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이야기

꿈모시 일상) 김치볶음밥+/나인핑거스+악녀떡볶이+인천대공원/온실

꿈모시 2017. 12. 5. 11:00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그동안의 일상이야기입니다.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인, 미와 아를 만났습니다.

아는 늘... 일복이 많은데요. 이 날도 야근으로 식사는 함께 못했어요. 흑흑.

아는 나중에 합류하기로 하고 미와 둘만의 저녁식사!!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채선당으로 출동.

추워지는 날씨에 뜨근한 샤브샤브를 먹방했습니다.

  


채선당에서 먹방하고 엔제리너스로 이동했는데

마침 아도 도착해서 함께 커피마시고 아이스크림 먹으며 수다수다를 즐겼습니다.

오랜친구와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고 위로가 되요♥


친정엄마네 김치는 정말 맛있습니다. 꿀맛 꿀맛!!!!!!!

엄마 김치만 있으면 김치로하는 모든 요리가 최고의 맛!!!! 마법의 김치예요.

이제 곧 저희집도 김장을 합니다. 올해도 열심히 김장을 도우려구요.

김치 얻어 먹어야하니까요. ㅋㅋㅋ 엄마~ 이번에도 김치를 부탁드려요!!!

  

 

홈플러스에서 발견하고 오키나와에서 마신 밀크티가 생각나 사왔습니다.

근데....흠... 좀 아쉽더라구요. 역시 늘 기대를 너무하면.. 아쉽기 마련인거 같아요.


근래 제가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배달음식을 좀 많이 시켜 먹었답니다.

치킨이나 피자를 주로 먹방했던 저희부부인데 이번엔 좀더 다양하게 먹방했어요.

먼저 나인핑거스. 햄버거 두종류에 순살 치킨 반마리, 그리고 감자튀김과 콜라 구성의 나인홈팩B


순살치킨은 스노윙 후라이드로 사실 햄버거집 치킨이라 그닥 기대를 안했는데,

충분히 맛있더라구요. 텐더느낌?으로, 튀김옷도 맛있고 아주 만족했습니다.



감자튀김은 치즈후라이를 선택했는데,

치즈가 가득! 역시 맛있어요.


햄버거 두가지도 아주 good입니다.!!

불고기치즈버거와 나인치킨버거. 

  


야채들도 싱싱하고 불고기 패티와 치킨 크기도 도톰하니,

양으로도 맛으로도 아주아주 만족했답니다.

가끔 맘스터치 싸이버거를 먹곤했는데 나인핑거스에 반해서

앞으로 한동안은 나인핑거스에서 먹방하려구요.


떡볶이도 새로운 곳에서 주문해봤습니다. 바로바로 악녀떡볶이!!!

응급실떡볶이를 좋아라했는데 응급실은 떡볶이를 주문해도 오뎅떡볶이가 따로 있는게 좀 아쉬웠거든요.

악녀떡볶이는 같은 국물떡볶이인데 어묵도 들어있어서 더 맘에 들었어요.


특히 눈꽃치즈떡복이 꿀맛!!! 

치즈가 따로 담겨져 오는데 양이 아주듬뿍!!!!

치츠를 따로 넣어 먹어도 좋지만 가는 치즈가 오니 확실히 더 잘 녹고 좋더라구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오뎅탕도 같이 주문했는데

양도 많고 아주 맛있게 먹방했네요.

또 떡볶이에 오뎅국물 빠질 수 없잖아요 ㅋㅋ


친정식구들과 미담(http://ggumosi.tistory.com/428)에서 고기 먹방 후
인청대공원으로 단풍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인천대공원> 연휴마지막날 휴식+<인천 아라마루전망대>무지개스카이워크와 밤드라이브
http://ggumosi.tistory.com/411 




 

약간 늦은 감도 있었지만

충분히 이뻤던 인천대공원의 단풍!!!




꿈오빠네와 친정엄마는 인천대공원이 처음이였는데,

완전 반하셨답니다. 조카들도 신나서 뛰어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또 이번엔 온실도 가봤습니다.

늘 같은 구간을 산책하며 즐기다가 올해는 동물원도 가보고 이렇게 온실도 들어가보네요.



 

 

추워지는 겨울,

인천대공원 나들이 때 더더 좋을 온실.

   


  
  


푸르름에 꽃들까지 있어서

그리고 찬바람을 피할 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ㅋㅋㅋ


 

  



 

환상적인 단풍터널.

이날 사진을 찍기 위해 오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워낙 큰 나무들도 많고 산책길도 잘 정돈되어 있다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단풍을 즐기기 딱 좋은 곳 같아요.

  

 

 

환상의 단풍터널에서

분위기 잡고 한컷!!!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밤은 깊어서 눈만 내리어
돌아갈 길 없는 오늘 눈 오는 밤도
하루의 일을 끝낸 작업장 부근
촛불도 꺼져가는 어둔 방에서
슬픔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
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이 온다
눈 맞으며 기다리던 기다림 만나
눈 맞으며 그리웁던 그리움 만나
얼씨구나 부둥켜안고 웃어보아라
절씨구나 뺨 부비며 울어보아라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봄눈 내리는 보리밭길 걷는 자들은
누구든지 달려와서 가슴 가득히
꿈을 받아라
꿈을 받아라

- 정호승 시인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이 시가 마음 속에 들어왔습니다.

벌써 12월이네요. 이제 한달 남은 2017년.

큰 희망은 아니더라도 작은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