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고양국제꽃박람회/고양꽃박람회> 튤립에서 수국까지,꽃힐링하기

꿈모시 2018. 5. 3. 16:3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 다녀온, 2018 고양 국제 꽃 박람회 이야기 함께해요.




예정됐던 일정이 어그러지면서 할 일이 없어진 주말.

집콕할 꿈부부가 아니죠?

어딜나가볼까 고민 끝에, 고양 국제 꽃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2011년에 가보고 7년만에 방문인데요.

미리 갈 계획이 있었음 사전예매를 했겠지만,

갑자기 결정된 나들이라 아쉬운대로 네이버 예약 후 출동했습니다.

입장요금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어요.


  


일산호수공원 내에서 열리는 고양꽃박람회. 이런 곳에서는 주차가 정말 치열한데요.

전시장과 가강 가까운 주차장은 고양꽃전시관 주차장입니다.

행사 기간 내 임시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는데 주차 후 무료셔틀버스 이용을 해야해요.

무료주차도 좋지만 돈을 내더라도 시간을 아끼고 싶었던 꿈부부는 일산호수공원 4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도 나름 일찍간다고 출동했는데 몇자리 없었던, 무사히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축제장에 갔는데

정말 최고의 선택!!!  고양꽃전시관주차장은 이미 만차로, 다른 주차장으로 안내를 하고 있더라구요.

처음부터 고양꽃전시관 주차장을 갔고 다른 곳으로 안내를 받았다면, 아마 이곳에도 주차를 못했을 겁니다.

크!! 주차운은!! ㅋㅋ 또 행사요금이 적용되서 2천원이라는 저렴한 금액!!!! good

아!! 일산호수공원 4 주차장은 무인으로 정산은 카드로만 된답니다.





키네틱 플라워에서 부부셀카로 나들이 시작!!!

근데 둘다 너무 땡땡 부어서.. ㅋㅋㅋㅋ

그래도 꽃보러 왔으니 미소미소!!!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늘 가길 꿈꾸는 싱가폴,

그 곳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를 생갔나게 했던 꽃봉우리.

그 앞에서 삼각대를 세웠답니다.

물론 또 금방 접어야했지만 그래도 커플사진 찍어서 대만족 ㅋ






야외정원은 아기자기, 정말 이쁘게 잘 꾸며져 있답니다.

다양한 꽃들이 가득하고 또 포토존도 많아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인데 문제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거 ㅋㅋㅋ




그나마 사람 몰리기 전에 정말 급하게 몇장 찍었네요.

많은 포토존 중 꿈부부는 '우린 천생연분이야'와 '넌 내꺼야'를 선택했어요 ㅋ

이외에도 많고 나름 꽃터널도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녕~ ㅋㅋ




선인장.다육 버티컬 가든입니다.

다육이로 꾸며진 캐릭터들 넘넘 귀엽지 않나요?? ㅋㅋ

하트모양도 이쁘고 이렇게 다양한 다육이를 보는 것도 또 처음이라 열심히 봤답니다.




집 한쪽에 해두고 싶었던,

다육식물 돌벽!!

안 그래도 요즘 다육이에 관심이 많아지는터라 더 탐이났네요.



  


장미와 튤립은 꽃박람회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꽃이 아닐까요?

가장 많이 사랑하고 또 찾아가는 두가지 꽃이 아닐까 싶어요.



  



사진을 보면 다른 곳들보다 더 여유로워보이는 튤립정원인데요.

사실 저희는 들어가자마자 이곳으로 가장 먼저 달려갔답니다.

사람들이 한번 몰리면 끝이 없을거 같아서 바로 튤립정원으로 갔고

그 덕에 이곳에서 커플사진을 제일 많이 찍었네요.




보라튤립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꿈남편이 좋아하는 색이기도 하지만

꽃말이 이뻐서 저는 보라튤립을 참 좋아라한답니다.


  



  


사랑의 고백이라는 꽃말을 가진 레드튤립.

강렬한 색감은 물론, 붉은 꽃은 언제나 매혹적이죠?






핑크튤립의 꽃말은 애정과 배려인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핑크튤립을 선물받고 싶답니다.

보라튤립도 좋지만 애정이라는 꽃말이 참 편안하면서 따뜻하다고 할까요?

꿈남편? 알겠어요? ㅋㅋㅋ








실연이라는 꽃말을 가진 흰튤립.

꽃말에 상관없이 다 이쁜 튤립입니다.

올해 튤립나들이까지 성공! ㅋ


  



무엇보다 이곳의 튤립이 좋았던 건

튤립밭에 다른 꽃들까지 다양하게 심어져 있어서 더 이쁘더라구요.

튤립이 더 많이 심어져있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자연스러운 듯한? 꽃밭이 넘 좋았습니다.

   

  




튤립이 끝이 아닙니다.

수국도 있어요!! 꺄오!! 신난다!!!

작년에 통영 갔을때 놓쳐버린, 수국만발...

