다.

영월 장릉의 관람시간은 동절기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하절기는 오전 9시에서 7시이며 연중무효입니다.

관람요금은 성인 1,400원 청소년,어린이 1,200원,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 모든 내용은 홈페이지와 안내책자에서 담아왔으며, 약간의 편집을 하여 올립니다. 

  

영월 장릉은 조선 6대 임금인 단종(1441~1457)의 능입니다.

단종은 제 5대 문종의 아들로 어머니 현덕왕후는 단종의 출산 후유증으로 출산 후 하루 만에 승하하였습니다.

4. 세종(32년,1418~1450)/태종3남

 

 

 

 

 

 

소헌왕후 심씨

 

 

 

 

 

 

 

 

 

 

 

 

 

 

 

 

 

 

 

 

 

 

 

 

 

 

 

 

 

 

 

 

 

 

 

 

 

5. 문종(2년,1450~1452)/세종1남

 

7. 세조(13년,1455~1468)/세종2남

 

 

 

 

현덕왕후 권씨

 

 

 

 

정희왕후 윤씨

 

 

 

 

 

 

 

 

 

 

 

 

 

 

 

 

 

 

 

 

 

 

 

 

 

 

 

 

 

 

 

 

 

 

 

 

 

6, 단종(3년,1452~1455)/문종1남

 

덕종(1438~1457)/세조1남

 

 

8. 예종(1년,1468~1469)/세조2남

정순왕후 송씨

 

 

 

 

소혜왕후 한씨

 

 

 

장순왕후 한씨

안순왕후 한씨

 

 

 

 

 

 

 

 

 

 

 

 

 

 

 

 

 

 

 

 

 

9. 성종(25년,1469~1494)/덕종

 

 

 

 

 

 

 

 

 

공혜왕후 한씨

폐비 윤씨

정현왕후 윤씨

 

 

단종은 1452년 병약했던 아버지 문종이 재위 2년 4개월만에 세상을 뜨자 12세의 어린 나이로 즉위하였습니다.

문종이 승하 전 성삼문, 박팽년, 황보인, 김종서, 신숙주 등에게 사후 단종을 잘 보필할 것을 당부했으나

1455년 숙부인 수양대군이 김종서, 황보인을 살해하는 계유정난으로 실권을 장악하고

단종은 3년만에 숙부에게 왕위를 넘겨주고 상왕으로 물러나게 됩니다.

 

사육신으로 알려진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 등이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발각되여 처형되었으며,

단종은 1457년 이 일로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영월로 유배를 가게됩니다. 

  

재실은 능 제사와 관련한 준비를 하는 곳으로 왕릉을 관리하던 능참봉이 상주하였다고 합니다.

1457년 6월 22일 궁을 떠나게 된 단종은 유배지인 청령포로 가기 위해 광나루에서 배를 탔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백성들이 가여운 어린 임금의 뒷모습이라도 보고 싶어 광나루로 가려했으나 

군사들이 그 길을 막아 단종이 광나루를 떠난 후에야 백사장으로 내려와 통곡하였다고 하네요.

 

6월 28일에 청령포에 도착한 단종은 그 후 세조의 동생 금성대군이 주도한 복원운동이 또 다시 발각되면서

노산군에서 서인으로 강등 되었고, 청령포가 홍수에 침수되자 관풍헌에 나와 지내다 사약을 받고 

10월 24일 유시에 17세의 나이로 승하하였습니다.

 

*단종이 세조가 내린 사약을 마시고 승하하였다는 이야기도 있고,

계속해서 죽음을 강요당하자 목을 메달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엄흥도의 장려비입니다.

단종의 안타까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숨을 거둔 뒤 동강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을 거두면 삼족을 멸한다는 명이 떨어졌답니다.

다행히 영월호장이던 엄흥도가 수습해 암장하고 마을을 떠났습니다.

 

세월이 흘러 중종 11년(1516)에 이르러 묘를 찾아 봉분을 조성하였고,

선조 13년(1580)에 이르러서야 상석과 표석, 정자각, 홍살문 등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으며

드디어 숙종 24년(1698)에 단종으로 복위하고 신위를 종묘 영녕전에 봉안하고, 능호를 '장릉'이라 하였습니다.

추봉된 정릉과 경릉의 예에 따라 난간석과 병풍석, 무인석은 생략되었습니다.

장릉을 돌아보는 방법은 두가지인데요.

단종역사관 옆에 능을 오르는 길로 바로 가서 장릉을 보고 내려와서

영천, 정자각, 엄흥도정려각 등을 보면 밖으로 나오는 방법과

반대의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반대의 방법을 선택했어요.

  

 신성한 지역임을 알리는 문, 홍살문

붉은 칠을 한 둥근기둥 2개를 세우고 위에는 살을 박아 놓았는데,

잡귀는 접근하지 말라는 의미가 있다고해요.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위,조사위,환자군노위,여인위의 영령를 추모하기 위해 매년 제사를 지내는 제단인 배식단사입니다.

단종의 묘인 장릉에는 단종을 위해 순절한 충신을 비롯한 264인의 위패를 모신 배식단사,

단종의 시신을 거둔 엄흥도의 정려비, 묘를 찾아낸 박충원의 행적을 새긴 낙촌기적비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왕릉에 사당, 정려비, 기적비 등을 갖춘 곳은 장릉뿐으로, 왕위를 빼앗기고 죽음을 맞은 단종의 비애가 느껴집니다.

능 제향을 올리는 정丁자 모양으로 지은 집으로 제향을 올릴 때 왕의 신주를 모시는 정자각입니다.

단종제를 올리는 한식때 제정(祭井)으로 사용하던 우물인 영천(靈泉)입니다.

그리고 짜잔!!!!! 장릉입니다.  

능에서 내려다본 정자각 일원이에요.

확 뜨인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능에서 내려가는 길까지, 정말 아름다워요.

단종의 삶이 참으로 아프지만, 능만은 아름다움으로 남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영월군수이던 낙촌 박충원이 노산묘를 찾은 일에 대한 사연을 기록한 기적비각입니다.

박충원 낙촌비각이에요.

가을의 단풍이 물들며 장릉은 더 아름다운 경치를 뽑내고 있었는데요.

혹시 영월여행 준비중이신가요? 아니면 근처가 가시게 되면

영월 장릉 한번 들려보시는거 어떠세요?

 

주소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전화 : (033) 372-3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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