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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한정식> 대청마루

꿈모시 2018. 6. 18. 11:00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강화도 한정식, 대청마루 이야기 함께해요.


고인돌유적과 청유채꽃(http://ggumosi.tistory.com/529)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꿈부부와 어머님.
더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일찍 나들이에 나서기 위해 아침을 대충 먹었더니 배가 엄청 고팠습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어머님이 한정식이 드시고 싶다고 해서 급 검색 후 출동!!!! 


  

대청마루 건물뒤에도 주차장이 있는거 같았구요
저희는 대청마루를 살짝 지나 공터에 대청마루 주차장이라고 현수막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강화쌀 유명하잖아요.
강화섬쌀밥 한정식집!! 오오!!




내부는 눈에 보이는 공간이 3곳!
대부분의 자리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구요.
따로 문을 닫을 수 있는 룸도 있었습니다.
주말 등엔 미리 예약을 해야 앉을 수 있겠죠? 이 날도 다 예약이 됐더라구요.

  

인기가 많은 곳인거 같았는데 저희가 갔을 땐 그래도 식사를 끝내고 나간 테이블이 꽤 있었습니다.
여쭤보니 상을 치우고 안내를 해주시겠다고 했어요.
대기표를 받을 생각도 안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희보다 늦게오신 분들..
빈자리에 먼저 앉으면 되는거 아니냐며 ......... 저희가 치워주길 기다리는 쪽으로 가시는거예요.
급 당황했는데 직원분이 치우시며 안내를 해드릴거니 기다려달라고,
안 그래도 배고파서 예민했는데 버럭!! 소리를 지를뻔했어요.

다행히 그 사람들보다 먼저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려는데..
하필 우리 옆 테이블에 앉은.... 그 사람들...
그런데 그들의 새치기 시도는 계속 됐으니.. ㅋㅋㅋ
저희가 주문하려고 벨을 눌러서 직원분이 왔는데....
이번에도 본인들이 먼저.. 주문하려는.....거 아니겠어요. 제가 좀 어이없게 그 사람들을 쳐다봤는데
또 다행스럽게도 직원분이 옆테이블이 눌러서 왔으니 먼저 주문받고 도와드리겠다고 했답니다.
직원분 아니였음 어머님 앞에서 성질 나올뻔했어요.

그렇게 고기 좋아하는 꿈남편을 위해 돼지숯불구이 정식 3人에 고등어를 선택하고
새우장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꿈남편이 진짜 좋아라하는 잡채와
버섯탕수육.




어머님이 한정식집을 좋아하는 첫번째 이유인!! 나물.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갈했던 반찬.


그리고 특히나 너무너무 맛있었던 이 물김치.
제가 물김치 진짜 좋아라하거든요.
예전에 할머니가 자주 해주셨던 물김치. 이제는 먹을 수 없는데,
김치는 엄마가 할머니의 솜씨를 이어받았지만 왜 그런지 물김치는..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여기도 그 맛이 완전히 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비슷했던지라 저 혼자 거의 다 먹었답니다. 




된장국도 나오고 돼지숯불구이에 고등어,
그리고 새우장까지.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요즘 새우장에 완전 빠진 꿈남편.
워낙 간장게장도 좋아라하는데 새우장에도 빠져있답니다.
통통한 새우 5마리.
어머님은 꿈남편 2마리, 저 2마리 그리고 어머님이 1마리를 드시겠다고.
저는 꿈남편이 2마리, 어머님이 2마리 제가 1마리를, ㅋㅋㅋ
그렇게 어머님과 저는 서로에게 양보다가..
결국엔 꿈남편이 3마리. 그리고 어머님과 제가 1마리씩 먹었네요 ㅋㅋㅋㅋㅋ


집에서는 생선 이렇게 구워먹기가 쉽지 않죠?
저도 집에서는 갈치정도만 구워먹는 거 같아요. 그것도 어쩌다!
오랜만에 고등어 구이!! 맛있더라구요.
겉은 바삭하니 속살도 부드럽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돼지숯불구이도 꽤 괜찮았습니다.
여기저리 비슷한 숯불구이를 먹어봤는데
무난무난 꽤 맛있었습니다.
쌈에 싸서 먹기도 하고 쌀밥에 올려먹어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밥이 진짜 맛있더라구요. 역시 강화쌀인가요?? ㅋㅋㅋ
아!! 밥은 제가 ㅋㅋ 남편에게 더 주려고 펐다가
사진 찍으려고 다시 내려논거랍니다. 오해마세요 ㅋㅋㅋ 
윤기났던 쌀밥 꾹꾹 담아주셔서 그 인심도 참 좋았네요.

배 부르게 먹고 다시 강화도나들이를 이어갑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시간에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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