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평) 나인포레스트 이화원

꿈모시 2020. 1. 21. 15:42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가평가볼만한곳 #겨울나들이 #나인포레스트이화원 이야기 함께해요.

 

  

 

 

관람시간 및 휴관일은 사진을 참고해주시고,

입장요금은 일반 : 7,000원 / 2세~19세 : 5,000원이랍니다.

저희는 네이버예약으로 1人 6천 원에 다녀왔는데 현재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지 않더라구요.

가시기 전에, 할인이벤트 등 확인하시면 좋을 듯 하구요.

주차장은 나인포레스트 이화원 도착직전에 발견하실 수 있어요.바로 앞 쪽은 아니지만 걸어서 아주 금방이랍니다.

 

 

 

처음 이곳을 찾아갔던 건 5년 전, 2015년 1월에 어머님 모시고 갔었답니다.

https://blog.naver.com/skan5422/220263668258

당시, 한 겨울에 매화를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었죠.

추운 날씨에 겨울나들이로 제격이기도 했고, 꽃 좋아하는 저랑 어머님이 홀딱 반한 곳이기도 해요.

다녀와서 지인들에게 추천도 많이 했었답니다. 그리고 3년 전, 2017년에는 업무차 다시 방문했었어요.

그 땐 6월에 방문했는데 온실식물원이다보니 꽤 더웠지만 저에게는 완전 꿈의 공간 ㅋㅋㅋ

 

 

 

 

  

 

  

 

특히, 제가 이곳을 너무나 너무나 좋아하게 된 결정적인 무엇?? 바로바로! 나비생태관이 있다는 거 였습니다.

첫번재 갔을 땐, 우리나에서 두번째로 큰 대형온실 식물원이였지만,

다시 찾은 이화원 나비스토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비생태관으로 변신을 마친 후 였어요.

우리 잇님들 다들 아시다시피, 꿈모시는 나비 정말정말 좋아라합니다.

부천자연생태박물관이나 서울숲 등 나비 있는 곳이라면 꼭 들려서 사진찍고 한참을 바라보고 오고 해요.

 

인천) 인천나비공원+계양꽃마루/유채꽃
https://ggumosi.tistory.com/530

 

  

 

 

 

 

  

 

아름다운 날개짓으로 우아함을 뽐내는 나비.

이곳은 나비해설도 있어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나비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데요.

저희는 지난 방문때 해설을 들었기에, 이번에는 나비사진 더 많이 찍고 바라보는데 더 오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답니다.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나비생태관으로 향해 30분정도 머물렀고,

다 돌아보고 나오기 직전에는 저만 다시 들어가서 20분정도 더 나비 구경을 했답니다.

한겨울이라도 나비가 있는 곳은 유독 더 더운데다 한낮에 활동을 많이하는 나비를 보기위해서는

12시에서 3시 시간대에 들어가야 해요. 그러니 땀 많이 흘리는 남편에게는... 여간 힘든일이 아닐 수 없죠.

열심히 나비들 바라보고, 나중에 또 와야지하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꿈남편이 다시 들어가서, 좀 더 보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무슨 일인가했더니,

혼자 앉아있는 꿈남편에게 직원분이 다가와, 나비사진 찍으러 오셨냐고 물어보셨다고 해요.

남편은 아내가 나비를 좋아해서 보러왔고 지금 들어가서 보고있다고 했는데,

진짜 잘 오신거라고, 이제 나비생태관이 없어진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저는 놀라서, 왜? 왜?? 왜???

끝없이 물음표를 던졌지만, 자세한 내용까지는 듣지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해설을 들었다면.. 그 내막을 들었을텐데.. 아우아우.

 

  

 

 

 

 

 

나비의 비행을 보고 있으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흘러나오는, 이렇게나 아름다운 나비인데.

무엇보다 이곳의 나비들은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아이들이기에,,,

아쉽고 더 아쉬웠답니다. 나중에 집으로 돌아와 홈페이지를 확인해봤는데.

아직 그런 내용의 공지는 발견하지 못했답니다. 제발제발,,, 나비생태관이 유지되기를 바래보며,

아무튼 나비보러 가시는 분들은 나비생태관이 운영중인지 확인 후 방문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이별은 갑자기 찾아온다더니...

매년 와야지, 언넝 가봐야지 했지만 그러질 못했는데...

어느 날, 문득 나비 생각에 달려왔더니.. 이별을.. 고하는.. 흑흑..

우리나라에 자리한 세계 최대 나비생태관이 사라진다니..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구의 환경파괴로 많은 동식물들이 사라졌고

나비 역시 그 수가 점차 줄고 있는 요즘, 나비생태관은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데요.

이곳에서 나비를 보고 있을 땐 그냥 마냥 좋구나 했는데. 사진을 보고 있는 지금은 조금 애가 타네요.

나비의 수명은 길지 않아, 제가 다시 같은 나비를 볼 가능성은 없는데,

같은 종류의 나비를 어디서든 또 만나길. 기도해봅니다.

 

 

 

 

 

 

많은 나비중에 제 마음을 쏙 빼앗아간, 별선두리왕나비.

날개무늬도 넘 이쁘고, 날아다는 모양 또한 고상하며 기품이 넘치는 것이..

정말 정말.. 너는 꼭 다시 만나고 싶다!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노랑나비 흰나비 춤을추며 오너라.

