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서울 봉은사> 만첩홍매화를 만나다. (주차팁,강남/송파탄천주차장)

꿈모시 2017. 3. 24. 12:3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 다녀온 봉은사 이야기 함께해요.


서울에서 홍매화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봉은사.

양산 통도사나 광양매화축제.. 매년 간절히 가길 원하지만 쉽지 않네요.

올해도 다녀오지 못했고 또 이렇게 아쉽지만 봉은사에서 만첩홍매화를 먼저 만났습니다.


 




만첩홍매화가 80%정도 피였다는 소식에 두근두근 출동!!!!

이렇듯 너무나 아름답게 피여있던 홍매화♥ 




  


  


매년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홍매화, 특히 만첩홍매화는 참 이쁩니다.

그 매력에 빠져 매년 이곳을 찾지 않을수가 없네요.





연분홍의 고운 색감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올해는 좀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건지 사람이 좀 많았습니다.

사실 사진을 찍으러 나오신 분들이 대부분.





이렇게나 사랑스럽고 이쁜데 사진으로 담지않는건 무리입니다.

그냥 절을 찾으신 분들도 핸드폰으로 매화 담기에 여념이 없었답니다. 

  

  


 


 


사진은 꿈남편에게 맡기고, 저는 홍매화구경에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때 날아온 한마리 새!!! 놓치지 않고 한장 담았는데 아쉽게 새의 머리가 살짝 가려서...

다시 자리를 잡는 사이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동양화 느낌이 나지 않나요?





   


손하트를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꿈모시.

봄도 왔고 올해도  꽃놀이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

이제 곧 벚꽃에 튤립, 장미까지 떨리네요.










만첩홍매화 아래ㅡ,

너무나 아름답구나 너무나 곱구나. 감탄하며 꿈남편께 말을 건냈는데 ㅋㅋ

꿈남편은 어느새 다른 쪽에가서 사진을 찍고.. 있던...

저 혼자 이상한 여자처럼 혼잣말한... 웃픈... 현실. 

당황해서!! 오빠!!! 하고 빽 소리를 질렸답니다. ㅋㅋㅋ






미세먼지로 .... 하늘도... 공기도 안 좋았지만.

불어오는 바람에 매화꽃향기는 좋았습니다.








현재 비가 오지 않아 미세먼지는 심하지만. ㅠㅠ

이대로라면 다가오는 주말까지도 만첩홍매화를 만나실 수 있을 듯해요.






활짝 만개한 홍매화의 꽃잎이 바람에 흩어질지도 모르겠네요.






 


만첩홍매화를 뒤로하고 봉은사의 다른 꽃들을 찾아 걸을음 옮겼습니다.

그런데.....


  


  


홍매화..... 거의 피지 않았어요.

20%정도의 꽃이 피여있었으며, 산수유도 완전히 피지 않았었답니다.








2015년엔 정말 다양한 꽃을 봤었고, 작년에도 좀 봤었는데

올해는 만첩홍매화만 보게 된 셈이라 좀 아쉬웠어요.

  








아직 몽우리상태였던 목련.

지금쯤은 50%정도 피지 않았을까해요.




그래도 청매화는 만나고 왔네요.

그마나 다행인듯해요.



그리고 청매화 아래,

약수?가 있는데 여기 까마귀가 내려와 물을 마시고 가더라구요.

신기해서 쳐다보다가 사진찍는.. 순간을 놓쳤어요 ㅠㅁㅠ

날아가기 전 사진을 찍었는데 까마귀 너무 커서 ㅋㅋ 진짜 놀랬답니다.

  


  


미세먼지만.. 덜했다면 진짜 최고였을 매화나들이.

미세먼지... 너무너무 싫네요 진짜.. 흑흑...

이제 계절 상관없이 미세먼지를 걱정해야하는.... 깨끗한... 공기가 필요...해요 흑흑.

미세먼지 없는 날이 더더 많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코엑스 및 봉은사 방문시 주차팁도 함께해요.


먼저 코엑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담아온 코엑스 주차요금입니다.
영화관 이용고객은 최조 4시간까지 4,800원, 아쿠아리움(수족관)은 최초 3시간까지 50%의 할인이 있지만
그래도 절대 만만치 않은 주차요금입니다.

봉은사 역시 1시간에 3,000원이며 이후는 10분당 500원으로 알고있는데요.

그동안 절대 코엑스쪽으로 갈땐 절대 차를 가져가지 않았는데
이번엔 이래저래 전철을 타고 가기가 힘들어서 차를 가져가게 됐답니다.
그리고 알게된 곳이 강남탄천공영주차장 & 송파탄천공영주차장이에요.

 

네이버 지도에서 담아온 두 주차장의 위치입니다.
코엑스, 봉은사는 물론 잠실야구장을 가실때도 이용가능한 주차장입니다.


실제 모습은 이런? ㅋㅋ 제가.. 이날..... 무슨 생각이였는지.....
왔다갔다하며 사진 한장을 안 남겼더라구요. 나중에 눈치채고 찍은 사진이 이것뿐이네요.
여튼 보시다시피 두 곳의 주차장은 파랑색 화살표의 두 곳 다리로 쉽게 오갈 수 있답니다.
하지만 강남구와 송파구 관리하는 곳이 다르기 때문에 주차비 또한 다른데요.

 
강남탄천공영주차장은 5분에 100원으로 1시간에 1,200원입니다.
송파탄천공영주차장은 최초 7시간이 2,500원에 초과 1시간당 추가요금 1,200원입니다.
2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을 이용할 땐 강남강남탄천공영주차장이 유리하고
2시간 보다 길게 이용할때는 송파탄천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것이 이익이랍니다.

한가지 더, 차를 타고 나오며 휙 지나치며 봤는데 ㅠㅁㅠ
송파탄천주차장에서 코엑스로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있더라구요. 운행간격은 15~20분정도로 봤답니다.
저희는 그냥 걸어서 왔다갔다 했는데 아기가 있거나 하시면 이 버스 이용하면 좋을거 같아요.
송파탄천주차장 셔틀버스 타는 곳은 주차장 들어오는 입구를 따라 쭉 내려가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주차장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셔틀버스 입간판은 다른 곳 셔틀버스였고
조금 더 내려가 보이는 입간판이 코엑스였어요. 잘 확인해보고 타세요.

송파탄천주차장, 버스주차장인가 생각될 정도로 대부분 버스가 주차되여 있었지만
무척이나 넓기도 하고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여유롭게 주차하고
봉은사에서 꽃놀이하고 코엑스에서 먹방하고 커피까지 마실 수 있었네요.
물론..... 갈때 올때 차 막힌 건.... 힘들었지만요 ㅋㅋㅋ
코엑스나 봉은사 꽃놀이 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오늘도 기분좋은 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