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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뮤지엄/D MUSEUM>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꿈모시 2019. 4. 2. 14:0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디뮤지엄/D MUSEUM에서 전시중인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이야기 함께해요.

 




작년 9월 다녀온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찾은 디뮤지엄.

현재 진행중인 전시는 2019.09.01까지이며,

주차는 당일 전시티켓 소지자에 한해서 1시간 무료주차 가능!!! 이후 15분당 1,000원씩 주차료가 부과된답니다.

주차장도 넓지 않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좋은데 꿈모시네는 이 후 일정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차를 끌고 갔어요.

9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주차자리 여유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저흰 이용을 못했는데 발렛 주차시엔 발렛비 3천 원으로 2시간 주차가능!!

미술전시를 보거나 식당이용시엔 1시간 추가로 이용가능해서 3시간을 주차할 수 있는거 같더라구요.

꿈부부네는 이걸 몰라서.. 미술 전시보고 밥까지 먹어 3시간...주차...

미술전시며 식당까지 이용했음에도 중복할인이 안되서.. 결국 8천원을... 내야했답니다. 흑흑.

차 갖고 가실 분들은 발렛이용방법 등 다시 한번 알아보고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나중에서야 5천 원 아까워서 ㅋㅋ 엄청 속상해했던 꿈모시랍니다. ㅋ


그나마 위로?가 된 건, 지금은 이미 끝났는데, 해피포인트 앱에서 프로모션 행사가 있었답니다.

Pink회원은 티켓 1장, Gold & Platinum 회원은 티켓 2장!

꿈모시는 Gold 회원으로 티켓을 두 장 받을 수 있었서 룰루랄라!

3월 10일까지인 행사였는데 꿈남편 평일 휴가에 가려다가 결국 3월 9일에 급 갔답니다...

서둘러 간다고 갔는데도 티켓행사 마지막 주말이라 그런지 20명 정도 줄을 서있더라구요 헉!!

그래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했는데 ㅋㅋ 제 앞에 10명? 정도가 무료티켓을 다운 받아두지 않았더라구요.

그분들 다운받고하는 사이 저는 급 앞으로 전진했고 3분?정도 만에 바로 입장했답니다.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는 마스터 일러스트레이터들을 포함해 최근 독창적인 작업으로

세계 각지에서 주목을 받고있는 작가 16명의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 등 35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저번 Weather :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전시는 블링블링 따뜻한 느낌이였다면,

이번 전시는 훨씬 더 다양하고 감각적인 느낌이였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두 작품.

사람이 많았음에도 욕심내서 좀 더 오래 봤던 작품이기도한데요.

사람들 오면 뒤로 물러서서 보다가 다시 다가가보기를 여러번...


책을 읽다 잠시 일어나는 순간,

그 어느 밤, 쇼파 뒤로 보이는 누군가의 집.

그 곳의 불빛들은 항상 있었을텐데,

문득 커피를 마시며 바라본 일상적인 풍경이 이 날 더 특별했을거라고,


분홍색 커튼 창가에 왜 레몬이 놓여있을까?

몰래 숨겨놓았던 건지,

레몬을 들고있던 찰나 잠시 창가로왔다 놓았던 건지,

그림을 보며 제 나름대로 완성하는 이야기가 재밌었답니다. 





디뮤지엄 전시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건데요.

그런 이유로 전시관림이 지연되기도하는데

이번에가니 직원분들이 오래 촬영하시는 분들에겐 주의?를 주시더라구요.

사실 지난 번 전시때는 한가했지만 저희 앞쪽에서 보시던 두팀의 사진촬영을 기다리는데 시간이 꽤 길었거든요.

그나마 한가하니 그 사이 저희는 작품 더 많이 보고 했지만,

이번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ㅋㅋㅋㅋ 사람이 너무 많아서 떠밀려서 작품을 보고해서....

아쉬움도 많답니다. 다행히 티켓에 재관람이 가능하다고 써있더라구요. 다시 시간내서 가보려구요.

그때는 진짜 낭만적인 계절을 걸어보렵니다.


  


  


평화로운 풍경 속 그림에 살고 있는 사람들! 그 모습이 너무 좋아서,

이번 봄엔 책한권 들고 가까운 공원에 자주 나가야 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인파 속에 메인 작품 앞에서 사진찍기 성공!!!

그나마 여기 앞에서는 다들 사진찍으면 기다려주시고 하더라구요.

저희도 진짜 빛의 속도로 찍고 이동 ㅋ

이 날의 가장 필요했던 건 빛이 속도의 셔터 누름 ㅋㅋ





  


탐났던 작품 중에 하나 ㅋㅋ

미키마우스는 언제나 사랑스럽네요.

뭔가 밤이 되면 몰래 돌아다닐거 같단 생각을 한건 저 뿐일까요?



  




   


작품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다채롭죠? ?ㅋㅋ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도 많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인거 같아요. 



  


식물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싹이 올라오고,

꽃이 피고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인데요.

굉장히 이뻐요. 저는 두번이나 봤답니다. 으하하하하하



  



  


귀욤귀욤. 커플 사진찍기 좋은 곳!!!

여기는 필수 포토존인데

4개의 거울이 있답니다. 미리 카메라 준비하시고!!! 찰칵찰칵!

이곳 역시 빛의 속도로 사진찍기 클리어!





꿈부부의 이니셜 공개!

이곳에서도 카메라를 미리 준비하세요!!

빛의 속도로 쓰고 찰칵!!

두개의 컴퓨터가 있어서 한번 한번씩 해보고 찍었답니다.



  






사람에 떠밀려, 작품 하나하나 잘 보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꿈남편과 함께 본 전시라 마냥 좋았습니다.

급하게 봤는데요 1시간 반정도 소요됐구요.

한여름까지 전시는 계속되니 미세먼지 많은 날! 비오는 날이라던가.

가시면 더더 좋을 거 같네요.






갑자기... 포스팅 내용과는 상관이 없는 얘기인데,
혹시.. 눈이부시게 드라마 보셨나요?

드라마보고 펑펑 울어버린 저는... 그 후 이틀동안 눈이 잘 안 떠졌었답니다.. ^^;;;;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인생의 마지막에도 손녀딸을 알아봐주신 할머니을 그리워하며,

또 감사하며, 오늘은 눈이부시게 엔딩 나래이션 올리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아닌 하루가 온다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