봄바람에 꽃잎도 방긋방긋 웃으며 참새도 짹짹짹 노래하며 춤춘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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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해보니, 예전엔 이화원 나비스토리였는데, 지금은 나인포레스트 이화원이 됐네요.

흠... 또 아쉽.. ㅋㅋ 그래도 겨울데이트로 찾아기기 좋은 곳이랍니다.

요즘처럼 겨울인데 미세먼지까지 말썽인 날이면 더더욱이요.

나비생태관도 좋지만, 온실 안은 따뜻하고 또 나무들이며 꽃까지 싱그러움이 가득해요.

 

 

 

 

  

 

  

 

바나나도 있지요 ㅋㅋㅋ

약간의 설정이 들어간!! 바나나보고 깜놀한 사진!! ㅋ

겨울의 시린 바람을 피해, 사진도 맘껏찍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300년 된 올리브나무를 비롯해 커피 나무도 볼 수 있구요.

비파 나무도 있었는데 열매는 찾지 못했답니다.

저는 나혼자산다보고 비파나무를 처음 알았답니다.

이곳에서 만나니 더더 반가웠는데요. 다음에 어디서든 발견하든 꼭 맛봐야 겠어요. ㅋㅋ 그 맛이 넘 궁금합니다.

 

 

 

  

 

 

 

 

보타닉 가든은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넘넘 좋았습니다.

전에 왔을땐 테이블이 없었는데, 바로 곁에 테이블이 생겼더라구요.

꿈남편과 테이블에 잠시 앉아 아무말 없이있었는데,

동굴에 들어와있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 ㅋ 상쾌한 느낌도 들었는데요.

테이블 위에, 카페 메뉴판도 있었답니다. 여기 앉아 커피 마시면 달달한 맛이 날거 같았네요.

 

 

 

 

 

  

 

종이꽃으로도 불리는 부겐베리아는 이런 온실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꽃입니다.

꽃잎을 만져보면 왜 종이꽃이라 불리는지 바로 알 수 있는데,

근처에 꽃잎이 떨어져있다면, 꽃잎을 손위에 올려보세요.

부켄베리아는 한지 느낌이 나는데 이꽃말고도 종이꽃이라 불리는 꽃들은 왜 그런지 짐작이 되실겁니다.

 

 

  

 

  

 

  

 

저희는 작년 12월 중순(몇일새 작년이 됐네요 ^^;;)에 찾아갔었는데 동백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어떤 동백나무는 이미 만개했다가 꽃잎이 떨어지고 있었고,

이제서야 꽃잎을 피우는 동백나무도 있었어요.

징검다리 근처에 피였던 동백나무는 제가 갔을때도 이미 꽃잎이 많이 떨어져서, 지금쯤이면 꽃잎이 남아있지 않을겁니다.

 

 

  

 

  

 

  

 

  

 

징검다리를 지나 고흥 과수원집 옆으로는 유자과수원입니다.

유자가 대롱대롱 엄청 많이 열려있어요.

이 거 나중에 따려나.. 너무나 너무나 궁금해졌는데 ㅋㅋ

웬지.. 꿀맛일거 같아서, 유차청 만들면 좋겠다 생각했답니다.

 

  

 

 

 

 

 

이렇게 과일나무 아래서 사진을 찍었던 적이...

없었던거 같아 더 신났습니다. 아주 만족스런 사진 속 표정.. ㅋㅋㅋ

벌써 3번째 방문이지만, 올때마다 기분 좋은 이화원!!!!

온실 안에 이토록 다양한 테마가 있다니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룰루랄라.

 

  

 

  

 

 

  

 

유자나무를 지나 대나무 숲입니다.

제가 이곳에 오면 외치는 한마디가 있는데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ㅋㅋ 저랑 비슷한 나이시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아.. 혹시.. 저만 그런가요??

 

  

 

 

 

 

 

  

 

다른 한켠의 동백나무 길.

이 길에 쫙 동백나무가 있는데.. 많이 피지 않아서,,, 환상적인 길은 아니였답니다.

피여있다면.. 너무 활짝. 아니면 이제 꽃몽우리였어요. 흑흑.

그리고 매화도 당연히 폈겠지 했는데.. 아예 피여있지 않았던...

지금쯤이면 매화도 피여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 볼 뿐입니다.

역시 꽃은 시기를 맞춰 잘 가야하는데 그래도 이날은 나비생태관을 본것만 해도 다행이다 했네요.

 

 

 

  

 

 

온실 뒤쪽으로 나가면 카페 나인으로 갈 수 있어요.

날씨가 좋을 땐 야외 피크닉카페도 좋은데, 이 날은 추워서 언넝 뛰어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커피 마시러 갔던 건데, 저희가 예상보다 너무 길게 머물렀더라구요.

다음 일정이 있었기에... 이 날 카페는 사진만 담아왔어요.

 

 

 

  

 

  

 

카페 내부는 꽤 넓었고, 다양한 좌석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자리며, 좌선간 간격도 있는 편으로 커피 가격 또한 5천원 정도?로 괜찮더라구요.

연인과 데이트, 아이와 함께. 부모님과 가시는 것도 추천할 수 있는 나인포레스트 이화원.

생각해보니 우리 가족중에서 엄마만!! 못 가보셨네요!!!

다음에는 엄마 모시고 출동해야겠습니다. 이힛!!!

 

 

↑ ↑ ↑ https://youtu.be/nnxnQQ2j18E 가평 나인포레스트 이화원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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