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이야기

꿈모시네 주말) 광화문촛불집회+새마을식당+심야김장

꿈모시 2016. 12. 7. 16:00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지난 주말 모두 잘 보내셨나요??

저희 부부는 광장히? 바쁘게 보냈는데요.



먼저 광화문 촛불집회에 다녀왔답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을 하지 못했는데 매주 맘이 편치 않았어요. 

TV로 소식을 전해들으며 이런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속상했었답니다.


그러다 지난 주 중국 출장 후 힘들어했던 남편, 그리고 저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우리나라가 아닙니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바로 출동했습니다.

어른과 아이, 청년과 노인.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목소리로 외치고!! 함께하고 있었는데요.

저희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촛불은 더 높이 들었습니다.



지난 봄.... 저희 부부는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그리고 한복을 입고 또 한번 경복궁에 갔었습니다.

봄꽃이 휘날리고, 평화롭기만 했던.. 이곳.... 현재는 분노와 실망, 아픔을 안고 모여있습니다.

제발.... 이 난국이 하루 빨리 해결되길 바랍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습니다.

 


  


광화문집회에서 추위에 덜덜 떨고나니 배가 고파짐...은 어쩔수 없는? ㅋ

이 날 친정 김장날이기도 했는데요.




엄마도 나오셔서 함께

새마을식당에서 소금구이를 시작으로,



  


연탄구이까지 제대로 먹방먹고

커피까지 사서 친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새벽 5시까지 심야김장!!!!
매년 이모가 직접 농사한 배추와 김장 재료를 주시는데 올해도 배추까지 절여서 갖다 주셨답니다.
12시에 시작해서, 재료들 다 다듬고 씻고 속넣고 청소까지 너무너무너무 피곤했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엄마의 딸로써 완벽하게? 해낸 하루였기에 이겨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일요일 늦게 일어나 김장김치에 보쌈대신에 삽겹살과 굴을 또 냠냠.
항상 친정에 가면 배팡팡하게 먹방을 하네요.
매년 김장재료 고마워요 이모♥
마늘까고 무채만드는 등 고생많았어요. 꿈남편♥
엄마 김치 잘 먹을께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