그래도 보긴 했지만 아쉬웠는데요.

올해는 나름 이곳에서 수국나들이도 했네요. 


  




동글동글!!! 수국!! 정말 넘넘 이쁘죠!!!!

이힛♥ 우리 부부도 드디어!! 수국꽃 커플사진이 생겼어요. 

이곳에서 사진 찍으려고 얼마나 고생을 했나요 ㅋㅋ

카메라를 세우고 사진 찍으려고 하면

옆으로 계속 사람들이 들어와서 ㅋㅋ 오래 기다렸습니다. 

  


  


수국도 색마다 다른 꽃말 가졌답니다.

수국은 시간이 흐르면서 색이 변하는데요.

흰수국은 그래서 변덕과 변심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답니다.

또 넓고 상냥한 마음이라는 꽃말도 동시에 갖고 있어요.

청색수국은 차가운 색으로 변해서 거만과 냉정, 무정이라고 해요. 이렇게 이쁜데 말이죠.

  


  


붉은수국과 분홍수국의 꽃말은

화려하고 밝은 색으로 변해 소녀의 꿈, 처녀의 꿈이며

보라수국은 변하지 않는 진심이랍니다.

흠.. 이제 보니 보라색 꽃의 꽃말이 다 좋은데요? ㅋ 




  


튤립정원 앞으로 세계화훼교류관Ⅰ,Ⅱ가 있습니다.

햇살도 너무 뜨겁고 해서 더위를 살짝 피할겸 안으로 들어갔어요.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반짝이던 나무!!!

꽃나무와 조명이 환상적이더라구요.





  


장미며 작약, 국화와 카라, 호접란 등등

정말 다양한 꽃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그런데 사진 찍기에는.. 조명도 아쉽고

내부는 사진찍기보다는 꽃구경하기 좋은 공간이랍니다. 


  

  


  



알록달록이라는 말이 딱 맞는거 같아요.

여러가지의 고운 빛깔이 이어지고 이어지는.

꽃을 좋아하는 누구든 콧노래가 나오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했던, 스칸디아모스.

예전에 공기정화에 좋다고 들었던 아이인데요

실제로 보니 더더 이쁘더라구요.

보기에도 넘 이쁘고 그냥 두면 알아서 자란다던데

요즘 진지하게 하나 구입할까 고민중이에요 ㅋㅋ

 

  

 

 

 

안개꽃 큰 다발!! 진짜 이쁘죠?

인위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꽃을 더 화려하게 만든.

그 색감이 참 이쁘더라구요.



 

  

 

 

태극장미도 ㅋㅋ 이색적입니다.

예전에 갔을땐 장미 끝부분에만 염색된 장미를 봤는데

이젠 이렇게 다채롭게, 다양하게 나오네요.




박람회의 반정도를 구경하곤 배가 고파서 점식을 먹었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먹을까하다가 오랜만에 햄버거가 생각나서 박람회 내 롯데리어로 출동!!했어요.

한우불고기 + 새우버거 + 양념감자 + 치즈스틱 + 콜라 2잔 구성의 꽃박람회 2인팩을 주문했는데,



네이버 예약시... 이런 혜택이 있답니다.

그런데 자리잡고 하느냐고 정신이 없어서..

이걸 깜빡한... 흑.. 아까워!!! 네이버 예약 하신 분들은 꼭 사용하시길.




  


  


햄버거 먹고 다시 구경시작!!!

넌 이름이 뭐니? ㅋ 박람회 곳곳에 있던데,

피노키오도 있고 동물조형물도 있답니다.


  



무민이는 유니세프 홍보대사일까요?

무민도 수국을 들고 있답니다.

무민과도 함께!!

  


  

짜잔!! 꿈모시는 야옹이♥

잇님들... 이제와 밝히는 거지만..

저는 사실.. 야옹이랍니다. ㅋㅋ ​외모 폭발 넘넘 귀엽죠? ㅋㅋ 

  

  

  

바람아 불어다오!

민들레 홀씨를 날리려고 불고 불고, 또 불고

저는 민들레 홀씨를 발견하면 ​열심히 불곤 한답니다.

올해도 발견하자마자 열심히 불었네요 ㅋㅋ 근데 잘 안 날아가는게 문제 ㅋㅋ




호수로 가까이 내려가 산책하는 걸로 나들이를 마무리 했습니다.

제가 갔던 날, 쇼트트랙 김아랑, 곽윤기 선수의 팬사인회, 고양 오리온 사인회도 있었답니다.

밤에는 별빛축제도 하고 특히 이 날은 불꽃축제도 있었는데

저희는 오후에 다른 약속이 있어서 여기까지만, 


재입장을 위해 꼭 찍어야하는 도장!!

날마다 모양이 다른 도장을 찍어주는 듯 했고

이 날 저녁에 샤워하니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미세먼지로 더 여유를 즐기지 못했지만,

튤립에서 수국까지, 장미와 만발한 꽃들. 제대로 꽃힐링했답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이며,

5월 13일까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