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세상

<고속터미널/파미에스테이션 맛집> villa de spicy/빌라 드 스파이시

꿈모시 2017. 3. 28. 14:00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꿈남편과 데이트로 출동한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맛집,

즉석떡볶이 맛집 villa de spicy/빌라 드 스파이시 이야기 함께해요.


  


이곳은 '아'와 '미' 만났을때 '미'가 추천해준 곳으로,

마침 떡볶이가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던차에 바로 출동!!!!했습니다.

조금 늦으면 웨이팅을 엄청해야한다기에 서둘러 갔더니 다행히 저희는 바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조금 후부터 줄서는게 보이더라구요 근데 이곳말고도 웬만한 곳들이 다 웨이팅

특히 반대편 구슬함박이 어마어마했는데.... ㅋ 담엔 거기 가보려구요 ㅋ




내부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즉석떡볶이집이라고 하기엔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 카페라하면 더 믿어질 분위기입니다.


자리엔 앞접시와 컵, 스푼과 포크가 준비되여 있고

피클도 준비되여 있었습니다.

  


퓨전떡볶이며, 프리미엄 떡볶이도 있었는데

즉석떡볶이가 목표였기에, 즉석떡볶이 2인분을 선택하고

맵기 강도는 약간 매운맛, 토핑은 해물과 쫄면(1/2) + 라면(1/2)를 추가했어요.



  

떡볶이에 빠질 수 없는 튀김.

오징어 튀김(5조각)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꺄오!!! 너무나 맛있겠죠??

푸짐하게 담겨져 나오는것이 good!!!!



  


오랜만에 즉석떡볶이 더 두근두근합니다.

진민트색 냄비도 이쁘고 ㅋㅋ 좋아요 ㅋㅋ



  


보글보글!!! 뒤적뒤적 잘해주고 불을 꼭 중간에 조절해주세요.

저희는 그냥 뒀더니 나중에 밖으로 국물이 다 튀고...

벽도 보니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실수를 하셨는지 떡볶이 국물 자국이 어마어마 ㅋㅋㅋ




이제 먹방을 합니다. 진한 떡볶이 국물에 쫄면도 돌돌 말아 먹고

떡도 쫄깃!!!! 어묵도 많이 들어있고 만족 만족 대만족!!

저희는 너무나 맛있더라구요 아주아주 맘에 들었어요!!!

다만.... 나중에 좀 기분 상하는 일만.. 없었다면... 흠....




오동통 오징어튀김도!!!! 깨끗한 튀김옷에!!!

간장에 찍어 먹어도 꿀맛.


떡볶이 국물에도!!!! 찍어서 냠냠!!! 너무나 맛있게 먹고 있는데... 이때.... 일이 생기고 맙니다.

띠리리..... 떡볶이에서 머리카락....이 발견된거예요!!!! 맛있기도 하고 그냥 꺼내고 먹으려고 했는데 포크다보니

꺼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직원분께 머리카락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젓가락을 부탁드렸는데

젓가락을 가져와서 머리카락을 꺼내주셨는데 단발머리정도의 길이?


머리카락이 제거되고 기분은 좋진 않았지만 꿈남편은 이 사람 머리는 감았을까? 이러며 다시 먹방을 이어갔는데

사장님?같은 분이 다시 오셨답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양 손으로 늘리며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저를보며....

"저희 주방엔 여자 주방장이 없습니다." 엥?? 그 말을 듣자마자 정말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반말로... "난 머리 묶고 있었는데?"라고 했어요. (그럼 안되는데 너무 당황해서...... ㅠㅁㅠ)

제가 이날 집에서 머리를 묶고 나갔고 다시 고쳐 묶지 않았으니... 저로써는 너무나 억울한 상황이였는데

사장님?도 제 말에 당황하셨는지 기다려달라는 말과 함께 다시 가셨습니다.


그리고 서빙하시는 분께 뭐라고 물어보셨는지 모르지만,

서빙하시는 분은 "이거보다 당연히 길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제 머리카락의 길이를 물어본건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결국 다시오셔서 다시 떡볶이를 해줄지 아님 금액을 빼줄지를 물어보셨고

꿈남편은 됐다고 했지만 저는 떡볶이 값을 빼달라고 했습니다.


저희는 그냥 먹으려고 했습니다. 화를 내지도 않았고 언성을 높이지도 않았구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계산할때 좀더 신경써달라는 말을 남기려고 했을뿐입니다.

그동안 어디 다니며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따진적도 없을 뿐더러 그런 경우도 이번에 두번째인데

저희에게 보여준 이곳의 대처는.. 아쉬움 그 자체입니다.

아무리 여자 주방장이 없다고 해도 서빙하시는 분들은 여자분들도 있었고 가능성은 많습니다.

그런데 주방장에 여자가 없기때문에 우리 잘못은 아니다??


너무나 맛있게 먹어서 또 먹으러 오자고 먹는 내내 말했는데...

저희는 이곳 다시는 안가려구요... ㅠㅁ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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